만 4년이 거의 되어 가지만 한시도 손목에서 떠난 일도 없었고, 일오차 +1~3초이내로 최근까지 잘 맞던 시계 였습니다.
약 보름전부터 이상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평소와 달리 약간씩 늦는 오차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점점 오차가 커지면서 몇초가다가 정지하기 하기시작 하더군요.
어제 (11/16) 현대백화점에 들러 수리를 의뢰했는데 직원의 성실한 설명에 고마웠습니다.
시계는 몇년을 사용하면 윤활의 문제가 생기고, 저의 시계도 원인을 윤활로 판단하며 뒷뚜껑을 열어 확인 해보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도 대충 판단할수 있다며 가지고
들어가신 후, 뚜껑이 열린채로 쟁반에 담아 보여 주시는데 와~ 시계 내부는 처음 보았습니다. 한마디로 멋지더군요!! 무슨 보석 덩어리 같이 반짝이면서,,
특별한 다른 원인은 분해 소재 하면서 정밀 조사 해야 겠지만, 윤활이 문제 인것 같다며 가격도 대충 66만 정도라며 접수증에 기재해 주셨습니다.
보증카드를 보여달라는데, 저는 국내 구입이 아니고 해외에서 구입한건데 처음부터 보증 카드는 못 받았고 (있는지도 몰랐음), AS쎈터 에서는 보증기간이 지나서 보증카드
가 있어도 의미는 없다고 얘기 하셨고, AS받으면 2년짜리 보증서가 새로 발행 된다 하였습니다.
1) 구입시기는 2015년인데 제작한 년도를 알수 있는지?--- 시계는 여러 부분으로 구성되어있고 각 구성체마다 제작 장소와 시기가 다르므로 알 수 없다.
( 단, 116333 모델은 2013년 ~2016년 까지만 생산했기 때문에 희귀성이 있는 모델이다.)
2) 롤렉스 사용자들의 오버 홀 시기가 일정한가? -- 아니다. 수십년만에 처음 수리 오는 것도 꽤 많이 있다. 그런경우는 일상 사용치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3) 수리 는 뭘 하는 것인가? --- 시계를 완전 분해하여 소제하고 조립하는 것이며 이 때 100여군데의 오일을 일일이 사람 손으로 주입 하는 것이다.
이 때 태엽, 고무 링, 용두등 소모성 부품들은 정품으로 교체 된다.
외관 광택 작업도 포함 된다. (이 부분에서 저는 시계 베젤 일부분이, 등산하다가 쇠줄에 긁혀 기스가 났는데 없어진다 하더군요)
에휴~ 지금 생각 해보니 그놈의 덤벙대는 성격 때문에 수리 맡길 때 시계사진 하나 없네요. 여러분 께 훨씬 참고가 됐을 텐데요. 아쉽네요.
당시 구입하고 타임포럼에 올렸던 사진을 복사 붙이기 하려고 했는데 자꾸 에러가 나서 바로가기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