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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당 신고 및 익스1 열흘 사용 소감 Explorer I, II
이전 부터 롤렉스 모델을 몇 개 쓰다가 최근에 정리 후 몇달 지나지 않아 결국 다시 익스1 214270을 들이게 되었네요.
다행히도 열흘간 해외 출장 가기 직전에 장만해서, 출장 때 7개 도시를 거의 매일 비행기 타면서 함께 하였습니다.
신형 모델을 별로 안 좋아해서, 익스1도 36미리가 진리라고 생각했는데,
실물을 봤을 때 생각보다 괜찮은 첫인상에 가격도 아주 좋아서, "일단 좀 써보고 판단해보자"고 해서 테스트를 하게 되었는데, 몇가지 느낌을 적어보면 ...
- 우려했던 것 보다는 착용감이 좋다. 항상 구형 모델 (서브, 익스2)을 선호했던 것이 착용감 때문이었는데, 익스플로러도 매일 착용해도 부담 없는 착용감이었습니다.
- 처음에는 좀 화려하게 보였고 (특히 반짝 거리는 베젤과 369 다이얼), 39미리가 좀 큰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었는데요.
신형 모델로 안 가는게 화려함 때문이었는데 (다이얼, 러그, 세라믹, 유광 센터 링크 등)
특히 티셔츠와 반팔에는 뭔가 어색하게 보이게 컸던 느낌이 상당히 거슬렸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면서, 버튼 셔츠와 같이 하니까 좀 나아 보이는 느낌이고,
1주 정도 지나니까 어느 정도 눈에 익숙한 느낌이 있는거 봐서는 좀 적응 시점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 계속 36미리로 바꿔야겠다는 생각도 있어서 짬시간에 중고 롤렉스 전문점에 들러서 36미리 모델을 실물로 보았는데, 이상하게도 실제로 보니까 뭔가 아쉬운듯한 느낌이고,
오히려 빈약하게 보이기 시작했는데, 항상 작은 시계만 차다가 그나마 큰 시계를 착용해서 그런지 익숙해지는것 같고, 결국은 36미리 구매 안 하고 그냥 나오게 되었네요.
열흘 정도 매일 착용해본 소감에서는 기존 고정 관념 (크다, 화려하다, 구형 대비 착용감이 안 좋다)를 조금 깰 수 있었는데,
지금은 손목을 내려다보면서 점점 익숙한 느낌이 오는 것 같아서 우선은 계속 써봐야 될 것 같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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