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을 다녀왔습니다 Submariner

 안녕하세요 탁공입니다 ^^

 제목만 보면 녹차밭에 유람갔다온줄 아시는분들이 많을것 같습니다만..ㅋ

 큰아버지 육묘장 공사장에 볼일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ㅎ

 출발은 버스로 했습니다.

 광주에서 한시간쯤 걸리더라구요 ㅎㅎ

 큰아버지댁까지 택시를 타도 좋지만..

 날도 좋고 시골의 여유로움을 느껴보기위해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뭐랄까요.. 저는 이전 포스팅때도 그랬지만 시골이 참 좋습니다.

 이대로 귀농하면 혹시 롤렉동 최초 농부 당원이 되는건가요 ㅎㅎ

 광합성하기 참 좋은날씨입니다.ㅎ

 하늘이 파란게 가을이구나 싶었습니다.

 자꾸 그늘도지고 해서 HDR 빵빵하게 넣어서 찍어봅니다..

 뒤에 산이 하늘과 어우러져서 인상적이더라구요ㅎ

 근데 이제보니 왠 묘비같은게..

 보성의 마스코트 같은녀석들입니다..

 뭐랄까요 ~_~.. 좀.. 대충 생긴녀석들 같습니다.

 디자이너는 상당히 고민해서 만들었을텐데 뭔가 볼때마다 정이안가네요;;..

 사실 제암산은 보성에 있는게 아니라 보성 옆 장흥에 있는겁니다 :)

 장흥은 한우, 가리비, 버섯의 삼합으로 유명합니다~

 홍어삼합은 저도 잘 못먹는데 장흥삼합은 정말 잘먹습니다 :)  장흥은 편백나무 숲도 좋아요~

 음.. 다음 포스팅은 장흥으로 할까요?

 조금 더 넓은길로 나왔는데도 차는 한대를 보기가 힘듭니다 ㅎ

 시골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대목이랄까요..ㅋㅋ

 편도 2차선이 굉장히 한산합니다 ㅎ

 걷다보니 여느 집앞에 코스모스가 잔뜩 피었더라구요 ㅎ

 가을냄새 나십니까? ㅎ 가을 하면 잠자리, 코스모스인데 잠자리는 요즘 통 보기 힘드네요

 어 근데!! 저거 참 보기 힘든건데..!!

 무궁화를 길가에 심어놨더라구요!!

 우리나라 국화임에도 상당히 보기가 힘든 꽃인데

 이런데서 보게되네요 원래 개화 시기가 가을인가요?

 여튼 초등학생때나 봤을까요 오랜만에 봤더니 반가웠습니다 ㅎ

 거울이 있길래 셀카도 한번 찍어봅니다.

 왠지모르게 얼굴보다 섭마에 눈이가는게 정상입니다. :-(

 저~~기 아파트 근처 어디쯤에서 걸어온거같으니 꽤나 걸어왔습니다.ㅎ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축사에서 소똥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망할 똥쟁이들.. ~_~

 웬놈이냐~~ 라는 표정같네요..ㅎ

 1번똥쟁이..

 새끼 똥쟁이..

 목적지인 육묘장입니다 ㅎ

 모판을 키우는(??) 곳인가.. 아무튼 설명을 들었는데 잘 모르겠네요..ㅋㅋㅋ

 25분에 출발했으니 30분정도 걸렸네요 ㅎ

 저도 지을때 일손을 거든적이 있어서

 원래는 이런모양이었습니다만..ㅋ

 조금있으면 추수할 시기라네요 ㅎ 벼가 금색으로 잘 익었습니다. 

 왠지모르게 황금색 들판만보면 되게 예뻐보이는건 저뿐인가요 ㅋㅋ..

 올라갈땐 제 차로~~

 음? 버스타고 와놓고 어떻게 가지고왔냐고요?

 사실 큰아버지가 엊그제 제사때 빌려타고 가셨습니다... 차가 주목적은 아니었습니다만..ㅋ

 사실 요즘 자꾸 맥시다이얼에 눈이 갑니다 

 논데를 팔고, 구형 그린서브를 사고 블랙베젤을 이식시킬까? 라는 고민을 하고있습니다.ㅎ

 아니면 신형을..?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글재주가 없어서 쓰다보니 이거 어떻게 끝내야되나요 마무리가 힘드네요 ㅋㅋㅋㅋㅋ

 롤렉동 여러분 좋은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