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형제의 가족사진 etc

안녕하세요, 포럼 회원님들...

sargaso 입니다.

와인더가 이제 꽉 차서, 정말 오랜만에 스틸 12 형제들을 모아놓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대략 일년 만에 찍는 가족 사진인데...팔았다가 다시 돌아온 놈도 있고 아예 못돌아온 놈도 있습니다.

12개의 구성을 보니.....서브 2개, 익스2 두개, DJ 2개,  빈티지 데이트 모델이 1개, GMT 마스터가 펩시,코카, 블랙 합해서 3개, 데이토나와 그린밀가우스가 각각 한개 씩입니다.

따지자면 요마도 없고 익스1도 없고...또 없는게 많겠죠.

그것들은 차차 생각하려고 합니다.

인연이 있으면 다시 만나게 될거라 믿습니다.

빈티지 롤렉스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는데, 그 동네는 돈도 돈이지만,  구매자가 내부를 확인할 수도 없고, 오랜 세월 사이에 부품 교체가 이루어진 것들도 많고, 교체 이력을

알 수도  없다는 점이 진입을 어렵게 합니다.

혹 내부를 봐도 전문가가 아닌 이상 뭐를 어떻게 손을 봤는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싸지도 않은 정도가 아니라 어마어마하게 비싸죠^^

그래서 빈티지는 일단 접었지만,  너무 비싸지 않은, 예쁘게 낡은 펩시나 야광이 노랗게 된 서브를 한개쯤 갖고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

사진 상태가, 폰으로 찍어서 별로 좋지 않습니다.

여전히 아침 저녁은 쌀쌀하고 낮엔 덥습니다.

우리 회원님들, 다들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p.s)  유리 반사 때문에 와인더의 뚜껑은 전부 열고 찍었습니다.

       일본 오리엔탈 시계에서 나온 와인더인데....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손모델은 데이토나를 제일 좋아하는 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