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첫 롤렉스 Submariner
34살. .. 이제 백일지난 아들녀석이 이뻐죽는 아빠입니다 ㅎㅎ
작년 이맘때쯤 하와이를 가게되었는데 와이프가 뜬금없이
'오빠~ 시계하나 사! 남들보니까 다 시계차고 다니던데? 태그(?)뭐라드라...그게 좋다던데? '
그래서 별 생각없이 기계식 시계를 접하게 됐었죠 그때 산 시계가 태그 아쿠아레이서 500입니다
평소 관심도 없고 예물같은거 형식적인거라 생각하고 안하고 넘어갔던차라
제 손목에는 백화점에서 얼핏보고 이뻐서 샀던 티쏘 PRC200 이 있었죠(이것도 요즘에서야 이름을 알았네요 ㅎㅎ)
별생각없이 샀던 아콰레이서...시스루백에 오토매틱이었죠
마냥 신기햇습니다 ㅎㅎ
<밧데리도 없는데 시계가 가네?..뭐지? 안에 자꾸 움직이는건?...어라? 시계가 멈춰? >
그때부터 이것저것 알아보고 타임포럼도 갑한지는 1년이 다됐는데 ...(맨날 눈팅만 하다보니 lv.1 ;;;;) 시간 참 빨리가네요
처음엔 제 손목에 있는 시계가 제게는 더할나위 없어보였죠. 더 바란다면 사치같았구요
근데 포럼에 자주 보는 글귀....'시계는 롤렉스를 부정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롤렉스를 인정하는 것으로 끝난다'
참 와닿았습니다...제가 로렉스를 보고잇었거든요 ㅎㅎㅎ
각설하고 저번주에 서브마리너 들여왔습니다.
개봉기 ..이런거 하고싶엇지만.....
귀찮았습니다...ㅡㅡ;;;
멋지게 집에있는 DRLR로 실착사진 찍어보고 싶었습니다....
자동뿐이 못 찍습니다 ㅡㅡ;;
대충 아이폰으로 일하다가 찍어봤습니다 ㅎㅎ 이것도 좀 귀찮기는 합니다만 글쓰는 이유는
좋네요....너무 좋습니다 ㅎㅎ
단지 내가 롤렉스를 가졌다(?)가 아니라 ....
최고의 밸런스로 손목에 주는 중량감과 편리한 브레이슬럿, 엄청난 야광과 색감, 와인딩시 크라운의 부드러운 느낌, 세라믹 베젤이 주는 블링블링함까지 ^^
하기싫은 식상한 말이지만 ..왜 섭마하는 알겠습니다
물론 더 좋은 시계 많지요. 많습니다 점점 시계를 알수록 그런 시계들이 보입니다 .
하지만 100일된 우리 아들놈 ...커서 손목에 얹어주는 그날까지 열심히 아껴주고 이뻐해주면서 시계생활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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