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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님 덕분에 좋은 정보 얻었습니다.
 
참고하신 사이트를 가보니 오이스터쿼츠의 구조를 알 수 있는 사진과 설명이 나와있어 보충합니다.
 
사진과 간단한 설명만가지고 제가 동작을 추측해본 것이라 실제와는 다를 수있다는 점 염두에 두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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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오이스터쿼츠는 현재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스텝 모터를 사용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스텝 모터 방식의 쿼츠는 스텝 모터가 한방향으로만 계속 회전하면서 시침, 분침을 구동하는데 비해,
 
오이스터쿼츠는 기계식 시계와 유사하게 좌우로 진동하는 팔렛 포크 탈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헤어스프링과 밸런스 역할은 쿼츠 진동자와 전자회로 그리고 전자석이 대신합니다.
(참고 사이트에는 펄스 모터라고 나와있습니다만 회전을 하는 것이 아니니 모터라고 부르기엔 좀...)
 
다음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왼쪽 사진에서 일반 스위스레버 탈진기의 팔렛 포크와 유사하게 생긴 팔렛 포크와
이 팔렛 포크와 연동되어 움직이는 팔렛 위일을 보실 수 있습니다.
 
32,768Hz로 진동하는 쿼츠의 도움으로 전자회로가 1초마다 한번씩 전자석에 잠깐씩 전류를 공급하면,
팔렛 포크는 오른쪽 사진 빨간색 화살표처럼 왼쪽으로 이동합니다.
 
그러면 팔렛이 파란색 화살표처럼 팔렛 위일 기어의 이빨 한피치를 밀게 되고 이에 따라 초침이 1초만큼 움직이게 됩니다.
 
전자석에 전류 공급이 차단되면 팔렛은 다시 사진상의 위치로 원위치하는데,
이 상태에서는 왼쪽 사진에 노란색 화살표로 표사한 돌기 부분이 팔렛 위일을 잡아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도록 합니다.  
 
일반 시계의 탈진기처럼 메인 태엽의 힘이 없이도 팔렛 포크가 원위치할 수 있는 이유는
다음 사진에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한 헤어스프링처럼 생긴 스프링때문입니다.
 
 
 
남들이 하는 것을 그대로 쫓아서 하지않은 롤렉스의 독창성을 칭찬하고 싶네요.
 
하지만 이 원리 자체가 완전히 롤렉스만의 독창적인 것이냐? 그건 아닙니다.
 
비슷한 원리의 제품을 우리는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아니 예전에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바늘을 사용하는 계기들이 모두 같은 원리로 되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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