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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태크쟁이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부품이 도착해서 신고겸  오랜만에 글남깁니다. ^^:;

 

여러분들은 어떤 서브모델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제 최애 서브마리너 모델은 바로 아래 사진의 밀리터리섭입니다.

 

2차대전 이후 해양침투조들을 위한 시계가 필요했던 영국군이 당시 최고의 방수 시계를 만들던 롤렉스에 의뢰해 탄생한 제품입니다. 

 

히스토리만으로 섹시+터프함의 끝판왕이지만 외관도 그에 못지 않죠!!!ㅋㅋㅋㅋ

 

일반적인 서브마리너의 다르게 1분 간격으로 60분 꽉 채운 마커 그리고 칼모양의 핸즈.. 

 

진짜 상남자 시계입니다!!

 

이 모델구해볼려고 해외 빈티지모임, 해외 옥션도 둘러봤지만 매물도 드물뿐더러 가격도 아주 많이 부담스러워서 포기했었죠..

 

출처:The History of the Rolex Military Submariner

 

하지만 2014년 바젤에서 씨드웰러 4000이 발표되었을때..

 

출처:ebay.c

 

"와~~~~~~~~이건 사야지!!! "하며 매장으로 달려갔지만 손목에 느껴지는 묵직함에 한참을 고민하다 포기했었습니다. ㅋㅋㅋ..

 

코로나 이후로 재택근무시작하면서 손목에 시계올릴 시간도 줄면서 시계에 관심거의 끊고 살다가 6개월 전 오랜만에 들린 해외포럼에서 흥미로운 게시글을 발견했습니다. 

 

2015년인지 16년인지 미국 뉴욕의 한 매장에서 씨드웰러4000을 구매했는데 자세히 보니 씨드4000 인서트가 아닌 서브마리너 인서트가 껴져있었던겁니다.  

 

이 변종 제품은 미국말고도 유럽 몇몇 국가 그리고 싱가폴에서도 판매되었었다는군요.

 

롤렉스에서도 자체조사에 들어갔고 공장에서 조립중에 "불량"이 발생했음을 발견했고 매장 판매시 검수 확실히 하고 같은 문제보이면 바로 본사로 보내라는 공문도 나왔었더고 하더라구요.

 

그 글을 읽고나서 든 생각은 "어차피 같은 40mm제품이라 변종 제품이 나왔으니 인서트+베젤 완제품만 있으면 제 서브에 장난질 좀 칠 수 있겠다"란 생각에 알고있던 롤렉스파트 딜러들한테 메일/쪽지로 요청했고 6개월만에 도착했습니다. 

 

 

 

아쉽게도 베젤+인서트 완제품은 아니라 제 서브마리너 베젤에서 인서트분리하고 씨드4000인서트 다시 장착해야하는 귀찮음이 있겠지만 한번 해볼만한 도전이라 생각되네요..

 

이번 주말은 이거하다보면 심심하지않게 보낼 수 있을 것같습니다. ㅋㅋㅋ

 

오늘부터 한국 많이 춥다던데 다들 감기조심하시고 좋은 불금되세요.

 

엘지 오늘 꼭 이기자!!! 우승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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