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생 GMT 마스터 (55~60년)
GMT 마스터의 첫 발매는 54년, 57년설이 있었는데, 롤렉스의 공식 입장과 발매 50주년이 되는 재작년 신형 모델이 등장한 것을 보면 '55년 첫 발매' GMT 마스터 탄생년의 정설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프롤로그에서 간단하게 탄생 배경을 말씀드렸기 때문에 이 시계가 만들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스킵하겠습니다.
ref. 6542
ref.6542
지금의 GMT 마스터와 크게 다른 점은 없어 보입니다. GMT 핸드가 조금 소심해 보이는 정도랄까요? 아 그리고 크라운 가드가 없어서 허전해 보입니다.
초기형 6542입니다. 플라스틱 베젤에 날짜는 빨간색입니다. 초기형 중에서는 50 m =165 feet라고 빨간색 글씨로 프린트 된 것 도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Cal.1030으로 베이스로 GMT 핸즈를 추가한것이 6542에 사용된 1036입니다.
Cal.1036의 사진을 찾지 못해 1030으로 대체합니다. 무브먼트를 로터면에서 봤을때 30과 36의 차이는 없습니다.
다음 레퍼런스인 1675가 나오기 전 5년간 생산이 되는데 무브먼트는 몇 차례의 변화가 있습니다. ref.6542를 그대로 유지한 것은 무브먼트가 완전히 교체된것이 아니라 개량형이 투입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개량된 1035입니다. 위의 레귤레이터가 달려 있던 1030과 달리 레귤레이터가 사라졌습니다. 대신 밸런스의 스크류 중 타이밍 조정이 가능한 민타임 스크류를 이용해 레귤레이터를 대신하게 됩니다.
이건 보너스. 껄껄.
* GMT 마스터 새로운 베젤의 등장과 ref.1675의 장기집권 (60~81년)
ref.1675
이전 6542와는 몇 가지 차이점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크라운 가드가 생겼고 GMT 핸드가 훨씬 존재감을 가지게 됩니다. (커지게 됩니다) 20여년 동안 사용되며 롤렉스의 명 무브먼트로 꼽히는 Cal.1560, 1570의 시대이기도 합니다. 또 올 블랙 베젤이 등장하게 됩니다.
올 블랙 베젤의 등장. 두둥.
지금 GMT 마스터의 모습은 이 무렵 거의 만들어 진 듯 싶습니다.
60년대 후반부터 사용된 Cal.1570은 18,000bph에서 19,800bph로 변경됩니다. 무브먼트는 지금의 롤렉스 무브먼트와 굉장히 유사해 졌군요. 큼직한 밸런스 휠이 매력적입니다.
롱셀러 모델인 1675는 70년대 중반에서 부터 3연 브래이슬렛에 이어 쥬빌리 브래이슬렛을 사용한 모델이 등장하게 됩니다. 방수는 트윈 락의 50M 방수가 되었었습니다.
Cal.3035입니다. 여기다가 GMT 기능을 더한것이 3075이죠. 하이비트의 시대를 가져온 롤렉스의 무브먼트입니다. 마이크로스텔라를 이용해 빠름과 더함을 조정하게 됩니다. 밸런스 안쪽으로 자리를 하게 된 너트식으로, 밸런스 바깥쪽에 위치한 스크류에 비해 밸런스의 크기를 최대화하기에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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