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en/thumb/9/95/Rolex_logo.svg/220px-Rolex_logo.svg.png)
어느샌가부터 제 주위의 시계매니아들 사이에서는 하나의 시계가 꽤 긴 시간동안
공통화제로 자리잡았었습니다.
![](https://www.timeforum.co.kr/Pds/Board/f_07/Editor/gmt2.jpg)
<타임포럼 내부 불펌. 지송요 T_T;; 컴퓨터에 무작정 저장해놓은거라 누가 올렸던건지 기억도 안나욤. 더더욱 지송요>
콤비가 더 이쁘다. 아니다 그래도 난 스틸이다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저는 생뚱맞은 한마디를 던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게 뭐가 이뻐요?"
아 물론 여러번 실물도 봐온 결과 당연히 어느정도 멋지다 라는 생각은 들지만 왜 그리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지를 이해하기는 힘들었습니다. 다이얼의 다섯글자. Rolex때문일까요? 롤렉스의 신형은 당연히
사람들의 관심을 잡아끄는, 자동차로 이야기하면 80~90년대 초반 벤츠의 신형이 나올때의 반응에 비유가
가능하지만 제 눈에는 서브마리너랑 얼추 비슷해보이는데 초록색 GMT 바늘과 세라믹 베젤, 그리고 조금
바뀐 러그의 모습때문에 열광하는 모습을 이해하기는 어렵더군요.
더더군다나 가격은 기존 GMT 마스터 II보다 40퍼센트가 비싸다니. 이렇게나 비싸면 더 좋아진 버클부분의
매력조차 감소하는게 아닐까 싶었었습니다.
![](https://www.timeforum.co.kr/Pds/Board/f_07/Editor/gmt23.jpg)
<나에겐 미스테리>
저는 남들이 김태희가 이쁘다고 할때 '그게 뭐가?' 라고 외치는 사람도 아닐뿐더러
모나리자가 웃는 모습을 보고 '모델하다 방구뀌고 스윽 웃는듯한 미소로구나'라고 명쾌하게
답을 내릴만큼 개성있는 미적주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오히려 제 옆에선 김태희 같은 스타일(?)을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알라롱님이 이 시계가 너무 좋다고 하니 저는 이 시계에 대해 의뭉스런 눈초리를 한번
더 보낼 수 밖에요.
롤렉스..... 시계는 좋은데 시계에 비해 비싸서...... 라는 해묵은 모순을 다시 들먹거리려는건
아니랍니다. 이게 다른 롤렉스, 특히 서브마리너에 비해 그리 특히 이쁘냐는 말일 뿐이죠.
세세한 디테일이 주는 다른 분위기를 못잡아내는건지도 모르겠지만....
![](https://www.timeforum.co.kr/Pds/Board/f_07/Editor/daytona_gold.jpg)
이런 누렇디 누런 매력이 차라리 더 알아먹기 쉬운것 같습니다.
어쨌든....... 옆나라 일본을 비롯해서 인터넷상으로도 제 주변에서도...... 시계매니아들 사이에서
지금 가장 HOT한 아이템은 롤렉스 지엠티 마스터2인것 같습니다.
그냥 전 왜 굳이 싫은 이유도 없고 더더군다나 싫어하는것도 아니고 좋은 시계라고 생각을 하고
마음에 안든다는것도 아닙니다.
이 모든것이 다만.... 제가 이 시계에대한 열풍을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다 말하는 것일
뿐입니다.
아참, 전 스틸보다는 콤비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멋지더군요. ^^;;
지금도 알사마는 "사고싶어 죽겠다"를 외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신가요???????
제가 모르는 매력을 좀 집어서 이야기 해주실 분 안계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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