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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섭마 스틸 데이트 블랙으로 입당합니다!! Submariner
안녕하세요, 롤렉스 포럼에는 처음 인사드립니다.
3년전 세이코 문페이즈로 손목 시계를 처음 구매했고, 작년 출장 다녀오면서 태그호이어 헤리티지 까레라 크로노 블루핸즈를 구매하며 캐쥬얼엔 세이코, 드레스 워치로는 태그호이어를 착용해왔습니다.
요 근래 시계 관심이 많은 회사 동료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다이버 워치인 오메가 플래닛 오션에 꽂혀 여기 저기 조언을 구해보니 다들 섭마를 추천해 주셔서, 막상 큰맘 먹고 지르려고 보니...
백화점 매장은 웨이팅이 2년, 3년이란 얘길 듣고 바로 맘접고, 롤렉스는 5년 월드 워런티가 가능하단 말에 feelXXX를 검색해 병행 수입품으로 구매 했습니다. 참고로 백화점 리테일가 1000이고, 병행은 900초중반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구매하러 가던 당일의 과정과 개봉하며 찍은 사진들입니다. 구매한 당일은 센터 시간을 정확히 몰라 헛걸음 했네요. (접수는 17시 마감, 업무는 17시 30분까지)
6시가 마감인줄 알고 신나게 달렸는데, 5시반 마감이었네요...아쉬움을 뒤로 한채 집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설레는 맘으로 박스를 개봉해 봤습니다.
보증서는 날짜를 스탬프가 아닌 수기로 적어 놓았습니다. 외국은 그렇게도 한다고들 얘기하니 뭐, 더 이상 신경 안쓸까 합니다.
사진 몇장 더...
처음 시계줄을 제 손목에 맞춰 줄이기 전까지는, 사이즈도 좀 작아보이고, 도대체 왜 이렇게들 섭마만 추천해 주시는지 잘 이해가 안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역삼 센터에서 시계줄 길이 조정해 실제 착용해보니, 너무 과하지도 않은 사이즈, 무게감에 정장 캐쥬얼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습니다.
특히 글라이드록을 통해 미세한 사이즈 조정이 가능한 것은 정말 사용자를 배려한 기능인것 같습니다.
크라운을 스크롤 다운해 단단히 조여주고 나니, 정말 깊은 심해에 잠수해 방수 기능을 실감해 보고 싶은 생각도 들고요.
아직 실제 외부에서 착용한 시간이 이틀 뿐이라, 더 착용해 봐야겠지만, 현재 까지는 모든 스타일에 전부 다 궁합이 잘 맞는 all round 라는 단어가 정말 잘 어울리는 시계가 아닌가 합니다.
특히 번쩍 번쩍한 스타일의 예물 시계 같은 느낌이 전혀 없어, 눈여겨 보지 않는 이상, 남들은 무슨 브랜드인지도 잘 모를것 같아, 항상 차고 다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딱 하나의 시계만 갖는다면, 그리고 예산이 허락한다면 섭마 스틸 데이트 적극 추천합니다.
그리고 아직 나름 부담스런 가격대로 살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은, 그냥 지르고 다른 곳에 아끼시길 ... 정말 신경 쓰여서 다른 아무일도 손에 안잡힙니다.
마지막은 현재 제가 갖고 있는 시계 3종입니다.
각각의 용도는,
* 세이코 문페이즈: 캐주얼/ 드레스 워치 (for bad weather)
* 태그호이어 까레라 헤리티지: 드레스 워치
* 롤렉스 서브마리너 스틸 데이트: 캐주얼/ 드레스 워치
제가 즐겨 찾는 커뮤니티 2곳에 먼저 올렸고, 이곳에도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 보고자 글 올려봅니다.
편안한 저녁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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