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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케이블에서 무간도 시리즈를 방영 하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봤던 무간도 2에 나온 시계들이 궁금해졌습니다.
1,3편에선 크로노 스위스가 나오긴 하지만 아무래도 장르(?)가 장르이다 보니 2편엔 로렉스가 많더군요.^^
(로렉스가 조폭들이 좋아한다는 사실을 별로 안좋아 합니다.
물론 대중적으로 알려지다보니 선호하겠지만 개인적으로 폭력 쓰는사람을 싫어해서
조폭들은 좋아하지도 않고 미화 되는건 더 싫어합니다.)


암튼 영화에 나온 시계가 궁금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무간도 2- 혼돈의 시대에 나온 시계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아무래도 홍콩의 조직범죄들이다 보니 로렉스가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배역명을 기준으로 어떤 시계을 착용하고 나왔는지 보겠습니다.

맨처음은 배경음악과 함께 나온 로렉스 에어킹 모델입니다.
진관희(유건명 역)이 보스를 살해후 한참뒤 착용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스캔들때문 난리였죠.부럽삼(?) ^^;;)

방평(감지 역)이 찬 시계는 옐로우 골드이지만 쥬빌레 줄인걸 보니 연식이 좀 된듯한 모델인것 같습니다.


진덕삼(문증 역)은 줄모양이 프레지던트인것 보니 4명의 중간 보스 중 가장좋은 모델인 데이-데이트 화이트골드 같습니다. 무겁겠네요.


오지군(흑귀역)이 찬 시계는 검판 콤비 모델입니다. 케이스 모양이 약간 넙적한 모델인거 보니 역시 구형인듯 합니다.

황악태(국화 역) 마스크에 비해 영화운은 좋은 것 같습니다. 작품 수상경력이 꽤 많은 배우더군요.

역시 방평과 같은 옐로우 골드에 쥬빌레 줄인것 보니 구형 모델인것 같습니다. 쥬빌레면 무게감은 덜 하겠군요.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증지위(한침 역)입니다.
무간도 2의 주인공은 증지위와 황추생(황국장)이더군요. 전 진관희와 여문락(진영인 역)인줄 알았습니다만. -,.-;;
어쨌든 주인공인데 비해 시계 다소 평범해 보이는 청판에 오이스터밴드의 캐주얼한 시계입니다. 10포인트로 보이는
다이아가 멋을 더해줘 뭐 그닥 평범하지도 않은것 같긴 하네요.
이모델과 뒤에 나오는 오진우(예영효 역)의 옐로우 골드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국내에선 구할수 없구요. 홍콩이나 일본이라면..

여문락(진영인 역)의 시계는 정확하지 않아 어려웠습니다. 베젤과 오이스터 밴드를 보면 얼핏 서브마리너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역시 정확한 모델은 확인불가입니다.

오진우(예영효 역)의 시계는 옐로우 골드 데이-데이트입니다.
데이-데이트 모델에 흔치 않은 오이스터 밴드에 화이트 다이얼의 바인덱스입니다. 무겁고 부담스러운 금통의 이미지를
약간 가볍고(?) 캐주얼한듯 느낌을 주는 모델입니다. 이 모델이라면 당장 구입하고 싶은데 역시 국내에는 없는 모델인지라..

사담이지만 제발 로렉스코리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콤비 모델인 칙칙한 골드 다이얼 콤비는 그만 수입하고
좀 더 다양한 모델을 들여왔으면 좋겠습니다.외국에서 안팔리는것만 들여오는건지...아님 저만 그런지 제 주변인들이 착용한 모델은 전부 골드 다이얼 콤비입니다.

예물이라 금이 더 섞였으면 했는지... 암튼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모델입니다.

마지막으로 로렉스가 아닌 파네라이를 차고 있는

후준(육계창 역/육국장)의 파네라이입니다.
다이얼 확인이 어려워 정확한 모델명은 모르겠지만 언듯 언듯 보일때마다 느낌은 000,112모델 같았습니다.
암튼 유일하게 로렉스가 아니다 보니 상당히 감각있어 보이더군요. (스텝이 준비한 소품이 아니라면..)


지금까지 무간도에 나온 시계들을 보니 아시아에선 남자들의 대표적인 예물시계고 형님들 시계인것 같습니다.
역시 로렉스는 값비싼 대중적 아이템이구나 생각됐습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면서 로렉스에 더 관심이 가더군요. 스스로 아자씨 시계를 찾게 되니 별수 없나 봅니다.
타포 가입후 처음으로 장문의 글을 올리다보니 정리안된점 이해하시고 끝까지 읽어 주신분 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도 로렉스 사랑하시고(^^) 좋은 활동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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