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감상 반어체를 사용했습니다.]
시계 고수분도 많으시겠지만 초보인분들을 위해 제 블로그에 올려 놓은 글을 옮겨 놓았습니다.
blog.naver.com/dongjin5
시계의 꽃은 시계를 구동하게 하는 무브먼트다.
Cal. 3135 는 나를 롤렉스의 늪에 빠져들게 했던 바로 그 무브먼트다.
많은 시계를 소유해 보았지만 대부분의 시계들이 무브먼트에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다.
ETA 무브먼트를 개량하여 만든 무브들은 중저가형 오토매틱부터 수백 수천에 이르는 고가의 시계들까지도
적용되고 있으며 속을 들여다 보고 다소 실망한 경험이 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불가리나 까르띠에 IWC 등의 시계에도 상당수 ETA 개량형을 사용한다.
ETA 무브의 성능이 싫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아주 훌륭한 무브먼트다.
그러나 상용화 되어 있는(다소 흔한, 아무데서나 쓰이는) 무브를 사다들여 피니싱을 좀더 가하고 열심히 화장을
해서 만들지만 결국 그건 ETA 무브일뿐이다.
롤렉스사는 자사의 무브먼트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꺼꾸로 말하면 롤렉스의 무브먼트는 롤렉스의 시계에서만 볼 수 있다.
특히 cal. 씨리즈들은 높은 내구성과 신뢰감으로 오늘날의 롤렉스를 있게 해준 장본인 들이다.
시계 장인들 사이에 그 우수성이 입에 오르내리면서 1501 1601 (또르레기가 안되는 모델)(약 70년대 모델들) 의
우수한 내구성에 롤렉스는 점점더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3035를 거쳐 1980년대 후반에 드디어 3135가 개발되어 상용화 되었으며 이 무브먼트는 아직도 최신형 모델에
그대로 적용되어 출시되고 있다.
이 만큼 완벽한 무브먼트가 있을까?
일반인이 쉽게 볼 수 없었던 롤렉스의 숨은 속살을 오늘은 보여주려 한다.
사진으로 그 아름다움과 신뢰감을 느끼게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처음보는 이에게는 또다른 감동으로
다가가리가 믿는다.
오래 전 내가 처음으로 그 당시에도 매우 오래된 롤렉스의 뒷해치를 열고 새것과 같이 반짝 반짝 빛나는 무브를 보았을 때의 감동을
어느누가 또 느끼길 바라며...
사진은 클릭해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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