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인사드립니다. Datejust
안녕하세요. 5년만에 인사드리는 추리닝입니다.
그간 시계도 시들하고, 여러 다른것들에 미쳐 지내다보니 어느덧 유치원다니던 아들이 3학년이 되고, 세살이던 딸아이도 초등학생이 되었네요.
시계 생활 한참 할때도 시계보다 저렴하고 유익한? 취미생활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지나고보니 역시나네요.
돌아와보니 달라진게 너무 많아요.
시계를 보는 제 시각과 리테일은 달라진게 없는데..
신제품도 너무 많고, 중고가 병행가는 뭐 천지개벽 수준.
매장은 텅 비어있고..요새는 매달 23일이 입고일이 아닌가보죠?
이젠 성지 대구대백과 광주신세계는 진짜 옛날얘기겠죠.
매월 23일마다 회사 제끼고 가서는 백화점 오픈전부터 나대던 심장소린 못들을것 같고.
그래도 별고민없이 우선 저와 아내의 dj부터 다시 구매했습니다.
6월중순쯤 구매했는데 3월달 구입가보다 거의 300가까이 올라있더군요.
여성 dj는 26밀이 진리인지 알았는데 28 사보니 26대비 용두돌리기가 한층 수월한 느낌입니다. 용두사이즈가 같더라도 헤드가 커지니 시간맞추기가 그래도 좀 편하네요.
그린서브와 데이토나도 구매리스트에 있었는데... 얘들은 이제는 억울해서 못사겠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곤조 때문에 제가 주식하다 망한거겠죠?
몇년간 거의 100개 정도의 시계를 샀다팔았다하며 나름 쿨매와 난치의 아이콘이었는데 이젠 그냥 나이를 먹어서인지 모든것에 둔감해지네요.
오히려 이러다보면 귀속도하고 그렇게되는 것이겠죠.
두서없이 말이 많았습니다. 더운데 즐거운 시계생활하시구요.
그래도 타폰데 3번째로 산 dj와 릴 사진하나 올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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