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면 시계가 서있을거라 기대했는데 계속 잘 가고 있네요.
파워리저브가 긴 걸까요?
아니면 씨알님이 몰래 오셔서 태엽을 감아놓아서 그런걸까요? ㅎㅎㅎ
점심시간이 끝났는데도 여전히 짜깍째깍 잘 갑니다.
아쉽네요. 오늘 하루 그냥 쉬어야 할까요? ㅠ.ㅠ
내일부터는 휴가라서 몇일동안 손을 못댈텐데...
그냥 아쉬운 마음에 오늘은 그냥 저희 회사 직원이 차고 다니는 시계 하나와 비교샷을 올려봅니다.
옥션에서 1년 정도전에 산 시계라고 하는데 아직도 문제없이 잘 쓰고 있답니다.
씨스루백이라 내장이 무엇인지 볼 수가 있는데 마루타에 쓰인 무브와 거의 같은거네요.
완전히 같지는 않으니 틀린 그림찾기 한번 해보세요.
주인이 안보고 있으니까 한마디 더 하겠습니다.
오른쪽 마루타와는 달리 왼쪽 시계는 케이스가 얼룩얼룩 부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중국제 싸구려 시계의 대부분이 비싸고(?) 가공이 어려운 스테인레스 스틸(SS) 소재를 사용하지않고,
황동에 크롬(확실하지는 않지만?) 도금을 하여 SS 느낌이 나도록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번쩍번쩍 거의 SS 느낌이 나지만 어느정도 사용을 하여 도금이 벗겨지게되면
급격히 부식을 하면서 손목에 두드러기를 만들 수가 있으며,
크롬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처음부터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시계 쪼끔은 좋은 걸 사야겠지요? 최소한 SS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그럼 2만원짜리 마루타의 재질은 무엇일까요? 스테인레스 스틸일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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