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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바이 1136  공감:1 2017.03.19 22:54


안녕하세요~

오래전부터 위시리스트에 올려두었던

익스2 흰판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저에게

너무 행복한 날이네요

^^ 하하하


설레는 마음을 담아

득템기를 적어봅니다 ㅎ


1489927528372.jpeg


(넓은 마음으로 남편의 취미를

이해해주는 내무부장관님께

먼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https://www.timeforum.co.kr/brand_Rolex/14265642

[매장에 방문하여 익스2를 올려봤습니다. 2016.05.26]


지난 5월 한 매장에서

비록 검판이었지만

익스2에 대한 좋은 느낌을 받았고

또한

여러 회원님들의 지원사격 덕분에

사진으로나마 간접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

여행을 갔을때나

백화점에 갔을때

자연스럽게 흰판이 있는지 보게 되었고

있다면

당장 구입하지 못하지만 손목에 올려보곤 했었습니다


조금 큰게 아쉽다고 생각하지만

또 막상 올려보면 그렇게 크지 않아 보였던

익스2

(아마 스틸베젤 때문이겠지요?)


그 뒤로 잊고 지내다가

최근에 들어서

고요했던 마음에 다시 파도가 치기 시작했으나

데이토나를 기다리는 입장이라

명분도 없었습니다 ㅎㅎ

(애증의 세라토나)


그래도 자꾸 생각이 나니

어쩌겠습니까?

"중고 시세라도 파악을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타포장터를 포함하여

옆장터, 옆옆장터에 잠복하기를 몇 주..


그 결과

너무 운 좋게

인상도 좋으시고 말씀도 차분하게 하시는 분에게

입양 받게 되었습니다 ^^


실제로 뵙고 거래하면서

시계 이야기 만큼이나

차 이야기를 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ㅎㅎㅎ


사실

'신익스2' 를 들이고 싶지만

높은(?)가격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거래가 되는

'구익스2' 가 저에게 맞을 것 같아

목표로 잡은 적도 있지만,


실제로 본적도 없고

시계 단품으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부담으로 다가 왔었습니다


아직까지는

빈티지에 대한 멋을 모르는게

가장 큰 이유일지도..


기차를 타고 내려가는 2시간은

직거래에 대한 걱정 1/2

설레임 1/2,


거래를 무사히 마치고 올라가는 2시간은

내무부장관님께 고마운 마음 1/3

좋은 시계를 넘겨주신 판매자분께 감사함 1/3

마냥 행복함 1/3,


오늘을 기억하고 싶어

사진도 찍어보고

요리보고 저리보고 ㅎ


1489927548308.jpeg


아직 한시간은 더 열차에 앉아 있어야 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는

묘한 기분이네요~


좋은 밤 되시기 바라며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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