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저명한 시계 잡지인 우렌 매거진(Uhren Magazin)과 뉴스 채널인 포커스(Focus)가 매년 주최·주관하는
골든 밸런스휠(독일 원어로는 Goldene Unruh, 영어로는 Golden Balance Wheel) 수상 결과가 발표 됐습니다.
1998년부터 시작된 골든 밸런스휠 어워즈는 아시는 분들은 이미 잘 아시다시피 가격대별로 총 5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각 카테고리별 후보 모델을 미리 사전 공시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온라인 투표와 주요 평론가들의 의견 등을 참작·종합해
각 부문별 1, 2, 3등상을 수상하는 조금은 독특한 시상식입니다. 지난 달 말 투표를 마감하고 28일엔 시상식도 개최했지요.
독일에서 개최되는 또한 독일 매체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다 보니 각 카테고리별 후보서부터 독일 브랜드들이 대거 포진되는 점도 이 시상식만의 특징입니다.
일례를 들자면, 랑에 운트 죄네, 글라슈테 오리지널, 노모스, 진, 스토바(샤우어) 같은 브랜드들이 각 부문별 주요상을 독식하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행사의 취지 자체가 아무래도 매년 연말 제네바서 열리는 GPHG처럼 국제적이라기보다는 주로 자국의 브랜드들을 독려하고 축하하는 자리라서 그런지도요...
우선 가격대 2,500 유로 미만에 해당하는 시계, 즉 카테고리 A 부문에는 올해,
융한스 마이스터 캘린더, 진 U1 SDR, 티쏘 티-컴플리케이션 스켈레뜨 등이 후보에 올랐는데,
1위에는 노모스(Nomos)의 오리온 38 그라우(Orion 38 grau)가 선정되었습니다.
지난해 바젤월드서 첫선을 보인 신제품으로, 기존 35mm에서 38mm로 사이즈를 키우고(알파 칼리버는 동일)
오리온 컬렉션에 처음으로 연그레이톤 다이얼을 도입한 노모스 특유의 심플리시티가 돋보이는 시계였습니다.
참고로 우리 포럼 내에서도 훅맨 님께서 첫 유저로서 독일 게시판에 근사한 득템기를 올려주신 바 있지요.^^
- Orion 38 grau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nomos-glashuette.com/en/watches/orion/grau/
그 다음 5,000 유로 미만에 해당하는 카테고리 B 부문에는,
돈브뤼뜨 운트 죈(D. Dornblüth&Sohn)의 Zentrumsekunde와 세이코 손목시계 100주년 기념 아난타 크로노그래프(SRQ017),
론진의 레트로그레이드 문페이즈 신제품, 노모스의 첫 다이버 모델인 아호이 다툼(Ahoi Datum) 등이 후보에 선정된 가운데,
1위에는 뮬 글라슈테(Mühle-Glashütte)의 Teutonia II Chronograph가 수상했습니다.
- 모델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muehle-glashuette.de/en/wristwatches/classical-timepieces/teutonia-ii/teutonia-ii-chronograph.html
10,000 유로대에 해당하는 카테고리 C 부문에는,
브라이틀링의 트랜스오션 유니타임 파일럿을 비롯해, 글라슈테 오리지널의 식스티즈(Sixties), 오메가의 다크사이드 오브 더 문,
얼마 전 공식 리뷰로도 소개한 제니스의 36,000 VpH, 파네라이의 라디오미르 1940 3데이즈(PAM 514) 등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1위에는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의 마스터 캘린더 스틸(Master Calendar, Ref. 1558420) 모델이 차지했습니다.
- 마스터 캘린더(Ref. 1558420)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jaeger-lecoultre.com/US/en/watches/master-calendar/1558420#/t2
그 다음 25,000 유로까지에 해당하는 카테고리 D의 후보로는,
크로노스위스의 레귤레이터(Régulateur) 30주년 모델을 비롯해, 그랜드 세이코 44GS 복각 에디션(화이트 골드 케이스 & 70개 한정, SBGW043),
예거 르쿨트르의 딥씨 크로노그래프 써밋, 파네라이의 루미노르 1950 레가타 3데이즈 플라이백 크로노(PAM 526), 노모스의 람다가 경합한 가운데,
랑에 운트 죄네(A. Lange & Söhne)의 1815 업/다운(UP/DOWN) 모델이 1위에 선정됐습니다.
- 1815 업/다운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m.alange-soehne.com/timepieces/1815/#1815-updown
그리고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이자 25,000 유로를 상회하는 마지막 카테고리 E 부문 후보로는,
오데마 피게의 로얄 오크 오프쇼어 크로노그래프(블랙 세라믹 케이스 버전) 및 브레게의 크로노메트리(Chronométrie) 7727,
예거 르쿨트르의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자이로투르비용 3 주빌리, IWC의 포르투기즈 투르비용, 르쌍스(Ressence)의 Type 3B 등이 오른 가운데,
역시나 랑에 운트 죄네(A. Lange & Söhne)의 1815 라트라팡테 퍼페추얼 캘린더(1815 Rattrapante Perpetual Calendar)가 1위에 선정되었습니다.
퍼페추얼 캘린더에 라트라팡테 크로노그래프, 문페이즈 기능 등이 지름 41.9mm의 플래티넘 케이스 안에 매우 조화롭게 자리한 마스터피스였습니다.
- 1815 라트라팡테 퍼페추얼 캘린더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m.alange-soehne.com/timepieces/1815/#1815-rattrapante-perpetual-calendar
- 기타 내용 참조: Focus Online(http://www.focus.de/kultur/leben/uhren/uhrenwahl/goldene-unruh-2013-die-schoensten-uhren_aid_8767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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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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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캉보이
2014.03.05 16:07
흠....독일시계가 많군요 -
Dandies
2014.03.05 16:51
랑에의 뒷백은 언제 봐도 가슴 뭉클하니 설레이네요.. 멋집니다 ㅎ -
RA
2014.03.05 17:01
랑에!! 멋집니다!! -
여름수박
2014.03.05 17:3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당근빠따
2014.03.05 17:53
역시 랑에의 뒷태는 끝내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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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4.03.05 18:01
잘보고갑니다 -
카니79
2014.03.05 18:52
랑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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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드
2014.03.05 19:10
역시 랑에가 갑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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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4.03.05 19:12
정말,,랑에는 저 디자인과 피니싱을 가지고 두께만 2mm만 줄이면 세계 최강일듯 합니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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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욱이
2014.03.05 19:42
랑에 좋으네요^^ -
hoiho
2014.03.05 20:17
자국의 시계 브랜드로 다양한 가격대에 출품을 할 수 있는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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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
2014.03.05 20:42
잘 보고 갑니다~~ 라트라팡테 PC는 정말 실물로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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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님
2014.03.05 21:42
잘 봤습니다.
까르띠에의 기술상은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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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kRz
2014.03.05 21:45
로통드 드 까르띠에 아스트로깔랑데르는 언제나 봐도 대단한 것 같네요 ㅎ
잘 보고 갑니다 ㅎㅎ -
애플시드
2014.03.05 22:51
까르띠에의 입체감이 돋보이는 다이얼은 멋지군요. 기술상까지...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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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zan24
2014.03.06 01:22
골든 밸런스휠이라는 시상식도 있었군요.
독일시계의 트랜드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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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4.03.06 01:33
랑게가 가장 눈에 띄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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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EN
2014.03.06 01:44
랑에 너무 이쁘네요 -
키위
2014.03.06 03:07
팔이 안으로 굽는다지만.... 거의 독일 시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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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ist
2014.03.06 07:26
점점 독일이 스위스를 따라 잡거나 벌써 그 이상인 경우도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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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르 김
2014.03.06 03:15
랑에 다토 그래프~ 허~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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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바리
2014.03.06 04:58
까르티에 다이얼 디자인이 정말 인상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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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b
2014.03.06 05:22
국내에서는 볼수 없지만 미국 포럼에서는 간간히 볼 수 있는 뮬 글라슈테.. 참 괜찮은 시계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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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이MJH
2014.03.06 07:31
언제봐도 이쁜 랑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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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ite
2014.03.06 08:24
1815 라트라팡테 진짜 이쁘네여..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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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tonM
2014.03.06 08:37
아.. 랑에 뒷태는 숨이 맛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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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탕면
2014.03.06 12:13
랑에, 예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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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72
2014.03.06 13:40
까르띠에.. 획기적이네요.
랑에는 앞, 뒤 모두 예뻐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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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ds
2014.03.06 14:28
까르띠에는 보석브랜드라고 깔 수 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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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컴플
2014.03.06 18:00
까르띠에 정말 무섭군요~
독일에서 이름을 날릴 정도면 -
코끼리
2014.03.06 23:55
멋진 시계가 많네요 -
Lansmere
2014.03.07 07:53
랑에 정말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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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중
2014.03.07 16:01
예술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
파네라이 데이라잇
2014.03.08 00:43
역시 랑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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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로이
2014.03.08 11:12
까르띠에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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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1231
2014.03.08 13:57
잘 보고 갑니다~~ 라트라팡테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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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돌말이
2014.03.08 22:10
독일은 역시 랑에ㅎㅎ -
rotor
2014.03.10 11:36
랑에는 그만의 추구하는 세계가 확실해보여서 믿음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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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마
2014.03.23 12:39
까르띠에는 보석도 예쁘지만 시계도 역시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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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보는나쁜남자
2014.03.27 12:03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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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4.04.03 16:19
잘 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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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비
2014.04.21 22:56
랑에는 확대샷이 일품인듯 합니다.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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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nello
2014.04.22 09:48
랑에의 뒷백은 언제나.. 보는사람을 빠져들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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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팔이소년
2014.04.30 20:07
랑에는 언제나 예술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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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2014.05.31 04:07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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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드
2014.06.14 11:17
저도 랑에에 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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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장
2014.08.14 15:47
독일의 메카니즘은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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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초
2015.02.22 20:19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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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123
2015.03.25 14:25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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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
2017.09.02 17:00
랑에가 많네요~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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