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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772함 수병(水兵)은 귀환(歸還)하라
772 함(艦) 나와라
온 국민이 애타게 기다린다.
칠흑(漆黑)의 어두움도
서해(西海)의 그 어떤 급류(急流)도
당신들의 귀환을 막을 수 없다
작전지역(作戰地域)에 남아있는 772함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772 함 나와라
가스터어빈실 서승원 하사 대답하라
디젤엔진실 장진선 하사 응답하라
그 대 임무 이미 종료되었으니
이 밤이 다가기 전에 귀대(歸隊)하라.
772함 나와라
유도조정실 안경환 중사 나오라
보수공작실 박경수 중사 대답하라
후타실 이용상 병장 응답하라
거치른 물살 헤치고 바다위로 부상(浮上)하라
온 힘을 다하며 우리 곁으로 돌아오라.
772함 나와라
기관조정실 장철희 이병 대답하라
사병식당 이창기 원사 응답하라
우리가 내려간다
SSU팀이 내려 갈 때 까지 버티고 견디라.
772함 수병은 응답하라
호명하는 수병은 즉시 대답하기 바란다.
남기훈 상사, 신선준 중사, 김종헌 중사, 박보람 하사, 이상민 병장, 김선명 상병,
강태민 일병, 심영빈 하사, 조정규 하사, 정태준 이병, 박정훈 상병, 임재엽 하사,
조지훈 일병, 김동진 하사, 정종율 중사, 김태석 중사 최한권 상사, 박성균 하사,
서대호 하사, 방일민 하사, 박석원 중사, 이상민 병장, 차균석 하사, 정범구 상병,
이상준 하사, 강현구 병장, 이상희 병장, 이재민 병장, 안동엽 상병, 나현민 일병,
조진영 하사, 문영욱 하사, 손수민 하사, 김선호 일병, 민평기 중사, 강준 중사,
최정환 중사, 김경수 중사, 문규석 중사.
호명된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전선(戰線)의 초계(哨戒)는 이제 전우(戰友)들에게 맡기고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부여한 마지막 명령(命令)이다.
대한민국을 보우(保佑)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아직도 작전지역에 남아 있는
우리 772함 수병을 구원(救援)하소서
우리 마흔 여섯 명의 대한(大韓)의 아들들을
차가운 해저(海底)에 외롭게 두지 마시고
온 국민이 기다리는 따듯한 집으로 생환(生還)시켜 주소서
부디
그렇게 해 주소서.
해군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출처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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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 매니아
2010.04.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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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돌이
2010.04.02 13:16
이 글때문에 많은 분들이 가슴아파하는 거 같습니다...시간은 벌써 일주일인데..아무런 소식도 없고...부디 살아있었으면 합니다.. -
준서아빠
2010.04.02 13:2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ian
2010.04.02 13:31
믿을수 없는 일이 벌어젔네요..ㅠㅠ -
날다람쥐
2010.04.02 13:37
정말 가슴아픈 일이네요...부디 기적이 일어나길...... -
exprince
2010.04.02 14:26
정말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
dkdlqks
2010.04.02 15:01
에휴...
가슴아프다.. -
대가리
2010.04.02 15:04
ㅜㅜ 타지에서 이런 소식 들으니 참으로 답답하고 슬프군요 -
ena B
2010.04.02 15:11
꼭 살아돌아오기시를 바랍니다.. 꼭.. -
자칼
2010.04.02 16:16
지금 제가 있는곳은 새벽 3시가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과제를 하다가 잠들기 전에 타포에 잠시 로긴했는데 코끝이 찡해진채로 잠자리에 갑니다 -
수아전사
2010.04.02 17:44
슬픈일 분명 맞습니다...... -
유자와
2010.04.02 18:32
ㅠ.ㅠ -
북두칠성
2010.04.02 19:21
통신내용이군요...... 전 아직도 살아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
gu1999
2010.04.02 22:02
............부디 돌아올수 있기를 ..... 바라겠습니다.... -
호이야
2010.04.02 23:05
원인규명이라도 확실하게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
테리우스
2010.04.02 23:48
정말 가슴아픈일이네요 ㅜㅜ -
푸름과청량함
2010.04.03 00:23
오늘 뉴스에서 이글 낭독해 주던데 순간 울컥해서 주위시선 아랑곳하지 않고 저도 모르게 울었습니다. ㅜㅜ -
샘프라스
2010.04.03 01:02
희망과 현실이 점점 멀어져감을 느끼며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
골든골게터
2010.04.03 11:45
ㅠㅠ.. -
마운틴
2010.04.03 14:22
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부디 ..제발... 아니 꼭 마지막 명령 을 지키셔야 합니다...
꼭 지키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