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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입니다.
댓글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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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4.02.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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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무브
2014.02.25 09:58
예전에 다니던 회사가 생각나네요. 저런식의 교육이 현재의 시대 정신하고 맞을지 궁금합니다. 고생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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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기의 봄
2014.02.25 10:11
세뇌 교육이란게 무섭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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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매니아
2014.02.25 10:19
아.......뭐 저따위를 가지고...주인의식이라...어이없네요..
저건 세뇌에...따까리 제대로 만드는 짓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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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동고양이
2014.02.25 10:19
슬프지만 우리나라의 뿌리깊은 군대문화이죠 .ㅜ.ㅜ
심리& 정신분석학적으로 본다면...
군인이라는 직종은 예상되는 상황(전쟁) 에서 개인의 판단을 배제한체 기계적인 명령에 최적화되는 인물을 키워내는 교육 시스템이라..
과거의 단순한 시스템의 사회에서는 유용할지 몰라도
현재와 같이 복잡한 구조에서는 어울리지 않죠.
특히 창조적인 생각이나 독창적인 하나을 추구하는( 애플, 구글 같은..) 일류 시스템에는 방해 요소입니다.
더 안타까운 점은 조직이라는 구조가 폭력적으로 개인에게 힘을 가할때 개인이 그 폭력에 무기력하게 대응혹은 대응하지 못하도록 교육 된다는 거죠.
마치 쇠줄에 묶인 코끼리나...반복적인 전기충격을 받은 철창안의 개 실험처럼..
또한 이런 경험이 PTSD 로 남게되는 경우 (뭐 위 동영상으로 본다면 조교정도의 위치?)
자신의 truma(남에게 해를 가했다는) 를 본인의 양심으로 부터 숨기기 위해 과거의 기억을 미화하며 폭력을 정당화 하는 슬픈 인간으로 늙어가는 겁니다...
약간 정치적인 발언으로 넘어가면
현대에 어울리지 않게 나타나는 일본, 한국의 극우파 분들중 일부가 이런 부류 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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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4.02.25 10:19
저런거 저도 국내 대기업에 연수원에서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저도 단체 문화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딱 만 2년 채우고 외국계로 왔고 지금까지 8년간 현재 회사에서 몸담고 있습니다.
회사별로 잘못된 문화는 당연히 비판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잘못된 문화에 대해서 그 회사가 책임을 지는것이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문화의 병폐가 있다면 당연히 실적으로 나타나고 그로 인해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겠죠....
저런 문화가 회사로써는 긍정적이지마 개인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면 그 개인은 회사를 그만두면 되는것 아닌가요???
어떤 분들은 보면 만나서 주구 장창 본인이 다니는 회사의 험담 내지는 불만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분들을 보면 이해가 안갑니다..
왜 그렇게 욕을 하는 회사를 다녀야 하는걸까요??? 그러면 본인은 다른 회사를 다니기 위해서 노력은 했을까요?
회사를 나가서 욕을 하던 비판을 하던 하는것은 상관 없지만 회사를 나갈 맘도 없으면서 본인이 몸담고 있는 곳에 대해서 지나친 불평 불만은 결국 본인의 무능함을 대변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조금 직설적으로 이야기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매년 FY가 시작할때 마다 실적에 따라서 ERP를 받는것이 어색하지 않은 저같은 사람은 그닥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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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2014.02.25 13:05
동감입니다^^ -
컬렉터
2014.02.25 13:29
생각에 공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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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2014.02.25 14:29
제가 잘못 이해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위의 영상에서 보여지는 것은 특정한 하나의 회사에서만 보여지는 그 사내 특유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기업 사회에서 전체적으로 나타나는 문화적인 문제라는 것이 요지 아닌가요? 사회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에 대한 해결책이 맘에 안들면 관두고 다른 회사로 옮기라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또 사회 전체적으로도 이상적인 답변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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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4.02.25 18:45
^^ 한국 기업사회 전반에 걸쳐 보여지는 모습이 아닙니다.. 신한정도 되니까 가능한 거지요..세상에 아무 이유없이 계승 되어지는 문화는 없을듯 합니다..
앞뒤 자르고 단편적으로 보기에 무식해 보이는 방법으로 보일수 있으나..필요한 부분이 있기에 저런 교육 프로그램이 존재할거고 절이 괜찮은 절이기에 중보고 떠나라
고 할수 있는것 입니다.. 오히려 떠나라고 해도 안떠나죠. 별볼일없는 절이면 웃어주며 등긁어주며 있으라고 해도 중이 떠나는게 대한민국 현실 입니다...
누구나 할수있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스튜어디스는 예뻐야 되고..( 외모 지상주의다, 여성을 상품화 한다 등등 불합리 하다며 여자분들의 원성이 많죠,,)^^
외국어가 구태여 별로 필요없는 회사 인데도 일정점수 이상의 외국어 시험지를 갖춰야 하며..등등 불합리해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이면을 보자면 이유는 있습니다.
직원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반대편인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요즘 젊은이들은 개인주의가 만연해서 편함과 동시에 급여도 많아야하며 여가시간의 혜택도 충분히
있어야 하고 이 모든게 갖춰지지 않으면 시간때우며 월급 챙기다가 더 좋은곳 있으면 이직할 생각부터 하고있다고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어느순간 이런말이 떠돕니다.. ... 요즘은 똑똑한 사람은 많은데 충성스런 사람은 귀하다구요.... .. ^^ 예전엔 반대였죠 충성스런 의리있는 사람은 많았으나
교육들을 못받아서 똑똑한 사람이 드물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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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iva
2014.02.26 01:03
<요즘 젊은이들은 개인주의가 만연해서 편함과 동시에 급여도 많아야하며 여가시간의 혜택도 충분히있어야 하고 이 모든게 갖춰지지 않으면 시간때우며 월급 챙기다가 더 좋은곳 있으면 이직할 생각부터 하고있다고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라고 말씀하신 부분은 기득권들이 이미 만들어 놓은 사회의 부작용입니다. 여가시간의 증대로 인해 즐기려고 하는 부분은 지극히 당연하거 아닌가요?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부하고 가장 많이 일하는 국가에서 요즘 사람들은 여유좀 생겼다고 즐기려 한다고 비난하는건 넌센스입니다.
또한 심리학적 실험에도 이미 나온 결과이지만 요즘 사람들이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는건 낭설입니다.
종교인이 도덕적일거라는 생각도 실험에서 철저하게 짓밟혔습니다.
오히려 자본을 따라 움직이고 쾌락을 따라 움직이는게 맞는거죠. 회사에서 사원들에게 자기희생을 강요하는건 폭력입니다.
회사에 대한 애정과 마음이 없는건 회사의 문제이지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그런 개인이 있기도 하겠지만, 조금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는건 자본주의에서
당연한거죠. 이걸 이기적이다 회사에대한 의리가 없다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충성이란 마음이 군대식교육과 선비즘, 정신교육에서 생기는 것도 아니구요.
저런 쓸모없는 군대문화야 말로 악습입니다.
개인에 대한 인권무시가 기본으로 깔려있고, 갑이라는 위치로서, 사람을 부품처럼 입맛에 맞게 다듬는 폭력일뿐이죠.
예전에 충성스럽고 의리있는 사람은 많았으나라는 말씀도 동감이 안됩니다. 그들이 만든 세상에서 신입사원들이 학교를 다니고 입사를 하려 하는건데 말이죠.
누가 만든 세상에서 다음 세대가 사는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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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camel
2014.02.25 16:20
개인이 속한 조직문화는 윗사람들이 정하는게 아니라 그들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기 얼굴에 침뱉는 식의 과도한 비판과 부정은 지양해야하나 조직의 불합리성이나 잘못된 점은 능히 그 조직에 속한 조직원으로서 비판해야 마땅한게 아닐런지요
조직에 대한 애정도 없다면 비판도 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이직하면 그만이니까요 허나 자기 조직의 발전과 부조리를 개선하기 위해선 내부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선 불가능하다고봅니다 실적의 잣대로만 판가름할 사안은 아닌듯 하네요 -
raul81
2014.02.25 20:59
동감합니다. 억지로 회사 다니라는 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저런 행위를 안좋아하지만), 저런게 불만이라면 다른 직장으로 가던지 사업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은행이 한군데만 있는 것도 아니고.
능력이 있다면 저런 문화가 싫다면 사표 던지고 다른 회사로 가면 될 것 같습니다. 능력이 없어서 계속 다녀야한다면 그냥 조용히 다니는게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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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iva
2014.02.26 01:10
능력없으면 인권도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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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4.02.26 19:15
인권이 왜 없을까?는 생각해 보셨는지 궁금하군요. 신한은행이 아니라 중소기업으로 가면 연봉이야 한1000-1500정도 줄겠지만 저런 건 안해도 되겠죠. 초,중,고 학생들이 극기훈련한다고 가서 저런걸 하면 인권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할 겁니다. 그런데 저 사람들은 본인의 선택이죠. 저런데 안간다고 직장에서 해고가 될리도 없고, 본인들이 자신의 인권이 침해됐다고 생각했다면 인권위나 노동위에 진정을 했겠죠. 저 사람들은 본인들이 나이먹고 저런 우스운 행위를 하는데, 자신의 인권보다는 다른 직장에 간 동기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데 만족하고 있을겁니다. '권리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라는 법언이 있죠. 저 사람들은 본인의 인권이 침해되었다고 생각을 안하거나 본인의 인권을 보다 높은 연봉을 위해 스스로 양보한 것인데, 본인도 의식하지 않는 본인의 인권을 타인이 어떻게 지키겠습니까?
그냥 본인이 언제 역대 연봉이 되는지 꿈꾸면서 살게 놔두는게 저 사람들 도와주는 겁니다. 항상 두가지 알약중 파란색을 선택하는 사람들에게 인권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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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iva
2014.02.26 21:44
취직이나 이직이 쉬운 것도 아니고.. 뭐같아도 돈 때문에 다니는데, 그 돈이 저러한 환경조차 감내할 가치를 만드니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 이해가 안됩니다.
이미 갑이 만들어 놓은 선택 조건 속에서 선택하는데 자유가 있나요?
더러워서 피하거나 그냥 있거나, 인권은 을이 선택했다고 감내해야만 하는게 아니라 인간으로서
일을 하더라도 기계적이고 획일적으로 군대처럼 강제하는 환경은 아니라고 봅니다.
명백히 갑의 권력남용이죠. 싫은면 나가라, 너 말고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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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4.02.26 22:37
은행에 입사할 애들이면 나름 스펙이란걸 관리한 애들 아닌가요? 은행갈 스펙이면 중소기업은 좀 더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돈에 대한 욕심만 낮추면 이직이나 취직이 그렇게 어렵지 않을겁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뭐같아도 돈 때문에 다니는데, 그 돈이 저러한 환경조차 감내할 가치를 만드니 문제가 없다는 생각'은 제 생각이 아니라 저기서 저 우스운 짓을 잘참고 하고 있는 애들 생각이 아닐까요? 그 생각이 아니면 벌써 뛰어 나갔을 겁니다. 요새 애들이 그 생각이 없다면 저걸 참고 할리가 없겠죠.
갑이 만든 조건에 어쩔 수 없이 들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장애인 구직자, 혹은 비정규직, 날품팔이만 할 스펙이 있는 사람들이죠.) 반면에 저들은 갑이 만든 조건중에 본인이 제일 만족하는 조건을 찾아간 애들인데 둘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같은 것을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가 헌법이 평등을 판단하는 기본적인 기준이죠.
군대는 시키는 일을 하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받습니다. 하지만 신한은행 연수장에서 시키는데로 하지 않고 나간다고 형사처벌을 받지 않습니다. 둘은 다르죠.
신한은행이 만든 조건에 저 애들이 자신의 욕심으로 찾아들어간 게 정확하지 않을까요? 신한은행의 요구를 자신의 돈에 대한 욕망으로 자발적으로 받아들인거죠.
개인적으로 저 애들이 저 연수장을 때러치고 나가거나 인권위에 진정이라도 했다면 저도 생각을 달리해 보겠지만, 본인들은 '신한의 혼'에 잘 수긍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수치스럽다는 생각을 안하거나 돈 때문에 참는 저애들이 개인적으로는 쪽팔린다고 할까요? 신한은행을 이용할 때마다 생각이 날 것 같은 영상입니다. 저 정도면 고객이 뭘 요구해도 잘 참고 응대할 것 같군요. 연봉이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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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이MJH
2014.02.25 10:41
때가 어느땐데....
한국 아직도 저러고 있네요...
밑에 군대 글도 그렇고...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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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시대
2014.02.25 11:14
나라가 못사니 일을 많이 할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저는 이 바닥에서 오래 일해서 지금은 CEO지만 고충이 더크죠.. ㅎ
일은 뭐 애들이 하는거지만요..
출퇴근 시간 자유로운 것만으로도 복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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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na
2014.02.26 02:37
맞아요 나라가 못사니.... 일을 많이하는거죠. 우리가 생각하는것 보다 못사는 나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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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2014.02.25 11:18
중간에 신한은행 분이 '글로벌 신한'으로 가기 위한 길이라고 하던데...
신한이 지향하는 글로벌이라는게 참 대단치도 않네요..
누가 일본 자본으로 세워진 은행 아니랄까봐... 저렇게 티를 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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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뚜뚜뚜아
2014.02.25 11:32
군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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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삼
2014.02.25 11:54
까라면 까는 군인정신을 주입중이시군요.
저 아이디어는 분명 나이 지긋하신 웃어른의 아이디어겠죠?
신입사원들은 더러워도 어쩔 수 없으니 하는거구요.
글로벌 마인드를 쌓아도 부족할 마당에 19세기로 돌아가는 꼴이란..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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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오징어다리
2014.02.25 11:55
일본놈들의 잔재가 아직도 이나라엔 만연한다는게 참 개탄스러울 뿐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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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4.02.25 13:23
저도 저런방식의 교육방침이 아름다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가정마다 각각의 다양한 가풍이 존재하고 범법이 아니고서야 각기 존중 받아야 하듯이
위의 pampan님 말씀대로 그들 각자가 책임질수 있도록 존중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덧붙여.글쓰신분이 말씀하신 "눈치 안보면서 편하게 일하게하면 충성심이
올라갈것 같다는" 부분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충성심이 올라가는게 아니라 오히려 안도심이 올라갈것 같습니다.. 만약 그런직장에 다니면 개인은 편할지 모르나
조직이 발전 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동계올림픽 끝이라 관련없는 이야기를 첨가하자면..이상화,김연아 선수를 비롯한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값진성적 이면에는
태릉선수촌 에서 보이지않게 종목과는 상관없이 아무 쓸모가없어 보이는 저런 교육과 훈련들도 많이 있었을거란 생각도 듭니다.. 절대 저런방식을 좋다고 이야기
한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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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
2014.02.25 13:40
아이고... 불쌍한 처남... 이렇게 교육받았구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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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매냐은식~
2014.02.25 14:10
저도 첫 직장에서 신입사원시절 청평이었나.. 가평이었나.. 어디 호숫가 연수원에서 저런걸 한 기억이 납니다.
조짜서 그룹활동하게하고.. 이런저런 프로젝트들하고.. ㅎㅎ
군대식으로 무식하게 하긴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래도 재밌는 추억이었떤것 같습니다.
4-5일 정도 했던거 같은데 그때 동기들과 정도 들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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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상배
2014.02.25 14:20
한편으론 씁쓸하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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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2014.02.25 14:32
어느 사회마다 그 고유의 문화적인 특성이 있고 획일적으로 그것이 좋다 나쁘다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한국에서 사회생활을 해본 적이 없는 저로써는 조금 우스꽝스럽게 보이기도 하고 뭔가 안타깝기도 하고 보면서 마음이 좀 답답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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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대로
2014.02.25 14:33
무슨 깊은뜻이 있어서 저런식의 교육을 시키는지는 모르겠으나 아직도 저런 교육이 있다는게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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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nysos
2014.02.25 14:47
우수꽝스럽고 한심해 보입니다. 저도 대기업 연수했었지만, 저러지는 않았는데요...
신한은행의 수준이 저 정도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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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camel
2014.02.25 16:10
글쎄요 몇몇분들은 기업마다의 문화라고 치부하시는데 저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연수교육도 아니고 그저 일제시대 군국주의의 망령같아 보이는데요
절이 싫음 중이 떠나라는 식의 해결방법은 좋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개선되기 힘들다고해서 회피해버리는 것은 자신이 속한 조직에 애정이 없기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은행이라는 곳에서 저런 연수를 대물림해서 자체적으로 홍보까지 한다는 것자체가 경악스럽습니다 금전과 관련된 곳이라 보수적인건 알았지만 저 정도일줄이야ㅡㅡ -
안필드의 봄
2014.02.25 16:26
군대놀이는 군대에서만!! 왜 저런걸 전역하고 나서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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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레이
2014.02.25 17:09
열심히 역할놀이 집중하고있군요
잘잘못을 가리기보단 저렇게 배워왔기에 저런방식으로 사는거죠.. 조금씩 바뀌리라봅니다.
예전군생활과 지금군생활이 많이 바뀐것처럼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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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mli
2014.02.25 20:05
본문에 충성도(애사심, 조직몰입도) 얘기가 나와서 한말씀 드리자면, 근무여건이 편하고 좋다고 해서 반드시 충성도가 높아지진 않는다고 하더군요.
이론에 의하면 자신이 공헌한 것보다 보상이 많으면 이러한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서 공헌을 더 하게 된다고 하는데, 현실적에선 공헌을 더 하는 게 아니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현실에 안주하고 만다는 군요. 이런 게 바로 이론과 현실의 괴리가 아닐까요? ㅋㅋㅋㅋ
물론 보상이 적은 것보다야 당연히 충성심은 높겠습니다만, 아무튼 요는 보상증가분에 비례하여 충성도가 증가하진 않는다는 것이죠.
문화라는 것 자체가 좋고 나쁘다를 논할 수 없다는 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기업문화 역시 마찬가지죠. 일부 외부 사람들 눈에 도통 이해할 수 없는 기업문화라고 할지라도 내부 구성원들이 그 문화를 발전하고 계승한다면 외부의 시선 따윈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해당 기업문화가 실정법에 저촉되거나 해당 기업의 성과창출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딱히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어떤 문화라도 존중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평소 자신이 추구하는 신념과 가치 등을 토대로 다른 문화를 재단하려고 하는 행동은 성숙한 자세가 아니라고 감히 말씀드려 봅니다.
여담이지만 저 같은 경우엔 신한은행 같은 기업문화를 갖고 있는 회사에선 성향상 얼마 못 버티고 이직할 거 같네요. 물론 제 스펙으론 입사조차 할 수 없다는 게 함정이라면 함정이지만 말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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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파랑
2014.02.25 20:14
씁쓸자체네요! -
파라디우스
2014.02.25 21:16
제가 예전에 에스엘 라이팅 다녔는데요 아침에 출근 하면 국민체조 하고요 본사에 간부 오면 작업 현장 쭉둘러 보고 가는데요 현장 다둘러보고 간부 가면 작업 현장 간부들하고 하청업체 사장님들도 같이 구호 외치면서 본사 간부 보고 같이 거수경래 하고 했는것 기억이 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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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
2014.02.25 21:27
자세낮춥니다.. 아닙니다... 웃기네요 대학교 엠티에서 선배들이 하는것처럼 유치하게 느껴집니다 외국계 회사만 다니고 있습니다만 국내 대기업보면 답답한게 느껴집니다...회사가 크면 클수록 텃새는 더 커지죠...
신한의 혼이라 ㅎ... -
sharp28
2014.02.25 23:23
애사심을 가지게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고 직원들끼리 단합하게 만들고 등등 목적하는바가 있겠지만 정말 이게 최선일까요?
분명히 다른 방법으로 원하는바를 성취할수있고 그 예들은 외국계 기업들 몇몇만 봐도 아니, 요즘 일부 한국 회사들만 봐도 큰 차이가 있는거같네요.
직종에 따라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식으로 이직이 상대적으로 쉬운곳도 있겠지만, 나이나 가족,전공등의 이유로 그게 상당히 어려운곳도 많지 않을까요?
불평을 위한 불평은 지양해야 겠지만 본인들 회사에 대해서 안좋은점을 지적한다고 절이 마음에안드는데 떠나지 않고있는 무능력한 중 취급은 좀 아닌거같네요.
예전에 읽었던 '박노자'의 "당신들의 대한민국"이 생각나네요. 어찌보면 한국사람보다 더 군대문화의 폐해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잘 써놨더군요.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군대에 있을때 중대장님이 권해줬던 책입니다.
군대랑 기업은 분명히 다른 집단인거같은데 아직도 까라면까라는 식의 기업문화는 참 안타깝네요.
2006년 독일 월드컵때 한국 대기업에 다니던 결혼해서 처 자식까지있는 제 친구녀석이 팀장네 집에서 축구봐야된다며 툴툴 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얘길 들어보니 팀원들 모두 가족들 내버려두고 그 팀장이란 작자 집에가서 같이 축구를 봤답니다.
그때 친구가 한숨쉬면서 "까라면 까야지..." 그러더군요. 저런 교육은 그런 팀장같은 사람만 양산해 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각 나라, 회사마다 문화도 다르지만 과연 이런게 그렇게 효과적이라면 왜 소위말하는 잘사는 선진국들은 도입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예전부터 해 왔던거라해도 안좋은건 바꾸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한국에서 회사를 안다녀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저런다고 주인의식이 생긴다면 오히려 참 쉽고 좋은방법이겠네요 -_-;
신한은행 관계자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전 그냥 어이없고 헛웃음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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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camel
2014.02.25 23:41
절대동감입니다 -
dfefdfe
2014.02.25 23:49
참 어이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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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kj07
2014.02.26 00:08
저도 어이없는데에 동의하는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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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9240
2014.02.26 00:52
고등학교 때 방송반 생활을 했었는데, 1학년 신입생일때 저런 비슷한거 많이 당해봤습니다. 그 어린 나이에도 참 어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저기서 교육받고 있는 저분들은 무슨 생각이 드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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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iva
2014.02.26 01:14
파리대왕이네요. 애들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 쯧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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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님
2014.02.26 02:02
파리대왕이란 표현이 절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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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4.02.26 02:29
우리나라의 현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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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ime24
2014.02.26 02:40
이건 무슨 일본제국주의 따라하는것도 아니고..신한은행이면 우리나라 대표은행인데.. 창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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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성애자
2014.02.26 03:31
씁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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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메니아
2014.02.26 08:31
빠다 치는것도 인권침해 하는것도 아니고 그당시만 봐서 안좋아 보이는것은 있지만 지나고 보면 재미있는 추억이 됩니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라면 영상과 같은 신입사원 연수시절이 본격회사생활보다 행복?했다 하다는 점입니다... -
다음세기
2014.02.26 08:52
저위에 극기훈련이라는게 훈련을 잘 버티려면 기초 체력이 좋아야 합니다.
기마자세 단기간 한다고 체력이 좋아질 리는 만무하고 정신력을 강조한 모양인데...
정신력이라는걸 중요시 했던 2차대전 일본군이 장비좋은 미군에게 박살났죠.
현재 우리나라 상명하복 군대문화가 일제의 잔재일텐데....
야근이 많은 은행업 특성상 쓸때없는 정신력보다는 기초체력이나 좀 키워주는 훈련이나 시키면 좋겠네요
저런 쓸떼없고 웃음나오는 기마자세 훈련 말고 집에서 각자 자율적으로 기초체력 키우라고 지시한다음에 구체적인 기초체력 향상 수치를
증명하는 자료를 은행에 내서 그런걸로 인센티브를 준다단가 그런식으로 해야지...
이런걸 볼 때 마다 아직 사회 깊숙히 뿌리박혀있는 군대문화 (일제시대부터 온것일지도요)가 매우 심각함을 느낍니다.
더 재미있는건 이런 사회를 만들어놓고 창의성있는 인재가 왜 안나오는거냐고 묻는 사람들도 꽤나 있다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