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안녕하세요!!

  제 성격이 이상한건지 아닌건지..이런일은 처음겪어 보아서 정말 어이가 없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지난주 토요일..제가 현재 솔로라 아는 여동생에게 소개팅을 받았습니다..~

  소개팅녀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여성스럽고 성격도 나빠보이질 않았거든요..

  하지만 큰 오산이였습니다..그녀에게 제대로 개무시 당했습니다..

  맘에 들던 안들던 일단 그자리에선 최선을 다하는게 제 신조라 유머러스한 성격은 아니지만 대화를 리드 할려고 많이

  노력해 보았습니다..허나 소개팅녀에 수동적인 대답이 참 맥 풀리더라구요..

  첨이라 그런지 어색해서 그런가보다 속으로 생각하고 친해져볼려고 노력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씩 흘렀고..아 이제 전번을 따야지 생각하고 전화번호를 자연스럽게 물어보았죠..

  저: 전화번호가 어떻게 돼?(핸드폰 만지작거리면서)

  소개팅녀: 얼굴을 뻔히 쳐다보며..아무말없이...침묵..

  저: 완전 뻘쭘.......

  순간 너무 당황스러워서 머리속이 캄캄해졌지만..기분이 나쁘더라구요..내가 맘에 안들어도 유분수지 이렇게 사람을 무시할수

  있나 이런 생각도 들고..그렇게 죄없는 술만 몇잔 들이키고 화제를 다른쪽으로 돌리려 안간 힘을 쓰고 있었는데

  돌연 아무말없이 자기 가방을 가지고 획 나가버리더군요..-_-

  주선한 여동생은 쫓아나가며 10분정도 있다 다시 같이 들어오는데..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내가 그렇게 ㅈ구린가 하는 생각부터

  아무리 ㅈ구려도 이따위행동은 무엇인가하고 너무 제 자신이 작아지는 기분이 들었지만 참았습니다..

  태어나서 이런 굴욕은 처음이였고 나름 여자 많이 만나보았는데 이런 내상은 처음이네요..소개팅 자리는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그자리에서 마무리 하고 바로 접고 주선녀에게 조심히 잘가란 말과 함께 집에 들어와서 잠을 청해보았지만 쉽게 잠이 들지 않더군요

  토요일날 내상을 입어서 그런지 화도 덜 풀리고 뭘해도 손에 안잡히고 철권 팀배들 1:8로 아이들을 유린해도 즐겁지도 않고

  벌써 이틀이 지난 월요일입니다만..아직도 화가 덜 풀립니다.. 흑

  두서없는 제 재미없는 경험이였습니다만 이런 말 어서 하기도 쪽팔린지라 이렇게 자유게시판에 글을 남기네요

  첫주의 시작인 월요일입니다..타포회원님들 모두 행복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감 수 조회 수 날짜
공지 타임포럼 영상홍보 [3] 토리노 3 286 2024.08.30
공지 타임포럼 회원분들을 위한 신라면세점의 특별한 혜택 [9] 타임포럼 4 768 2024.06.10
공지 글쓰기 에디터 수정 및 새로운 기능 안내 [11] 타임포럼 9 3236 2022.03.21
공지 추천, 비추천 시스템 개편에 관한 공지 [15] 타임포럼 23 2943 2021.06.28
공지 사이트 기능 및 이용가이드 (장터, 이미지삽입, 등업, 포인트 취득 및 가감, 비디오삽입, 알람 등) [11] TF테스터 381 599224 2015.02.02
Hot 서울 모 호텔 금고안에 보관중이던 예물시계 도둑맞았습니다. [10] 샤샤티티 2 6915 2024.09.02
Hot 2024년 2분기 타임포럼 정기 모임 포토 리포트 [30] 타치코마 14 1004 2024.05.16
Hot 타임포럼 2024년 2분기 정기모임 참석 및 경품 추첨 후기 [23] 오메가이거 13 949 2024.05.15
Hot [신청 마감] 5월 14일(화), 타임포럼이 2024년 2번째 정기 모임을 진행합니다! [52] 타임포럼 4 1439 2024.05.02
8622 운영자사칭... [17] 코끼리 0 2164 2010.03.10
8621 푸쉬업 100개 도전 - 중간보고 [24] 로키 0 4128 2010.03.09
8620 여러분의 아이디를 알아내는 방법이 [15] ena B 0 2489 2010.03.09
8619 저도 오늘 포럼 사이버 수사대 라는 곳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28] 이치타카 0 2648 2010.03.09
8618 가죽밴드 길들이는법.. [15] cjwkr 0 7118 2010.03.09
8617 한가하신 분 [38] snownann 0 2348 2010.03.09
8616 나른하고 움직이기 싫고 그러시죠? [26] 대가리 0 2108 2010.03.09
8615 시계가 세개는 되어야 하는 이유 [41] 로키 0 2830 2010.03.09
8614 포럼 관리자라고 하면서 전화가? [26] 나는 나다. 0 2295 2010.03.09
8613 드디어 아이언맨 2가 나오는군요. 기대만빵 [22] 로키 0 2234 2010.03.09
8612 [Re:] 능력자는 아니지만...  ^^ [21] 지크블루 0 2110 2010.03.09
8611 운영자 사칭 전화(?)!!! [16] RaiN67 0 2271 2010.03.09
8610 라이스 버거??? [17] 대가리 0 2443 2010.03.09
8609 ㅋㅋㅋㅋㅋㅋ뿜었습니다 ㅋㅋㅋㅋ [28] 남구 0 2403 2010.03.09
8608 아이맥스 풀렸네요.. 이번 주말꺼.. [4] cool 0 2179 2010.03.09
8607 태그랑 오메가 가격인상하지 않네요?? [28] 세상아덤벼라 0 2571 2010.03.09
8606 여러분 4전 5기 모르세요? [16] 아라미스 0 3141 2010.03.09
8605 대륙의 쿨러.. [26] 대가리 0 2365 2010.03.09
8604 제대로 빠른 피아노곡. [15] 현피올때쌀좀 0 2764 2010.03.08
8603 낼 종로에서 직거래 하는데 유의사항좀 알려주세요!! [25] 카운터테너고씨 0 2337 2010.03.08
8602 오늘도 고전 사진 한 장 올립니다.. [17] 문똘 0 2403 2010.03.08
8601 너무 힘드네요.. [19] vanitas 0 2179 2010.03.08
8600 i gucci 살려고 하는데... [14] ysh 0 2418 2010.03.08
8599 요즘 하도 심심해서 [17] 현피올때쌀좀 0 1987 2010.03.08
8598 저녁 9시- [23] 여흥이 1 2099 2010.03.08
8597 1년만에 한국에 왔습니다 [34] 이라크용사 0 2061 2010.03.08
8596 정말 미쳤나 봅니다... [27] 벌크 매니아 0 2330 2010.03.08
8595 타포님들 도와주세요 [24] 무궁화마크시계 0 2006 2010.03.08
8594 어렵사리 차를 하나 구했습니다. 그래서.. [18] 새신랑 0 2328 2010.03.08
8593 급 질문드립니다 [15] 탱구 0 2095 2010.03.08
8592 어이 없는 일을 겪었습니다. [21] 디엠지 0 2239 2010.03.08
8591 아이패드 첫번째 공식 TV 광고 [21] 지크블루 0 2353 2010.03.08
8590 카메라 판매 에 대해서.. [7] 벌크 매니아 0 2002 2010.03.08
8589 토거슨 [18] cjwkr 0 3349 2010.03.08
» 태어나서 이런 굴욕은 처음입니다!! [61] 한양화격단 0 3109 2010.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