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lworld 2014] 빌레레 8데이즈 그랑 퓌(Grand Feu)
전통적이자 수공예적 기법으로
꼽히는 에나멜 다이얼. 실은 에나멜 다이얼은 불에 구워낸 진짜와 콜드 에나멜이라고 부르는 합성 수지가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 둘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눈에 익숙해지면 질감과 광택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타나는데요. 가마에 구워낸 진짜 에나멜 다이얼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고를 요하는데 비해 생산성이 좋지 않아 요즘에는
콜드 에나멜도 많이 사용되는 추세입니다. 전통을 고수하는 메이커들은 이런 콜드 에나멜과 구분을 위해
그랑 퓌(Grand Feu)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여기서 그랑 퓌(Feu)는
프랑스어로 불을 의미하는 단어로 불에 구워낸 진짜임을 말하기 위함입니다.
그랑 퓌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메이커인 블랑팡은 색이 많이 들어가며 복잡한 그림의 에나멜 다이얼을 지닌 고가의 모델보다 심플한 형태의 그랑 퓌 모델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모델 또한 그런 맥락으로 블랑팡의 빌레레 라인업에는 풀 캘린더+문 페이즈,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울트라 슬림이 그랑 퓌 다이얼로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비싼 가격표를 단 에나멜 다이얼 모델에 비해 색의 수가 적고 기본에 가까운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에나멜 다이얼은 색의 가짓수가 늘어날수록 공정의 횟수도 비례해서 늘어가며 또 가공 중에 뒤틀리거나 부풀어 오르는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난이도 또한 비례해 상승합니다. 단색이라고 할 수 있는 다이얼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난이도를 떨어지는 것을 이용해 많은 모델에 에나멜 다이얼을 올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어디까지 상대적인 거죠.
8일의 파워리저브를 가지는 자동 무브먼트 칼리버 1335를
탑재하고 바늘 세개와 날짜 기능을 지닌 모델입니다. 마지막 이미지를 보면 무브먼트에 로듐 도금이 아니라 루테늄 같은 어두운 색깔을 도금한 것 같기도 한데요. 아직 이 부분은 자세한 정보가 없습니다. 그랑 퓌 에나멜 다이얼은 빌레레의 로만 인덱스만 단정하고 올려놨습니다. 실물을 자세하게
보면 인덱스 IIII와 V 그리고 VII과 VIII 사이에 블랑팡의 로고를 살짝 넣어 놨는데요. 이것은 빛의 가감을 이용해 잘 보지 않으면 드러나지 않을 만큼 미세한 톤의 차이를 이용했습니다. 옛날 진품을 구분하기 위해 넣었던 비밀 서명 같은 것이죠. 심플한
다이얼에 숨어있는 작은 비밀이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리 그랑 퓌를 보급한다고 해도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막 넣을 수 있는 물건은 아닐터라 케이스는 로즈 골드로만 만들어 집니다. 케이스
지름은 42mm, 방수는 30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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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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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smere
2014.02.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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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융이
2014.02.17 22:20
깔끔 심플 아름다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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源の神風
2014.02.17 23:27
다이얼이 너무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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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료
2014.02.17 23:30
우오~~ 정말 깔끔하고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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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시계
2014.02.18 00:01
그랑프의 실물은 과연 어떨까요???
실물한번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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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zan24
2014.02.18 00:03
두께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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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닉
2014.02.18 00:54
심플합니다 -
zuna
2014.02.18 04:02
깔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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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델
2014.02.18 04:05
정말 매력이 넘치네요. -
Ascllepius
2014.02.18 05:32
정말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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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다
2014.02.18 08:00
단순해 보이지만 그랑 프와 8일의 파워리저브라...
예술과 기술의 만남이네요~ -
쟁이MJH
2014.02.18 08:30
단순함의 미가 돋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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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2014.02.18 08:49
심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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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ne
2014.02.18 11:34
케이스 지름이 좀 크군요. 저리 심플한 얼굴에 42mm면 좀 휑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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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돈
2014.02.18 12:26
실물한번 보고싶네요~ -
후니필승
2014.02.18 13:47
깔끔하군요.^^
그리구 에나멜이 그렇게 두 가지로 구분되는건 오늘처음 알았네요! -
내섭마내놔
2014.02.18 14:26
시계의 에나멜 다이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갈라짐이 생길수 있나요?? -
Mars
2014.02.18 14:34
깔끔하고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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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tonM
2014.02.18 15:26
아.. 로터 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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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탕면
2014.02.18 17:36
클래식 에나멜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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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 Boy
2014.02.18 18:53
다이얼에 파워리저브를 넣는건 미관상 아닌것 같고 무브 뒤쪽에라도 파워리저브를 넣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
설산상어
2014.02.18 19:59
그랑 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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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로이
2014.02.18 20:12
드레스워치로는 좋은 고려 대상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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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jung
2014.02.18 21:25
진짜 이쁘네요 -
판다님
2014.02.18 22:41
리저브와 다이얼 에나멜이 너무 예쁘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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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Mind
2014.02.19 00:09
심플한데...정말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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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금유
2014.02.19 13:13
심플하니 고와보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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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sil-ma
2014.02.19 19:38
드레스워치로 너무 어울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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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페는GO
2014.02.19 23:11
정말 멋진 드레스 워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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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콜베
2014.02.20 00:26
4~5, 7~8 블랑팡 로고....사진상으로 확인 안 되죠?;; 확대해서 한참을 집중해서 봤네요 쩝 -
피라미더
2014.02.20 14:36
심플함이 곧 아름다움의 끝임을 보여주는 멋진 모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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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드
2014.02.20 17:51
심플에 끝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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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찬
2014.02.20 23:35
단정하네요. 하나 갖고싶으데 도대체 가격은 얼마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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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킴
2014.02.21 09:56
정장에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중후한느낌마저 드네요..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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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할러데이
2014.02.21 10:13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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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um
2014.02.21 17:00
정말 깨끗하고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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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2
2014.02.23 22:35
드레스워치 갑인데요 -
혜경
2014.02.25 12:51
깔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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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천
2014.02.27 18:02
에나멜 다이얼의 구분에 대한 정보 얻어갑니다. 불에 구운~ 그랑 퓌!
정말 드레스워치로 제격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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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어야
2014.03.12 20:21
자케드로만 에나멜다이얼을 쓰는게 아니었네요~
블랑팡 빌레레도 드림워치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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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샤
2014.03.24 14:36
섭세컨을 쓰지 않은건 그랑 퓌의 아름다움을 한껏 살리기 위해서일까요?
42mm의 타임온리라니 실제로 보면 휑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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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2564
2014.03.28 11:33
심플하면서 참 고급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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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송
2014.04.01 01:21
고급스러운 블랑팡 시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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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chacha
2014.04.06 13:23
그랑푀의 고급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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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nello
2014.04.17 10:34
다시봐도 정말 깔끔한시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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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4.04.24 11:2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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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리
2014.05.17 21:47
제겐 디자인도 사이즈도 최적입니다.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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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ass
2014.09.09 08:15
블랑팡의 절제된 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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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
2017.09.01 23:35
심플하니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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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1999
2020.02.26 22:01
깔끔 심플 고급 다 가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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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나멜 다이얼에도 그런 차이점이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네요. 그랑푸 정말 아름답네요 ^^ 로터가 참 매력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