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전에 한번 소개한 세이코 크로노그래프 50주년 한정모델 sdgz005에 대해 좀 더 정보를 나누고자 글 올립니다.
근데 찍어놓고 보면 쫌....^^;; 사진이 허접하네요...
세이코가 크로노그래프를 선보인지 50년이 되었습니다.
물론 브라이틀링? 테그호이어?(둘 중 어디?ㅎㅎ)에서 세계최초 손목시계용 기계식 크로노그래프를 선보인지 몇십년이 지난 후 나온 성과지만,
유럽이 아닌 동방의 작은 섬나라에서의 탄생이라는건 정말 대단하다 생각됩니다. 진심으로 부럽고 질투 나네요.ㅎㅎㅎ
잡설이 길었습니다. 저번에는 달랑 한장만 올려서 정보라던지 할게 없었네요.
먼저 박스부터 보시죠.
크기 비교를 위해 핸드폰을 올려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맘에 드는 케이스인데요. 물론 저는 여지껏 세이코 한정판을 사본적이 없습니다.
보통 세이코 한정판 박스가 저리 만드는지요?
박스를 개봉하면 하얀 종이에 이쁘게 포장이 되어있는 케이스가 나옵니다.
옆에는 따로 보증서 및 안내장이 수납되는 조그만 틈이 있구요.
네, 본 케이스 입니다. 저건 종이 박스가 아니고 가죽케이스 입니다. 흡사 GS케이스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케이스 개봉하면 세이코 크로노크래프 50주년 에디션이라 쓰인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브라이츠라인으로 기본 브레이슬릿 모델에 악어가죽 스트랩 포함 모델입니다.
제가 구매를 결심하게된 계기가 여기 있는데요. 전세계 500개 한정모델에 악어가죽 스트랩 포함이라는 구성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8R28무브의 성능도 단단히 한몫했구요.
한정모델임을 알리는 백케이스 모습입니다. 아마 안쪽으로 스티커를 붙여놓은거 같은데요. 스티커 외에 한정피스를 알려주는 넘버링도 볼 수 있습니다.
잠깐 무브 이야기를 하자면, 본 모델에 들어가는 무브는 일반 아난타 라인에 들어가는 8R28 를 쓰고 있습니다. 로터가 아난타 특유의 돌개바람 ?? 회오리??
모습이 아니긴 한데, 아마 일반라인-아난타라인을 구분해 놓기 위한 조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로터외에도 일부 부품의 가공정도가 차이라면 차이겠지요.
분명한것은 컬럼휠과 수직클러치가 적용된, 이 가격대에서는 볼 수 없는 고급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라는 점은 확실 합니다.
다이얼은 샴페인골드색으로 빛의 각도에 따라 오묘한 멋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GS라인의 블루핸즈 GMT모델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거 같네요.
세이코 마크가 양각되어 고급스럽게 느껴지며 바형 인덱스가 적용되어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제가 오메가 브로드애로우와 브슷한 느낌이 난다고 한점이 이부분 입니다.
한번 비교한 느낌을 보시라 올렸습니다.
중앙하단의 쓰리카운터 배치로 무난한 크로노그래프 모델의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가지 맘에 안드는 건, 데이트창인데요. 보시는것처럼 빛의 음영에
따라 기독성이 무척 나쁩니다. 왜 굳이 저렇게 만들어 놓은건지 모르겠네요. 정면으로 뙇!! 보아야 잘 확인 가능합니다.ㅎㅎ
그리고 저 베젤...... 언뜻 보기에 세라믹 느낌이 강합니다. 실제로 보면 더 그런데요. 하지만 공식적인 스펙상에 세라믹이라는 언급이 없긴 합니다.
케이스는 유광/무광이 적절히 조합되어 블링블링 합니다. 세이코의 기술력은 참 대단한 거 같습니다. 사진상으로 광빨이 많이 죽은게 아쉬울 따름이네요.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자면,
장점 : 훌륭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 고급스러운박스케이스 / 악어가죽스트랩 추가 / 500개 한정 희소성 / 브라이츠라인의 고급스러운 마감 / 저렴한 가격
단점 : 각도에 따라 식별이 어려운 데이트창 / 두꺼움(신형PO와 큰 차이 없음) / 다이얼 색상에 대한 호불호
이정도가 되겠네요. 물론 이건 제 주관적인 느낌이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국내 출시된 모델도 아니고 실제 보고 사는게 아니다보니, 걱정이 많았습니다. 아이보리색 다이얼 특유의 노간지 우려도 한몫했구요.
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것은 이 가격대로 보았을때 적절한 대안이 없을 크로노그래프 모델이 확실하다라는 것입니다.
아난타 라인이나 론진 컬럼휠 크로노 모델을 가기 전에는 말이죠.
긴 잡글 읽어 주시느라 감사합니다.^^
이왕 사진 찍는김에 세이코 가족샷 한장 올립니다.
댓글 5
-
비와천
2014.02.16 18:16
세이코의 대표 인기 모델들에다가 크로노그래프 한정판까지 추가하셨군요! 세이코 사랑이 대단하시네요. 저도 스모만 가지고 있지만 세이코의 다른 모델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세도 꼭 경험해보고 싶구요. 이번 크로노 한정판은 브애의 느낌도 나고 여러가지로 매력이 많아 보입니다! 자주 포스팅 해주세요. -
시러시로
2014.02.17 11:54
다이얼 색상에 호불호가 좀 나뉘어서 그렇지, 시계 자체는 굉장히 훌륭한 시계 입니다. 칭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
rudy
2014.02.17 16:17
훌륭한 컬렉션입니다. 저도 조금씩 세이코의 매력을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
시러시로
2014.02.18 09:56
감사합니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세이코이지요.
-
호빵펀치
2014.03.05 10:08
다이얼 색상도 참 이뻐보여요.....득템 축하드립니다....요즘 세이코랑 지샥이 제맘을 흔드네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공지 | 세이코 삼정시계 이전 한 A/S센터 길찾기 공유 [14] | Pero | 2015.08.10 | 3073 | 6 |
공지 | JAPAN BRAND FORUM BASICS [12] | 타임포럼 | 2012.04.19 | 9123 | 5 |
Hot | 70년대 시계인데 거의 새거라구요? 15만원이요? [12] | 준소빠 | 2024.11.28 | 18883 | 3 |
Hot | 70년대 세이코 실버고스트 [8] | 준소빠 | 2024.07.31 | 5685 | 2 |
Hot | 세이코 구매 건으로 질문을 좀 드릴까 합니다. [18] | J9 | 2024.02.26 | 4864 | 1 |
Hot | 시티즌 프로마스터 복어 & 이베이 쥬빌리 브레이슬릿 장착 (고추장님 보세요) [13] | 죠지리 | 2024.01.19 | 2879 | 4 |
7339 | [SEIKO] 세이코 마린마스터 오버홀 및 새베젤로,.교체 [19] | 이상춘 | 2014.02.18 | 1760 | 2 |
7338 | [CITIZEN] 드디어 에코질라를!!! [19] | 코알라코 | 2014.02.18 | 798 | 1 |
7337 | [CASIO] 책상 위에 누워있는 M5610.^^ [9] | 후니필승 | 2014.02.17 | 627 | 3 |
7336 | [SEIKO] 세이코 브라이츠 모델(전파시계, sagz007) 문의 [6] | ukisaint | 2014.02.17 | 541 | 0 |
7335 | [CASIO] GW-5000 구입 질문입니다. | Brotman | 2014.02.17 | 339 | 1 |
» | [SEIKO] 크로노크래프 50주년 한정모델 SDGZ005 입니다. [5] | 시러시로 | 2014.02.16 | 868 | 1 |
7333 | [CASIO] 지샥5600 입니다 ♡♡ [8] | movement | 2014.02.16 | 718 | 1 |
7332 | [SEIKO] 겨울에도 청스모! [11] | 비와천 | 2014.02.15 | 643 | 1 |
7331 | [SEIKO] 그랜드 세이코 SBGR053 득템하였습니다~ [16] | 꿈꾸는도시 | 2014.02.15 | 1419 | 1 |
7330 | [CITIZEN] 시티즌시계중에 시계 추천바랍니다 [2] | Brandon Ahn | 2014.02.15 | 448 | 0 |
7329 | [CASIO] 지샥 M5610 모델 착샷 올려봅니다.^^ [2] | 후니필승 | 2014.02.15 | 508 | 4 |
7328 | [SEIKO] SARX는 다 좋은데 [12] | Gradiva | 2014.02.15 | 855 | 2 |
7327 | [SEIKO] 대보름 기념 [1] | 슈가프리- | 2014.02.14 | 258 | 1 |
7326 | [CASIO] [스캔데이 & 득템신고] 지샥 GW-M5610R-1 득템신고 합니다.^^ [6] | 후니필승 | 2014.02.14 | 605 | 3 |
7325 | [CASIO] 진화된 필드워치 프로트렉 [4] | 다음세기 | 2014.02.14 | 746 | 2 |
7324 | [CASIO] 쥐샥 선물 받았습니다^^ [2] | 니콘뚜비 | 2014.02.14 | 349 | 1 |
7323 | [CASIO] 득템 신고드려요^^ [5] | 눈꼽 | 2014.02.14 | 242 | 1 |
7322 | [SEIKO] 세이코 프리미어(SRX003J)로 입당 신고합니다! [8] | 제네럴떡 | 2014.02.14 | 882 | 1 |
7321 | [CITIZEN] 시티즌 에코 드라이브 CA4015-54E [10] | 히데오 | 2014.02.12 | 981 | 2 |
7320 | [SEIKO] SARX015 모델의 느낌 어떤가요? [8] | 로빈리 | 2014.02.12 | 732 | 1 |
7319 | [SEIKO] 세이코 불헤드(Bull Head)입니다. [15] | Gradiva | 2014.02.12 | 732 | 1 |
7318 | [CITIZEN] 스피드스케이팅 응원합니다 [3] | 눈꼽 | 2014.02.11 | 268 | 1 |
7317 | [SEIKO] 오랜만에 외출한 튜나입니다 [8] | 가가맬 | 2014.02.10 | 687 | 1 |
7316 | [SEIKO] 스누피 및 다이버입니다.^^ [9] | 시계역사 | 2014.02.10 | 563 | 1 |
7315 | [SEIKO] 세이코 프리미어를 그리워하며..... [6] | 꿈꾸는도시 | 2014.02.10 | 572 | 1 |
7314 | [SEIKO] Sarb 035를 새걸로 구입했는데.. 줄질흔적이 있습니다. [8] | 나르시스 | 2014.02.10 | 945 | 0 |
7313 | [SEIKO] 세이코 기계식 질문 있습니다. [2] | 8000 | 2014.02.10 | 221 | 0 |
7312 | [CASIO] 13년 러버's 컬렉션 [10] | cool | 2014.02.09 | 699 | 2 |
7311 | [CASIO] 주일인데 일하러 나왔네요.. [4] | geroi63 | 2014.02.09 | 306 | 1 |
7310 | [SEIKO] 세이코를 그다지 좋아하는 것은 아닌데.... [10] | akamk | 2014.02.08 | 978 | 2 |
7309 | [SEIKO] 세이코 다이얼의 디테일 [8] | 굉천 | 2014.02.08 | 734 | 4 |
7308 | [SEIKO] 가입인사 겸 시계사진 올립니다.(SRX007) [5] | 세이코문페이 | 2014.02.08 | 691 | 1 |
7307 | [CITIZEN] 시티즌 프로모션 #.6 에코 드라이브(공항에서) [2] | 페니 | 2014.02.07 | 638 | 2 |
7306 | [CITIZEN] 대만여행기..및 시티즌 시계 득템기입니다 ^^(스압) [38] | ynpp | 2014.02.07 | 1443 | 4 |
7305 | [SEIKO] 크로노그래프 50주년 리미티드에디션 소개합니다. [14] | 시러시로 | 2014.02.07 | 756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