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된 필드워치 프로트렉 CASIO

요즈음....시계생활에 그다지 큰 재미가 없어

있던 시계들을 다 방출하고 나니.....

그래도 하나쯤은 찰만한 시계가 있어야 겠다 싶어서  뭘 살까 고민을 했습니다.

시계를 고를때의 기준입니다.

1.10기압 이상의 방수

2. 메탈브레이슬릿

3. 낮과 밤에 모두 볼 수 있는 시인성
(아날로그의 경우 밤에 볼수 있는 야광 루미노르 인덱스 필수 

디지털의 경우  LED 불빛이 아닌 EL BACKLIGHT 조명 필수)

4. 희소성 있는 시계브랜드나 시계 모델

5. 가격

6.(왠만하면) 쿼츠 무브먼트

아날로그 시계가 이조건들을 만족시키려면 다이버 시계

디지털 시계려면 카시오 시계인데....

아무리 야광성능이 좋은 다이버 시계도 야광지속시간은 무한정 지속되는것이 아니라라서....

결국 밤에도 자유스럽게 손목을 들면 불빛이 켜지는 오토라이트 기능이 있는

카시오 디지털 시계에서 골라봤습니다.

지샥 아니면 프로트렉 시계중 메탈브레이슬릿이 있는 모델은 그다지 많지 않으므로

고르고 고른결과....!!

다이얼에는 데이/ 데이트/ 시각 의 필수적인 기능만 있어 좋은 시인성을 확보하였고....

그밖에 프로트렉의 기본 기능인  트리플 센서를 탑재하였습니다.

기압고도/ 방위/ 온도 

솔라충전, 충전인디케이터, 알람, 타이머, 스탑워치, 풀오토캘린더..........................

전자시계의 모든 기능은 전파기능 빼고 다 있습니다.

전파기능이 없기에 가격도 프로트렉중 저렴하더군요

(한때는 전파기능에 환장?한적도 있었으나 내가 기계가 아닌이상 1초틀린들 뭔 상관이 있으랴 라는 마음에  ㅋㅋ)

특히 맘에 들었던건 신형 프로트렉의 트리플 센서 버전3이 적용되어서

더 작은 센서에 더 정확한 정보수신이 가능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녀석에게 가장 끌린 기능입니다.

바로 풀 오토 라이트 입니다. 그것도 가장 풀오토 최신의'라이트' 기능 입니다.

이녀석의 라이트는 지샥의 EL BACKLIGHT도 아니고 

20~30년전의 싸구려 LED 조명도 아닙니다.

카시오에서는 'Full auto light super illuminator' 라고 하는데

제가 본 시계의 인위적인 불빛 중 가장 밝았습니다.

밤에도 시계보려고 할때 팔만 슬쩍 들면 이렇게 환하게 볼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시계 생활 3년간 거의 70~80개 넘는 시계들 경험해봤는데

느낀 결론은 저는 결코 누구를 위해 보여주거나 자랑하려 시계를 차는것도 아니고

시계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어서 차는것도 아닙니다. 

(초기에는 관심이 아주 많았었는데 솔직히 요즘은 그냥 시들시들 해집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재미는 있네요 ^^)

결국은 저의 시계를 차는 목적은

어떤장소 어떤곳에 서 던지 '편하게' 시각을 보려고

시계를 차는거 같습니다. 

그런 목적에서 이 프로트렉은

' 시계를 보려는 목적에서 생각해본다면' 조금은 더 다른 시계들보다 

진보된 시계인거 같습니다.

좋은 시계 생활들 하세요 ^^

PS. 근데 하나만 갖고는 좀 부족하네요 하나 더사야겠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