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cheron Constantin 2014 Report _ 내용 및 사진 추가
바쉐론 콘스탄틴 소식입니다. 부스 입구와 내부에는 작년 9월 홍콩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첫 선을 보인
미닛 리피터 시계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고 들려주는 'The Sound of Time' 전시를 옮겨 놓았습니다.
타임포럼 뉴스를 통해 이미 아래의 시계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말테 투르비용 엑설런스 플래틴, 말테 투르비용 하이 주얼리, 패트리모니 트래디셔널 하이 주얼리 뉴스 -->
메띠에 다르 차이니즈 조디악 2014 뉴스 -->
올해 바쉐론 콘스탄틴 신제품의 키워드는 한마디로 '스켈레톤' 입니다.
말테 투르비용 오픈워크 시계입니다. 브릿지 골조 사이를 모두 조각도로 무늬를 냈습니다. 뒷면까지도요.
내부 직원이 작업했다는데 아무래도 인그레이버의 수를 늘린 것 같습니다. ^^
자세히 볼 수 있는 보도자료 사진은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급하게 촬영해야 했기에 실사 사진의 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양해 바랍니다.
패트리모니 트래디셔널 14-데이즈 투르비용 시계도 오픈워크 버전을 소개했습니다. 플래티넘 케이스에 다이얼 가장자리에 회색이 나는 그레이 슬래이트 링을 넣어서 아워 마크는 잘 보이도록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다른 주얼리 버전의 패트리모니입니다. 오픈워크로 작업한 로마자 인덱스 아래 검정 링을 넣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쉐론 콘스탄틴하면 공예 기술을 집약시킨 예술 시계 컬렉션을 빼놓을 수 없죠.
올해 메티에 다른 컬렉션 "Fabuleux Ornements" 입니다. 모두 여성 시계에 초점을 맞춘 점에 주목할만 합니다.
이름 그대로 몇몇 나라를 대표하는 사물 또는 무언가를 모티브로 삼은 시계로
인도의 삽화가 들어간 옛날 책자, 중국의 자수가 들어간 천, 오토만(터키 제국) 시대의 건축, 프랑스의 레이스를 시계 다이얼에 담았습니다.
메티에 다르도 조각을 넣은 스켈레톤 무브먼트를 사용했습니다.
메티에 다르도 그렇고 여성 시계를 강조했는데요. 말테 여성 시계가 다양한 버전으로 소개됐습니다.
이상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시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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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쉐론 콘스탄틴 이어서 다시 올립니다.
제네바에서 올린 실사가 좀 많이 부실했지요? 제대로 된 보도자료 사진, 다시 올립니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컬렉션은 패트리모니, 말테, 1972, 메티에다르 등 각각의 컬렉션이 모두 개성이 넘칩니다만
올해 바쉐론 콘스탄틴은 일단 스켈레톤에 주력했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무브먼트에 인그레이버가 조각으로 예술혼을 불어 넣었습니다.
먼저 말테 컬렉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미 말테 투르비용 엘설런스 플래틴 외 주얼리 버전은 소개한 바 있습니다. --> https://www.timeforum.co.kr/9326910
토노 케이스의 말테 컬렉션은 여성 시계를 강화했습니다.
시와 분, 또는 스몰 세컨즈가 있는 모델로 핑크 골드, 화이트 골드 소재에 베젤에 0.96캐럿 총 50개 라운드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과
다이얼까지 총 1.2캐럿 370개 라운드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모델(아래 사진)이 있습니다.
칼리버 1400과 1400 AS를 탑재했습니다. 칼리버는 토노 형태는 아니고 동그란 칼리버입니다. 케이스백을 보면 짐작하실 수 있으시겠죠?
화이트 골드 소재의 남성용 말테 버전도 새롭게 나왔습니다.
여성용이 28.3 x 38.7 mm 케이스 사이즈인데 반해 조금 더 큰 남성용 말테 버전은 36.7 x 47.61 mm 케이스 사이즈로 칼리버 4400 AS 를 탑재했습니다.
다음은 말테 투르비용 오픈워크입니다.
위에 언급한 이미 말테 투르비용 엑설런스 플래틴 버전과 비교하면 또 다른 느낌입니다. --> https://www.timeforum.co.kr/9326910
같은 플래티넘 950 케이스입니다.
탑재한 칼리버 2790 SQ 의 작업 장면입니다. 보석 세팅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고정시켜놓고 조각도로 일일이 조각을 넣었습니다.
완성된 무브먼트의 앞면과 뒷면입니다. 브릿지 부분을 다 뚫어 복잡하지만 가벼운 느낌도 줍니다.
시, 분, 6시 방향 투르비용과 스몰세컨즈, 날짜,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가 있습니다.
또 다른 오픈워크로 탈바꿈한 시계는 작년 소개한 패트리모니 트래디셔날 14 데이즈 투르비용 오픈워크입니다.
14일이나 파워리저브되는 만큼 메인스프링이 촘촘하게 들어간 큰 배럴을 그야말로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6시 방향에 스몰세컨즈와 투르비용, 12시 방향에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를 두었습니다.
인덱스 부분이 잘 보이도록 컬러를 넣은 링을 넣고 그 위에 인덱스를 얹었습니다. 무브먼트 뒷면도 조각을 넣었습니다.
다음은 메티에 다르 컬렉션입니다. 사실 위의 시계들도 모두 메티에 다르라고 할 수 있는데 특별히 이 컬렉션을 메티에 다르라고 명명한데는
바로 그랑 푀 에나멜 기법을 하나 더 더했기 때문일듯하네요.
메티에 다르 메카니크 아주레(Mécaniques Ajourées) 입니다.
위의 말테 컬렉션에 탑재한 칼리버 4400의 스켈레톤 버전인 4400SQ를 탑재했습니다. 배럴 커버인 말테 크로스 부분의 조각 장식이 돋보입니다.
총 4가지 버전으로 왼쪽부터 그레이 에나멜, 블랙 에나멜, 블루 에나멜, 그리고 주얼리 버전(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투조로 뚫어 놓은 로마자 인덱스를 잘 보이도록 링을 덧댔는데 모두 그랑 푀 에나멜로 표면 처리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메티에 다르 파부레으 오흐네망(Fabuleux Ornements) 입니다. 영어로는 'Fabulous Ornaments'로...
오토망 제국의 건축, 중국의 자수, 인도의 필사본, 프랑스의 레이스작업 등 4개 나라의 대표적인 예술공예에서 착안한 문양을 넣은 시계들입니다.
탑재한 무브먼트는 1003SQ로 지난 번 마키에 시리즈와 같습니다. 장식 부분에 두께감이 있기에 무브먼트는 얇은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렌치 레이스(사진 위, 아래)입니다. 핸드 기요셰에 그랑 푀 에나멜, 그리고 블루와 핑크 사파이어,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조각 장식을 덧붙였습니다.
차이니즈 엠브로이더리(아래)는 핸드 인그레이빙 스톤, 클로와조네(핑크 오팔), 루비, 가넷, 큐프리트 등을 사용한 다이얼입니다.
골드로 틀을 만든 후 그에 딱맞게 핑크 오팔을 제작해 끼우는 클로와조네 기법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꽃 모양으로 조각한 보석을 다시 얹은 겁니다.
오토망 아키텍춰는 오스만 제국의 건축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오픈워크로 작업, 모서리를 수공으로 깎고 광을 낸 바닥면 위에 진주를 하나하나 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디안 매뉴스크립트입니다.
조각을 해서 그 사이에 안료를 채워 구운 그랑 푀 샹레베 에나멜링으로 작업했습니다.
작년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미닛 리피터 모델을 소개한 바 있는 바쉐론 콘스탄틴은 여러 분의 댓글처럼
올해 초 SIHH에서는 새로운 기술보다는 외관 부분에 더 치중한 듯 보입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매년 새로운 무브먼트를 뚝딱 만들기란 힘들고 꼭 매년 여러 개를 만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지난 역사만큼 앞으로의 긴 역사를 보는 브랜드라서 더욱 그렇게 보입니다.
시시각각 바뀌는 패션에 익숙해져버린 현대인들은 매 시즌 신제품, 신기술을 바라겠지만 사실 시계업계에는 패스트패션이란 잣대를 들이대긴 좀 힘들어 보입니다.
예전부터 바쉐론 콘스탄틴은 공예적인 측면에 조금 더 신경을 썼고 그것을 후대에 전승하는 것을 책임으로 느끼고 있는 만큼
기존 무브먼트를 응용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보여주는 것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워치스 앤 원더스를 주도하는 브랜드답게 작년 초에는 여성 컬렉션, 하반기에는 새로운 무브먼트를 소개했듯
아마 하반기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뭔가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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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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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료
2014.01.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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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tonM
2014.01.22 14:34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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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말테 스몰 세컨드 기존 모델이 뒷백이 막혀있어서...
역시 바쉐론...무브먼트가 토너형이 아닐 바에야 쿨하게 뒷백을 막아버리는구나...
은근 존경할라 그랬는데...
이렇게 슬그머니 뒷백을 뚫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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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라기보다 엄청화려한팔찌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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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loge quoi
2014.01.22 15:20
신기해 보이는게 많쿤요 ㅎㅎ -
새로운 메티에 다르 컬렉션인 'Fabuleux Ornements' 대박인데요?! ㅎㄷㄷ 무브먼트까지 스켈레톤 처리해서 더욱 화려해 봅니다.
생생한 소식 잘 봤습니다, 수동칠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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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CC
2014.01.22 16:36
화려함만 있네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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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이 올해의 테마군요. 개인적으로 바슈론의 이미지하고는 그다지 맞지 않은 느낌입니다. 파텍하고 경쟁해야할 회사가 뭔가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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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lsin
2014.01.22 16:57
와 이번 바셰론은... 아니 요즘 바셰론은 화려함으로 밀고 나가는군요
말테라인을 저렇게 씨쓰루로 만든것은 개인적으로 그닥 마음에 들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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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아쉽긴하네요.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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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
2014.01.22 17:43
오픈워크를 좋아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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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티에 다르 컬렉션 정말 멋지네요!!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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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렇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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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기능적으로 필요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저렇게 예술적으로 공을 들여서 차별화를 할수밖에 없는게 하이엔드 인것 같습니다..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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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iho
2014.01.22 19:11
화려함으로 밀어부치려는 듯요..
바쉐론 정도의 시계를 사는 여성분들이 있긴 한가요?
바쉐론을 아는 여성분도 보질 못해서...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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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시계쟁이
2014.01.22 19:29
눈이 호강하내요 감사합니다ㅎㅎ 즐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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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쒸
2014.01.22 20:00
스켈레톤...바쉐론은 다이얼이 이쁜데 -
스켈레톤 멋지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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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kRz
2014.01.22 20:37
스켈레톤... 아름답다는말 밖에 안나오네요 ㅎㅎ -
마도로스
2014.01.22 21:04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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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살고있어요
2014.01.22 21:51
좋지만 바쉐론 같지 않다는... 하지만 정말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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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려하기만 한것같은느낌이...보석으로 치장한모습...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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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bz
2014.01.22 22:48
예술이네요.
저와는 점점 멀어지는듯 -
이걸 팔에 걸치고 다닐수나 있을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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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원 높은 시계의 세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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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쉐론이 원래 스켈레톤 시계로 한가닥 했던 걸로 아는데,
역시 ㅎㄷㄷ 하게 만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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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페는GO
2014.01.23 01:07
아티스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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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러워서 못차겠네요 ㅎㅎ 예술작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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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2014.01.23 07:51
워 진짜 예술작품을 만들었네요;; 저는 줘도 못찰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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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in
2014.01.23 10:30
하이엔드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듯합니다^^ 전 너무 만족스럽네요!! -
핌프대디
2014.01.23 11:47
먼가 화려하고 공은 들인거 같은데 저한테 차라하면 부담스러워서 못찰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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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왠지 바쉐론은 갈수록 산으로 가는 느낌이드는건 저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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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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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y
2014.01.23 14:53
매년 점점 아쉬어져 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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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삼겹살
2014.01.23 16:17
바쉐론~~~바쉐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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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우물
2014.01.23 18:54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분발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다음을 기대해봅니다...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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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이MJH
2014.01.24 08:35
역시 빅3는 어딜봐서나 예술입니다!!
정말 아름답네요~
그래도 분발이 필요해 보이네요,
예거가 저정도 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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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janS
2014.01.24 15:29
예술적인 스켈레톤이네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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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
2014.01.24 16:44
우아함이 대박인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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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금유
2014.01.24 16:45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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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2564
2014.01.24 19:11
정말 화려하긴 한데 스켈레톤은 제 취향은 아닌거 같아요...
제 아무리 vc라도..스크롤이 빨리 내려가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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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로이
2014.01.25 11:14
예술이네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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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이라서 그런지 더욱 화려해 보이는 콜렉션을 선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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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014.01.25 20:01
확실하게 공을 들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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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찬
2014.01.25 22:42
바세론 콘스탄틴 시계도 자기만의 영역을 빳빳하게 지키느라 여념이 없네요. 스켈레톤은 뭐 정성이 끝장을 달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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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시계
2014.01.26 22:12
말테 실착사진보고싶네요~~!!!
바쉐론도 AP도, 랑에도 차츰갈수록 자기만의 스타일 정립하는 것 같습니다.
바쉐론은 전통적이면서 예술적인 요소로 고객들에게 어필하는 시계가 요즘에 많이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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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님
2014.01.28 00:47
기술적 요소보다는 오리엔탈이란 컨셉으로 판매의 다른 활로를 모색하는 것 같군요.
하지만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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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이 강해서 조금 거부감이 들 정도인것 같습니다. 시장의 평가는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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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안타까운 VC 입니다... 파텍 필립을 따라가긴 커녕 랑에에게도 따라잡히게 생겼으니요...
설탕범벅 시계들보다, 12리뉴급 크기에 커다란 프리스프렁 밸런스휠. 2.5mm 이하의 얇은 두께를 가진 신형 수동 무브먼트 개발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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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쉐론이 점점 화려해지는것 같군요....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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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 Cleef & Arpels 2014 Report ፡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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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emars Piguet 2014 Report ፡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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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 Dubuis 2014 Report ፡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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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ger LeCoutre 2014 Report ፡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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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i 2014 Report ፡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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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blanc 2014 Report ፡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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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lph Lauren 2014 Live Report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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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 2014 Report - 내용 및 사진 추가 ፡ 131
2014.01.21 -
A.lange&Sohne 2014 Report - 내용 추가 버전 ፡ 134
2014.01.21 -
2014년 제24회 고급시계박람회, SIHH 개막을 앞두고 ፡ 37
2014.01.20
이젠 시계에 예술작품을 집어넣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