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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Baume & Mercier Report

manual7

조회 4283·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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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메 메르시에 소식입니다. 

지난 몇 년간 브랜드는 재정비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이미 작년 SIHH,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도 소개한 바 있어서 궁금하신 분들은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2013 SIHH 소식 --> https://www.timeforum.co.kr/6635751
2013 워치스 앤 원더스 소식 --> https://www.timeforum.co.kr/8921961

한국에서는 작년 리치몬트 코리아에서 다시 나와서 현재는 명보 SA에서 시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입원이나 취급하는 회사가 바뀌면 애프터 서비스 등 다소 혼돈이 올 수 있는데 아무튼 당분간 수입사는 바뀌지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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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메 메르시에는 신제품을 많이 소개하진 않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클립톤 컬렉션에 좀 더 다채롭게 만드는 데 치중했습니다. 
그리고 여성용은 리니아 컬렉션에 올해의 스트랩을 가미한 정도입니다. 그리고 한층 깔끔해진 클라시마를 소개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완전히 새로운 여성 컬렉션을 런칭한다고 하니 보메 메르시에가 다시 커플룩의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까요?

Baume-et-Mercier-stand-SIHH-hall04.jpg

클립톤 시계의 경우 타임포럼에서 이미 리뷰 했었습니다. 
클립톤 1830 리뷰 가기 --> https://www.timeforum.co.kr/8081228
클립톤 크로노그래프 10123 리뷰 가기 -> https://www.timeforum.co.kr/9639219

작년 뉴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과거의 역사를 되살리고 보메 메르시에만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중입니다. 
클립톤 시계를 통해서도 이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바로 클립톤 1892 플라잉 투르비용입니다. 이미 작년 9월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소개한 바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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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년 보메 메르시에가 런던의 큐 천문대에 제출해 정밀 시계 인증을 받은 회중 시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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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투르비용은 6시 방향에 배치하고 초침을 함께 두는데 반해 
클립톤 1892 플라잉 투르비용은 9시 방향에 플라잉 투르비용을 놓고 6시 방향 초침 카운터를 따로 둔 것이 독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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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플러리에 매뉴팩춰에서 제작한 P591 수동 칼리버를 탑재한 시계는 30개만 한정 생산합니다. 
새로 개편하면서 보메 메르시에의 심볼인 파이가 다이얼에서 빠졌었는데 이번 시계의 경우 무브먼트에 크게 넣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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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클립톤으로 작년 9월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도 보여준 바 있는 클립톤 크로노그래프 버전입니다. 
43mm 케이스로 가죽 스트랩 외에 메탈 브레이슬릿으로도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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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제품으로 주목할만한 제품은 클립톤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오토매틱입니다. 
여러 브랜드에서 레트로그레이드 방식의 인디케이터를 둔 시계를 소개했었는데 보메 메르시에도 동참했군요. 

Baume-et-Mercier-Clifton-10149-front.jpg 

43mm 케이스에 소프로드 9094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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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mm 케이스의 클립톤 오토매틱은 3시 방향에 날짜를 더하고 골드와 함께 바이컬러 버전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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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30mm 클립톤도 출시했습니다. 위 사진도 여성용 투톤 버전입니다. 
형태는 같으나 쿼츠 무브먼트 탑재 클립톤 쿼츠와 기계식 오토매틱 무브먼트 탑재 클립톤 오토매틱의 두 가지 버전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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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mm 케이스의 시계와 비교하면 이 정도 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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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또 다른 컬렉션으로는 리니아가 있습니다. 매년 스트랩 컬러를 새롭게 출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오렌지(Vibrant Orange), 화이트(Pearly White), 레드(Red Poppy) 입니다. 27mm 케이스를 스트랩이 두 번 패셔너블하게 감싸도록 되어 있죠. 
여성분이라면 매년 스트랩 모으는 재미가 있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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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보도자료에는 빠졌지만 부스에 전시된 시계 중에는 새로운 클라씨마 모델도 엿보였습니다. 
쿼츠 무브먼트 탑재 모델로  39mm에 이어 33mm, 42mm 케이스를 추가했습니다. 

기존 클라씨마 오토매틱 모델 10075와 동일하지만 다이얼의 표면 장식을 덜어냈습니다. 
장식을 안하는 게 제조가 더 쉽고 저렴한 방법이지만 디자인적으로는 더 간결해서 시선이 갑니다. 

아래는 이미 선 보인 기존 쿼츠 모델. 12시 방향을 파이로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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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12시 방향 파이가 다시 로마자로 바뀐 새로운 모델. 
한동안 과거로 회귀하며 기계식 시계와 외부 수공 장식에 치중하면서 보메 메르시에의 시계가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올라갔었는데 
시, 분, 날짜만 둔 단순한 디자인과 쿼츠 무브먼트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클래식한 드레스 워치를 찾는 사람들에게 주목받을만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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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된 제품은 투르비용 버전 빼고는 거의 모두 한국에 5월~6월 중에는 들어온다고 합니다. 
이상 보메 메르시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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