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HH를 바라보며.. Highend
안녕하세요.
요즘 SIHH 소식들을 들으며 신제품들을 바라보고 즐거운 마음들도 가득합니다만,
한켠으로는 불편한 심기가 마음 한구석에 크게 자리잡고 있음도 절대 부정할 수가 없네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계는 AP의 로얄오크이고,
가장 좋아하는 시계 브랜드 역시 Audemars Piguet 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뭐 물론 올해 한해만 가지고 이러는건 아니라는거 저도 잘 알지만은,
Lange가 이런걸 만들고,
Jaeger는 이런걸 만든 한 해 동안,
AP는 이딴거나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저도 모르게 한숨이 쉬어지고, 영문모를 배신감(?)이 드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
아, 네, 뭐 물론 흰색 세라믹 소재의 케이스, 참신하겠지요.
Luxury sports watch에서 G-shock의 감성을 체험하기라던지,
샤넬에게 무브먼트를 주었으니, 이제 샤넬 케이스 따라잡기라던지,
뭐 그런 시도도 해볼만 하겠지요.
하지만 말입니다..
누구는 지구의 자전과 달의 공전을 문페이즈로 시계에서 보여주고,
누구는 7.9mm 두께의 자동 뚜르비용 미닛리피터를 만들 때,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가,
너희는 너네들 길을 가거라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 하면서
무브먼트는 예전부터 사용하던걸 계속해서 이리저리 넣고 케이스 소재와 모양만을 바꿔가며
묵묵히 패션시계의 길을 걷겠다라고 한다면
그걸 이해해줄 사람은 얼마나 될런지 좀 궁금합니다.
요즘은 파네라이도 안하는 그런 짓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가 하고 있다니..
저는 꽤나 실망입니다.
2012년 SIHH에서 AP는 로얄오크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15202와 15400, 15450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때도 새로운 무브먼트는 없었죠. Cal. 3120과 Cal. 2121의 variation들 뿐이었습니다.
2013년 SIHH도 마찬가지였죠.
슈마허 버전이나 다른 Offshore 모델들만 있을 뿐.
컴플리케이션 모델이 있다고는 하지만, 로얄오크 케이스에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이 들어간거, 뭐 2013년이 처음도 아니었잖아요.
별로 새로울 게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AP escapement가 들어간 밀리네리 미닛리피터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Terralunar나 Hybris-mechanica가 보여주는 놀라움과는 거리가 한참 멀지 않습니까..
3년만에 올해에는 좀 무엇을 보여주나 싶었는데
아무것도 보이는것이 없어서 저는 무척무척이나 실망입니다.
제 기억에는 무브먼트적으로 AP가 놀라운 것을 보여준건
2005년 Jules Audemars 의 Equation of Time 이 마지막이 아니었나 싶네요..
(중간에 뭔가 더 있었다면 별 임팩트가 없어서 제가 기억을 못하던가..)
이미 올해는 갔고,
내년 2015년이면 Equation of Time이 나온지 10년입니다.
그 때는 뭔가를 보여주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또 1년을 기다립니다..
이렇게 또 호갱인증인듯...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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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ong
2014.01.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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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ong
2014.01.27 15:40
게다가 이녀석도 이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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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4.01.28 11:19
사실 로얄오크는 뭘해도 이쁘죠. 세라믹도 이녀석도 나름대로의 매력들이 있습니다만..
같은 사골탕이라도 좀 새로운것도 시도해볼만한데, 계속 같은 사골이라 좀 그렇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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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ong
2014.01.28 11:31
강렬히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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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ugguri
2014.01.27 16:09
Ap가 저 방향으로는 위블로만도 못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저 틀에서 디자인과 소재로는 위블로가
재미를 많이 보고 있는데 오리지널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잇는 에이피가 방향을 못잡는 건 좀 안타깝네요 -
김우측
2014.01.28 11:20
에이 그래도 위블로하고 비교할거는 아직 아닌거 같습니다. ^^;;
뭐 위블로가 케이스재질 장난과 이리저리 다양한 variation 내놓는걸 더 잘한다..라고 말씀하시는거라면 그럴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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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변
2014.01.27 16:37
요새 시계 브랜드들이 너나 할것 없이
여자 환심 사로 잡아보기에 혈안이 되어 미쳐가는 것 같습니다.^^
정작 여자들은 시계 보다는 백에 훨~~~씬 애정이 많은데도 말이죠~~ㅎㅎㅎ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들 놓치게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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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4.01.28 11:21
저 다이버는 일반 다이버 사이즈라 여성용은 아닌거 같고요... 흠냐 타겟이 누구인지 저도 궁금하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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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4.01.27 16:58
김우측님 같은 분들이 진정한 브랜드의 매니아가 아닐까? 합니다..좋아하는 브랜드의 객관적 통찰....... ap 분명히 하이엔드 브랜드로의 무언가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근데.. 문제는 ap 뿐만 아니라.. 랑에or 예거 같은 역작을 못내놓는 브랜드가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하고싶었던 후련한 말씀을 해주신 댓가로 추천 드립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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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ist
2014.01.27 17:34
아... 이러면 또 비추천을 받을 것 같지만...
하이엔드에서 기술로 만으로는 랑에와 예거가 독보적인것 같습니다..
파텍의 작년 신형 수동 크로노그래프 5170 도 다토그래프와 비슷한 가격이지만 다토에 비해서 꿀리는 느낌이고브레게는 아직도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개발한 기술을 못 뛰어넘는 기분이네요...
물론 저런 하이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을 만들어도 못 사는 사람들이 많지만,그런 최고의 기술력이 그 브랜드의 엔트리모델 까지도 영향 (브랜드 밸류 등등)을 준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방향으로 보면 랑에와 예거가 저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줘서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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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4.01.27 19:23
파텍은 대단한 회사임이 분명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브랜드 마다 주력으로 힘을쏟는 가격대가 있는듯 합니다.. 흔히들 같은 가격대 브랜드 끼리의
비교를 많이 하시는데... 벨류가 높은 브랜드 일수록 그렇게 비교해보면 실망 스럽다고 생각됩니다..
가령.. 파텍의 엔트리급의 가격으로 그외 브랜드의 컴플리케이션급을 살수 있다보니.파텍을 실망 스럽다고 느낄수 있겠지만.. 파텍은 원래 가장비싼 브랜드 입니다..
파텍의 시계로 만족을 느끼려면 큰거 한장의 가격대로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4~5000 만원 이하의 가격대 에서의 파텍은 진면목을 못보여 줄수밖에 없는게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저라면.. 일억 이상의 예산으로 시계를 고른다면 파텍을 리스트에 집어넣을 거구요..
5000 만원 이하의 시계를 고른다면 랑에, 바쉐론, 쥬른 같은 브랜드의 시계를 고를것 같습니다....5000 만원 들고서 파텍매장에 갔더니 한숨만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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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ist
2014.01.28 05:42
파텍 심플 칼라트라바 가격이면 예거에서는 퍼펙츄얼 캘린더까지 가능하지요 ㄷㄷ 아니면 랑에 1 도 매우 좋고요.
컬렉터님이 생각하시는 만족할만한 파텍 모델은 무엇인가요?
5146? 5205? 5960? 아니면 그 이상?
궁금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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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ong
2014.01.28 09:58
만족할만한 시계라는것은 꼭 하이엔드여야하는건 아닌듯하네요...상위 모델이라고 만족해야하는것도 아니고 이 브랜드에서는 이돈이면 여기선 이걸산다...는 걍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일뿐
AP의 널널한 마인드를 지적한것이지 어디 브랜드가 좋다 안좋다의 의미는 아닌듯합니다
어떠한 기술력에 근거하셔서 말씀하시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애시당초 파텍이라는 브랜드에 예거를 가져다 비교하는건 무리인듯합니다
물론 저도 예거퍼펙이를 하나 보유하고 있지만...파텍 심플워치와 예거 퍼펙이에서 주는 느낌은 아주 많이 다르죠...아 이돈주면 예거 컴플리케이션 하나 더사겠다는건
그냥 사람차이이지 시계 브랜드와 기술력 자체를 평가하는 척도는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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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4.01.28 18:38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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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4.01.28 22:13
문제는 ap 뿐만 아니라.. 랑에or 예거 같은 역작을 못내놓는 브랜드가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 공감합니다.
AP가 못하는거라기 보단 랑에와 예거가 잘하는거라는 느낌쪽이 좀더 강하네요^^;
거기에 하나 더해서.. 까르띠에가 떠오릅니다. 요즘 내놓는 작품들 보면 하나같이 대단하던데요;;
리치몬트의 힘이 강력하긴 한가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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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2014.01.27 17:14
공감합니다.
얼마전 백화점 AP 매장에서 ROO 블랙 올세라믹 모델을 얹어보고, 한마디 했죠.
G-Shock 같다고, 백화점 여직원이 겸연쩍게 웃더군요. ㅎㅎ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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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4.01.28 11:23
이번것은 더욱 g-shock 같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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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파리
2014.01.27 17:15
옳으신 말씀이네요...
그래도 내맘의 1번은 AP~ 더 분발해줬으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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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4.01.28 11:23
저도 마찬가지입니다.호갱호갱 -
Sensist
2014.01.27 17:40
만약에 AP 를 사게 된다면 Royal Oak 기본 모델밖에 끌리는 모델이 없네요.
점보를 사자니 파텍 노틸러스가 같은 가격대에 있고
다른 라인업으로 가자니 AP = 로얄오크 라는 느낌이 너무 강하네요.
제랄드 젠타에게 로얄오크 디자인을 부탁한 것은 신의 한 수 인 것 같습니다 -
김우측
2014.01.28 11:24
사실 AP에도 끌리는 모델들은 꽤 있습니다.
슬림 오토 Jules Audemars 라인도 훌륭하고
취향에 따라서는 밀리네리도 좋습니다. (이건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더군요)
-
메디치
2014.01.27 18:48
사실 로얄오크 모델 자체에는 아무 불만이 없습니다.
로얄오크 자체가 태생이 스포츠 워치이고 스포츠 워치에 뚜루비용이나 미닛리피터를 기대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으니까요.
(서브마리너에 컴플리케이션을 기대하는 사람이 없듯 말이죠)
근데 AP 라는 브랜드 자체적으로 요 몇년간 혁신이 없었다는 것에는 동감합니다.
로얄 오크를 제외하면 다른 모델라인업이 끌리지 않는 것을 이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 같아요.
AP가 젠타에게 로얄오크를 의뢰한 것이 AP를 살리는 원동력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AP=RO 라는 인식이 점점 굳어져 가는 것도 AP입장에서는 큰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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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4.01.28 11:25
그래도 몇년 전까지는 여러가지 시도를 해왔던 브랜드인데 (제 옆에 사진으로 쓰고 있는 AP Chronometre 라던지..)
요새는 그런 시도도 좀 적네요..
AP=RO로 굳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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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fkim
2014.01.27 21:17
공감합니다. 그래도 신형 RO 흰색 다이버는 심플하면서 예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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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우물
2014.01.27 21:38
매우 매우 공감하는 일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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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군
2014.01.27 22:01
개인적으로도 ROO 의 모델들은 한정판을 많이 양산하는 오메가나, 약간의 차이(누군가에게는 큰 차이로 다가올수는 있겠지만)로 여러모델들을 만드는 파네라이와 비슷한 경향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가격대에 상관없이 AP의 얼굴은 RO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댓글들을 보니사람들의 생각은 다들 비슷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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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ite
2014.01.27 23:02
그래도 RO, ROO가 이쁜건 어쩔수 없네요..흑;;
단, 지속적 기술개발 없이 사골 우려먹기가 한계에 다다르면 진짜 빅3, 또는 빅6 레벨에서 내려와야지요~
이미 디자인만으로 보자면 럭셔리스포츠워치 분야도 경쟁자들은 차고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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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4.01.27 23:38
디자인의 장점을 살리려는 노력이 부족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흰색 세라믹은 정말로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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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2014.01.28 06:20
AP의 RO,
하이엔드 스포츠 라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음에도,
그래서, 정장 라인 및 스포츠 라인 모두 특별함이 없는 VC 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가끔은,
'재떨이로 흥한자 재떨이로 망한다.' 라는 No.3의 명언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ㅠㅠ
그렇지만, 재떨이에 해당하는 RO(혹은 ROO)가 없었다면,
AP라는 브랜드가 지금까지 독자적으로 생존하고 있었을까라는 생각도 같이 해보기도 하고요.
그리고, 반대편의 예시 중 하나인 랑에,
새로운 무브먼트 개발을 위해 충분한 혹은 과한 투자비가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는데,
창립한지 20년이 다 되어 가는 지금도 판매량이 변변하지 않은 걸 보면, 많은 문제(?)가 있는 브랜드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랑에가 리치몬드 산하에 있지 않았다면,
아직도 살아 있을까(혹은 살아는 있지만 이곳 저곳 팔려 다니고 있거나)라는 생각도 들어서,
그 연장선상에서 랑에라는 브랜드는
리치몬드 산하의 까르티에, IWC, 그리고 심지어는 VC에도 빨대 꼽아서 생명 연장 하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리치몬드 그룹에서 랑에라는 브랜드에 부여한 역할이
너는 돈 못벌어와도 상관없으니, 뭔가 특별한 걸 만들어서 그룹의 위상을 높이기만 하면 된다는 거라면, 별 문제는 안되겠지만요….
랑에라는 브랜드를 미워하진 않지만,
리치몬드 그룹의 주주들이 랑에라는 브랜드를 본다면,
납세의 날에 모범 혹은 성실 납세자로 대통령 표창 받아온 재무부서장처럼 (얄)밉게 보이지 않을까라는 상상이 들어 긴 덧글 적어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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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4.01.28 11:32
랑에를 바라보면.. 새 시계에 새 무브먼트를 주는걸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들기도 하고,
한 자동차에 하나의 플랫폼을 고집하다가 비용문제로 무너져버리고 르노에 흡수된 닛산 자동차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리고 카를로스 곤은 플랫폼 통합을 해버렸죠.. 무브먼트 돌려쓰기처럼요)
하지만 전 만약 리치몬드 그룹이 랑에에게
넌 돈 못벌어도 좋으니 특별한걸 계속 만들고 또 만들어서 놀라움을 계속 선사해줘라 라고 하고 있는거라면
진정으로 리치몬드 그룹에게 경의를 표할 생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찌 보면 독립회사인 AP가 랑게나 예거만큼 빨대없이 무리한 개발을 하지 못하는 점도 이해할 수는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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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4.01.28 18:43
공감합니다.. 랑에는 정말 주인을 잘만난듯 합니다.. 말씀 하신데로 랑에가 리치몬트의 쉴드없이 지금처럼 만들어서 지금 정도의 판매량을 가지고 갔더라면
벌써 망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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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1231
2014.01.28 13:07
최근 AP 컬렉션을 보면서 저도 같은 점을 느끼고 있었는데 여러분 계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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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nysos
2014.01.28 13:10
좋은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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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
2014.01.28 18:24
저도 AP만 생각한지 제법 된것 같은데 큰 차이가 없는것들만 보여주다보니 이젠 브레게와 랑에가 많이 끌리네요^^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돌돌돌말이
2014.01.29 16:01
랑에로 기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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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강
2014.01.29 20:23
우측님 글은 언제봐도 잼납니다. 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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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hab
2014.02.01 01:07
격하게 공감합니다
위블로랑 다를게 뭐가 있나요
정신좀 차려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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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
2014.02.01 11:56
저는 다르게 생각하네요. 금년은 ROO의 메인 일반판을 완전 업글하는 해로 대박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는 로얄오크를 전반적으로 새로 업글한거라면, 금년에는 어떻게보면 롤렉스의 서브마리너를 업글하는 격이랄까요?
랑게는 어떻게 보면 저런식의 시계 (물론 헉할 정도로 이쁩니다만) 같은 식으로밖에 고객에게 어필할 수 없기 때문에 그쪽으로 집중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AP가 하이엔드급에 맞게 무브를 새로 만들고, 수정버전으로 저런식의 이쁜 무브를 추가할 수 있겠지만, 어떻게보면 AP의 또다른 최강점인 케이스 및 다이얼 피니싱을 보여주는 한 예라고 생각합니다.
무분별하게 새 무브를 추가하는 것보다는, 롤렉스나 AP처럼 무브 몇개, 그리고 4-5년마다 새로 추가 혹은 변형이 가장 무브에 문제가 생길일이 적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현재 로얄오크나 오프셔에 들어가는 무브는 문제가 아직도 있다고 생각되긴 합니다만... (APROO 3개 보유하면서 유일하게 문제 안생긴 무브가 jlc무브 들어간거라 ㅋㅋ) -
노변
2014.02.06 16:53
AP 다이버는 인간적으로 동양 남자들 손목에 맞게끔 출시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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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런골드
2014.04.27 23:04
눈이 너무 즐겁네요 다이버 이번에 꼭 사고 말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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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럼에도 불구하고...밑도 끝도 없이 AP만 사대는 1인...작년 오렌지 세라믹...하나도 안팔린듯하던데..ㅎㅎ
근데도 흰 세라믹은 이쁜듯...호갱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