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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제가 무척 좋아하는 브랜드에 대해 쓰셔서 그냥 지나갈 수가 없네요.
저도 몇 년 전에 REUGE사를 접한 뒤에 반해버려서 결국 기회가 닿아 3시간 동안 기차타고 REUGE의 고장 St.Croix를 다녀왔습니다.
기계식 시계를 만드는 기술이 -> 자동 인형 만드는 기술로 ->뮤직 박스 만드는 기술까지 갔는데
그 곳이 뮤직 박스 만드는 곳이 많이 자리 잡았다 합니다.
하지만 기계식 시계가 확 타격을 받을 때 뮤직 박스 만드는 곳도 타격을 받아서 스위스에는 유일하게 남아 있는 브랜드랍니다.
그래도 그런 회사가 명맥을 이어 나가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또한 뮤지움도 가지고 있어서 뮤직 박스 만드는 과정부터 뮤직 박스의 나무 박스 만드는 것과 이와 연관된 자동 인형들까지
감상할 수 있어요. 게다가 1층의 숍에서는 REUGE 뮤직 박스를 구입할 수 있는데 세일하는 품목도 있어서
제가 갔을때 대박! 50인지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해 간 분도 계셨어요. 저도 구입하고 싶었지만 부피가 워낙 커서
가장 크기가 작은 엔트리레벨을 구입하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매년 새로운 신제품을 내고 있는데 파텍 필립 뮤지움에서 소장되어 있는 권총새처럼
새가 지저귀는 시리즈가 예술입니다.
60대 어느 회사 대표께서 당신이 너무 맘에 드셔서 회사 직원들에게 앞으로 지나가면 자동으로 지저귀는 새 인형을 선물해 줬는데
주로 나이드신 이사님 등은 무척 좋아하셨더군요. 저도 나이 들면 그 새가 지저귀는 기계식 오토마통 뮤직 박스 사고 싶더라구요.
올해 나온 것은 맨해탄이란 제품으로 클래식부터 팝송까지 구비되어 있는데 콘솔 타입으로 외관이 멋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담에 올리고 사진만 일단 올릴께요.
한국에서는 아직 들어오지 않은 것 같아요. 제네바 공항에 REUGE 매장 있는 건 봤어요.
국내서 오르골은 교보문고에서 중국제 좀 파는 것 같더군요.
REUGE 사 것도 엔트리레벨에 기계식 뮤직박스 보이지 않고 그냥 나무로 된 박스만 보이게끔 만든 것 안에는
안에 들어가는 실린더가 레벨이 좀 낮은 게 들어가요.
REUGE 하청업체인지 자회사인지 ROMANCE 란 곳인데 REUGE 보다는 못하지만 그리 나쁘진 않더라구요.
뮤직 박스, 출산을 앞둔 분에게 선물 줬는데 태교에는 정말 좋은 선물인듯~
언젠가 꼭 멋진 뮤직 박스 사셔서 득템샷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