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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타임포럼에 회원으로 있는 민우라고 합니다.
회원이기 전에 저는 먼저 시계를 무척 사랑하고 타임포럼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타임포럼에서 많은것을 얻고 시간이 허락하는 때면 포럼에 글을 읽으며 시간가는줄을 모릅니다.
아직 시계에 대해 지식도 부족하고 여러 컬렉터들처럼 거창한 컬렉션은 없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시계 몇점을 아끼면서 좋아하고 착용하고 있습니다.
시계를 취미로 한다는것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아직 잘 모르지만...
필연적으로 취미생활을 하다보면 장터를 이용하게 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임포럼에 장터 이용은 현재 꽤 제한적이고 엄격한 모습인데요. 현재 이러한 방법에 대해 전 적극 찬성합니다.
저도 겨우 장터에 판매글을 올릴 수 있는 레벨이지만요...
오늘 제가 운영진님들에게 건의 하고 싶은것은 장터에 댓글 제한의 범위 입니다.
장터 판매글에 제한을 둠으로서 깨끗하고 매너있는 장터이용이 가능하지만 이에 따른 문제도 있다는 것 입니다.
방금전 로렉스포럼에 여행천사님께서 올린 글을 읽었습니다.
중고시계를 판매하게 되는경우 여러 상황을 겪게 되는데요,현 장터에서 특히 네고라는 어느정도 깎는 것이 일반적 관례처럼 되어있습니
다. 저도 사람인지라 물건을 살적에는 깎고 싶은 마음이 절실합니다. 그리고 판매를 할적에도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알기에 받고싶은
가격을 적어놓고서도 그 가격에서 네고를 해주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인기제품인 경우 꼭 갖고싶다고 하며 네고 요청을 하고 간곡히 조른다면... 사람 마음이 "어쩔 수 없이
좀 싸게 판매하더라도 필요한 사람이 기분좋게 사용하고 아껴주면 그걸로 만족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승낙을 하게 됩니다. 또 그 후에
가격을 더 쳐준다는 사람이 나타나더라도(혹 원래 올려놓았던 가격을 전부 준다는 사람) 예의상 거절합니다.
이렇듯 어느정도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도 기분좋게 판매할 수 있는것은 그 구매자가 정말 필요로 했다는, 그리고 보람있는 판매를 했다는
마음이 있어서 가능한 것인데... 그 물건이 몇일뒤 혹은 빠른 시일내에 장터에 나온다면 어떻겠습니까?
내가 다 받을 수 있는 돈인데 그걸 중간에서 일명 되팔이라는 사람이 가로채간 꼴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빠른 재 판매를 할 경우 시계 이력이 있는 상황에서 전에 구매했던 금액보다 더 받으려 하는 것은 전 판매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
라고 생각이 드네요. 몇년이 지나서 시세의 변화가 생긴것도 아닐텐데 말이죠...
결국 판매자는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손해보고 파는 것이 되고 시계판매글에 "예약합니다" 라는 리플을 달아놓았던 사람들은 결국 더 비싸
게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는 거죠...
결론으로 저는 장터에서 한번 올린 글에 삭제가 불가능한 현 상황에서, 시계의 전주인 확인이 가능하니 적어도 타포 거래 시계에 한하더
라도 전 판매자가 중고매물에 가격에 관한 민감한 부분의 댓글을 허용해주는 것이 어떻겠냐는 것입니다.
댓글에 대해서 그 아이디에 써치를 해보면 장터에 판매이력도 나오는 상황에서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얼마전에 여행천사님이랑 똑같은 일을 겪었는데 타 장터에 올리면 비방리플이 달릴것을 예상했는지 타포장터에만 판매글을 올려놓
고 구매금액보다 10% 이상 비싸게 판매하더군요... 시계금액이 어느정도 나가는것을 감안한다면 10%가 적은금액이 아니라는것은 아실
겁니다. (여기에 저는 아무 조치도 취할 수 없더군요...)
글재주도 없는데 의사전달을 하려니 너무 글이 지루하고 길었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그리고 타임포럼을 위해 항상 수고해 주시는 운영진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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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328is
2009.12.15 21:58
아무래도 동의할 수 밖에 없는 글인데요? ^^; 나름대로 상도라는 것이 존재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장사꾼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서도...적어도 타포에서 구매했다면 그 이력이라도 밝히고 구매금액에 맞추어 판매금액을 산정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판매가격이 올라간다면 그 이유(수리나 추가 부품구매등)를 밝히는게 그전에 판사람이나 이후에 살사람에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
김댈훈
2009.12.15 22:25
이글에 엄청난 댓글이 달릴것을 예상하며... 이 문제는 쉽게 풀기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 당해봤는데 그때 당시 배신당하는 것 같아 상당히 불쾌했었습니다... 하지만 시계장터에서의 상도수준에서 논의되어야지 규제를 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즉 도의적 책임은 몰라도 사기같은 범죄는 아니니깐요...
우리모두 정신건강을 위하여 시계거래도 부동산거래처럼 좀 편하게(?) 생각하면 안될까요?
개인적으로 비싸면 안사고, 쿨매다 싶으면 덥썩 물고, 또 싸게 내놓으면 글쓰자 마자 예약될거고, 비싸게 올려놓고 안팔리면 가격다운하고, 이런식으로 자연스럽게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했으면 합니다... 물론 시계의 태생정보를 거짓으로 올리거나 한다면 댓글을 통해 바로잡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
나므나므
2009.12.15 22:39
상습성 의도적인 되팔이는그에따른 재제가 있어야겠지요.. -
caesar500
2009.12.15 22:52
이러다 그들만의 리그로 변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저 또한 찬성합니다.
생각같아선 소처럼 시계 이력제도 시행했으면 합니다~판매자가 어느분에게 팔았다 이런식으로~
짧은 생각이나마 적어봤습니다 -
도로의TGV
2009.12.15 23:01
아~ 시계는 아는분들끼리 거래해서 돌려 차야 가장 좋은데..현실은 그렇지 못하니..ㅠㅠ -
셀리제퍼슨
2009.12.15 23:03
제 생각은 전혀 다릅니다. 1. 네고 안해주면 되고요. 만약 네고불가라서 물건이 안팔린다면 물건을 팔지 말던지 아니면 값을 조금씩 내리면 됩니다. 가격은 그때 상황에 따라서 마켓이 결정하는거구요. 그리고 가격은 항상 변합니다. 2. 한번 자기 손을 떠난 시계는 더이상 판매자의 물건이 아닙니다. 깨끗이 잊어먹는게 모두에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3. 시계의 이력을 속여서 다시 판매하는 경우는 원래 판매자가 개입할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본문의 주제와는 전혀 다른 문제이며 도덕적인 관점에서 토론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4. 되팔이라는 단어 몹시 거슬립니다. 타포금지어로 지정하면 안될까요? 장터 한번이라도 이용한 모든 분들도 '되팔이' 입니다.
-
보보스
2009.12.15 23:06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투기와 같은 개념인 듯 합니다. 돈 많은 사람들이 돈 먹고 돈 먹기 놀이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취미로 어떤 시계를 수집하여 잘 차는 것이면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고가의 시계는 다시 팔아도 원금+@를 받을 수 있는 속성때문인지... 되팔이가 은근히 나오는 것 같네요. 댈훈님 말처럼 도의적 책임은 있을망정 사기는 아니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마치 편법과 같은 개념이랄까....
저는 이 글을 읽고 투기가 생각났습니다. 돈 많은 사람들이 이것 저것 아파트를 사들여서 값이 올라가면 되파는 식의 투기가 생각났네요..
개인적인 방안으로는 '되팔이'하는 사람들에 대한 제재를 가했으면 하는 바에 찬성합니다. 물론 그 물건을 중고로 샀다라 한다면 소유권이
넘어가는 것은 맞지만 원판매자가 그 매물을 본다면 이건 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거고 이건 뭐 급기야는 경매성 느낌도 들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장터 시스템에 정말 많은 궁리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러한 점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 봐야할 문제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
훈바리
2009.12.15 23:11
좋은 말씀이시긴 하지만 일장일단이 있는 상황이라 저는 깔끔한 현상유지가 더 좋은데요...^^ -
choillakbong
2009.12.15 23:13
타임 포럼 누구를 위해서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
크레이지와치
2009.12.15 23:16
저의 경우 저는 만약 제시계를 사신분이 더 비싼가격에 파신다 해도 관여 하지 않을것입니다.
하지만 제시계를 파시면서 몇차구매인지를 속이는 등의 비매너식 판매할때는 도덕적 양심의 측면에서
충분히 전판매자가 개입해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어차피 비매너식 판매를 하는 사람에게
매너를 지킬 필요는 없다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몇차 판매인지 솔직하게 하시면서
가격을 올려서 파는 것은 괜찮다 생각합니다. 자신의 능력아니겠습니까? ㅋ
어차피 제손을 떠난 시계 제가 원한 가격에 팔았으면 그시계는 그때부터는
사신분의 권한이 되는 것이죠. 몇차판매인지 속여서 팔아도 솔직히 말해
그리큰 법적 책임이 있지는 않다 생각합니다. -
choillakbong
2009.12.15 23:18
저는 오늘 타포정이 완전 떨어졌어요.. 좋은 기억 보다는 최악에 기억이네요. 살아오면서 이렇게 기분 더러운것은 처음입니다..
운영자님은 아실꺼예요.. -
choillakbong
2009.12.15 23:19
무슨 상황인지 글도 못쓰게하네.. 어이가없네요... -
choillakbong
2009.12.15 23:21
글 올렸는데.. 1초만에 삭제네요.. -
민우
2009.12.15 23:25
셀리제퍼슨님 " 되팔이 " 라는 단어에 몹시 거슬린다고 하셨는데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물론 저도 장터를 이용하는 사람으로써 어떻게 보면 " 되팔이" 가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 되팔이 " 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전하고자 하는 의미는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단기에 싸게 사서 비싸게 다시 팔아 시세차익을 얻는 사람들을 요즘에 지칭하여 " 되팔이 " 라고 부르기에 그렇게 표현했던 것 입니다. 1번글에 말씀하신것에 답글 하겠습니다. -급매가 아니여도 구매자의 강력한 구매 의사표시와함께 가격네고의 요청은 거절을 어렵게 합니다. 가격은 항상 변하는것은 맞습니다만 제가 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단기재판매를 말씀드린겁니다. 그리고 다른 문제의 언급하신 내용은 의견 차이는 당연히 있는 것이니 만큼 셀리제퍼슨님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거슬렸다면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
choillakbong
2009.12.15 23:26
운영자님이야 관리하기 편하겠지만. 다른분들 입장도 한번씩 더 생각해주시길...,,, -
choillakbong
2009.12.15 23:35
최소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가 무슨 상황인지 설명하게는 해주셔야죠.. ㅠㅠ 그래야, 다른분들도 이런일이 없도록..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ㅠㅠ'
마지막, 글도 못 쓰게하시니.... 제가 무슨 죽을 죄를 저지를 것도 아니고..., -
☆OreHeel™
2009.12.15 23:37
결국은 제품에 대해서 금전적인 부분을 지불을 했기때문에 이미 구입자-후에 판매자-가 모든 권한을 가졌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중고장터라는 곳은 시장의 흐름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내가 100만원에 구입을 했는데 일년이 지나서 제품의 인기가 한껏 올라서 시장가가 120만원이 되었는데도 상도를 생각해서 수업료를 제하고 99만원에 판매를 할수는 없지 않을까요...
너무 가까운 시일에 판매를 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손치더라도 급한 돈이 필요해서 판매를 하는 것일수고 있고...
문란한 구입과, 웃돈을 얹혀서 판매하는 행위는 분명 문제가 있겠지만 그전 판매자가 판매되는 제품에 언급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어쩌면 영업방해행위가 될지 모르니깐요; -
남구
2009.12.15 23:37
시계 수리이력, 내력만 속이지않는다면야
되팔이든 뭐든~ 그건 개인의 "능력"이라 생각됩니다~
떠나보낸녀석에 미련둘 필요는 없을듯합니다.
"다만"
수리이력과, 시계의 내력에 관해 속이는 행동에 관한....(절대 가격적인 언급이 아닌, 판매를 위해, 더 높은 가격을 받기위해 갖가지 정보를
숨기는 행위)것에 있어서는 전 판매자분의 댓글정도는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이웃장터에서 판매하게되면 갖가지 리플들이 달리는데 이곳 장터를 이용할시 댓글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의 이윤을 늘리려는 분들이
많이들~~~~~이용하고 계시죠^^. 이건 엄연한 사실인듯합니다. -
남구
2009.12.15 23:40
아발론님의 글이 삭제된 점으로 미루어보아
모더레이터분께서 장문의 글을 쓰고계신듯합니다.^^.
간만에 자게가 토론의 장이 되어버렸네요.
개인적으로 떠난보낸 시계엔 마음을 닫는편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보여집니다^^ -
셀리제퍼슨
2009.12.15 23:43
아고... 제 답글을 다시 읽어보니 오해의 여지가 있어서 약간 수정했습니다(4번.) 물론 되팔이라는 단어의 의미 알고 있구요 민우님을 지칭한게 아니라 일반적인 상황을 말한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꾸벅.) 하지만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강력한 구매요청과 가격네고요청은 거절하기 힘들다고 하셨는데... 왜 그런가요? 시장에 적정 가격이면 네고 요청하는사람 무시하고 좀 더 기다렸다 다른분한테 팔면 되지 않을까요? 혹시나 현장 네고하시는 분을 만나면 "당신같은 사람과는 거래 않겠습니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고 깨끗하게 돌아서면 되지 않을까요? 전 아직 시계는 초보라서 팔아본적이 없지만 오됴는 많이 사고 팔아봤는데요. (주로 audiogon이라는 사이트에서...) 게시물에 항상 lowballers will be ignored 라고 적어 놓습니다. 가격 네고 요청하는 이메일은 그냥 무시하겠다 뭐 그런 뜻입니다. 좀 빨리 팔고 싶으면 가격 낮춰서 올리구... 팔까 말까 갈등 생기거나 좀 애착 가는 물건이면 가격을 시장가격보다 좀 올려서 매물로 내놓고... 가격을 정하는건 판매자의 절대적 권한이기 때문에 이것 하나만으로도 모든것에 대한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롤렉스 포럼의 글 저도 봤는데요. 원 판매자분이 시계를 워낙 싸게 파셔서 마켓가격에 맞게 값이 올라서 나온건지, 아니면 지금 구매자분이 배짱으로 높은 가격에 올리시는건지는 모르지만 시계 이력만 안속였다면 지금 판매하는 분이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곳 이용하시는 분들 모두 시계 애착이 많은 분들이라는건 이해하지만 시계 판매는 비지니스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마 다른관점에서 접근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거 같기도 하네요... -
김댈훈
2009.12.15 23:49
모더레이터분께서 장문의 글을 쓰신다면 기대(?)가 됩니다... 어쨌거나 판매-재판매 사이에 있어서 가격 시비는 한두번 있었던 것도 아니고, 시계생활 좀 한 분이라면 본인이 경험했을수도 있고, 아니면 최소한 관련글을 봤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항상 결론은 딱부러지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타포에서도 시시비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 판매가격에 관한 언급을 피하는 것이라 생각되어 장터만의 규정을 두지 않았나 싶네요...
남구님 말씀대로 이윤을 늘리는 수단으로 특별한 댓글을 달 수 없는 타포장터가 최적의 장소로 꼽히겠죠...
결국 구매자가 가격에 대해 좀더 충분히 알아본후 구입한다면 판매자의 가격에 관한 시시비비는 해결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판매자가 +@로 판매한다고 해도 구매자가 안나서면 다운되겠죠... 혹 다운되다가 전판매자가 판 가격보다 더 내려갈 수도 있구요.... 혹 가격이 다운되어 구입한 가격보다 더 내려갔을때 중고가 보상처럼 전판매자가 해줄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
민우
2009.12.15 23:59
셀리제퍼슨님 답글 감사합니다. 회원님들 한분이라도 이 글을 읽고 기분나쁘신 분이 안계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글을 썼거든요... 단지 저는 현재 타포장터에 좀더 도움이 될만한 토론을 하고싶고 운영자님에게 제 생각을 건의하고자 했던 것 뿐 입니다. 궁금하시다는 것에 대한 제 개인적인 답변을 드리자면... 판매에 있어서 상대방이 꼭 사고싶고, 갖고싶어 하신다고 판단되면 금액이 저에게 조금 부족하다고 판단된다 하여도 제가 쓰던 물건을 아껴준다는 확신하에 조금 양보하는 것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네 맞습니다. 시장 적정가격은 인기있는 시계라면 타포장터 조금만 보면 알수 있지요...^^ 하지만 꼭 필요로 하신다는 분이 시계를 착용목적으로 한다며 가지고 있는 돈이 부족하다고 하거나 기타 이유를 대시며 부탁하면 판매 이전에 같이 취미생활을 하는 입장에서 그 사정을 이해하고 어느정도 네고를 해드리는 겁니다... 근데 그 호의가 몇일뒤 장터에서 다른 목적임을 알았을때 무척이나 서운하곤 하죠...ㅠㅠ -
샘프라스
2009.12.16 00:07
시계로 재테크하는 사람들 나쁘다 아니다 말해서 뭐합니까... 그냥 시계나 좋아합시다.^^ -
간지정
2009.12.16 00:14
항상 나오는 문제; 그리고 타포내에서 가장 예민한 문제군요;;;;; -
셀리제퍼슨
2009.12.16 00:20
안녕하세요 민우님. 답글 감사합니다. 민우님 말씀 무슨 말씀인지 잘 이해했구요. 무척 정이 많으신 분 같습니다.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민우님의 답글중 제가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을 말해 드리겠습니다. 이곳 장터에서 거래될 시계라면 어느정도 고가품 내지는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사치품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 고가품에 전혀 생면의 구매자에게 양보를 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구매자중에 실착 목적이고 돈이 모자란다고 네고요청한다면... 속마음 같아서는 grow the fu*k up 뭐 이렇게 쏘아주고 싶지만 차마 그럴수는 없을거 같구... 한마디로 구매자의 취미생활을 위해서 생전 첨보는 판매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거 내지는 구걸 비슷한 행위를 하는건데... 그런 구매자라면 전 전혀 상대할 필요성을 못 느낄거 같네요. 비지니스와 charity는 구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우님이 이야기 하신 네고를 해 줌으로서 해서 구매자가 조금이라도 물건을 더 아끼고 잘 관리할거라는 생각...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이야기 같습니다. 판매자 입장에선 정이 많이 가는 기억에 남는 물건이겠지만 구매자 입장에선 그냥 하나의 물건이니까요. (물론 그 구매자가 오래 그 물건을 사용한다면 정이 들겠지만 뭐 한두달 안에 가능한 사람도 있겠구... 한두달 안에 재판매 하는 사람도 있겠구요...) 저도 제가 소유하고 있는 물건중에는 끔찍히 아끼는 물건이 몇개 있지만 저같은 경우는 판매하는 순간에 바이-바이가 잘 되더군요. 다른 더 좋은 물건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보통 많아서요.
암튼 제 의견을 충분히 말씀 드렸다고 생각하지만 민우님 입장도 잘 이해가 됩니다. 쉽게 결론이 나는 문제는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비니비니
2009.12.16 00:20
하아...정말 가장 예민하면서도 가장 많이 거론되는 문제이긴 하지만... 상도란 것이 있지만, 어느정도 허용해주는것에는 찬성입니다. 하지만 그러다보면 또다시 언젠가는 티격태격하는 댓글과 육두문자글이 난무할텐데요. '지우면그만!'이라는 생각보다는 '애초에봉쇄한다'라는 생각이 더 나을듯합니다. 이미 그런분 여러번 봤고, 그런분들로 인해 다수가 눈을 배리고 기분이 상하는 등의 피해를 보지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민우님, 글 너무 잘읽었습니다ㅜㅜ 저도 제가 판매한 시계 여러번 되팔이되는것을 보아서, 그걸 막고 싶었으나,,,댓글로는 역부족이었던것같습니다, 회원님들 모두가 '댓글'로 견제를 하는것보다는 또다른 좋은 방법을 강구하는것이 좋지않을까합니다. 사실 그런 더러운 마음 먹은 사람들 댓글로는 견제가 되지않는 것이 현실입니다ㅜㅜ -
지노
2009.12.16 00:29
너무나도 여러번 논의된 내용입니다....이번기회에...회원분들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
굉천
2009.12.16 00:35
저도, 전 판매자에 한하여 예외적으로, 시계 이력 등 자신이 아는 정보에 관한 정보를 리플로 달 수 있도록 하는 것에는 찬성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반대할 이유가 없네요. 이 정도라면 모더님들의 부담도 그리 크게 증가하진 않을 것이라 생각하구요^^ -
요시노야
2009.12.16 02:03
시계의 정보에 대한 리플을 허용해서 그 누가 작성했다 할때 - 예를 들어, 누가
누구에게 언제 얼마에 팔았었던 시계이며 폴리싱이나 2차 내지는 3차 구매자다 등등 -
그 이야기가 절대적으로 사실임을 누구도 증명할 수가 없으며 증빙한다고 해도
매번 막대한 증거자료와 수고가 필요합니다. 그 중에 제대로 된 증빙을 갖춰서
보편타당한 증명을 시도하는 참여자가 몇이나 될까요. 하다못해 겨우 5일동안 포럼 둘러보고
100점 채워서 장터진입하라는데 그것도 귀찮다고 볼멘소리가 나오는데 그런 수고를
그 누가 무릅쓸까요?
또한, 그러한 리플조차 시장참여자 양측 모두에게 음해, 또는 악용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걸 결코 간과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조차도 만약 악용하려고만 한다면
리플에 쓰는 단어의 뉘앙스만으로 사실을 곡해하려 애쓸 것 같은데요....
그 이야기를 누가 사실그대로 판단할 수 있을까요.
더불어....장터에서 정보에 대한 리플과 그외의 리플을 나누어 적용함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어느 선까지 허용할 것인지의 구별이 명확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운영원칙의 조항을 만들어넣어야 그 구별이 가능하며 철저히 적용이 가능할까요?
분란의 소지에 대해 원천적인 방지가 가능한 방법은 오직 하나,
구매자와 판매자의 내공과 역량에 맡기는 것 뿐 입니다.
또...누누히 재발하는 '되팔이'문제에 대해 제 사견을 또다시 말씀드리자면,
판매자의 입장에서 동호인이라는 이유로 생판 모르는 사람임에도 구매자의 사정까지
봐줘가며 깎아서 보내주셨으면 지나치게 너그러우셨던거고, 반대로 첨 보는 사람에게
죽는 소리까지 해가며 저 좋자고 시계를 굽신대며 깎아 사는 놈이 불쌍한 겁니다.
그래놓고 바로 얼굴바꿔 비싼값에 팔아먹는 놈이 집안이며 부모 욕먹는줄도 모르고
염치가 없는겁니다. 그만큼 인간적인 면모를 기대하셨으니 그 기대만큼 괘씸하고
분한 느낌이 드는겁니다. 타인의 인간적인 관용을 얼굴까지 팔아가며 몇 푼 안되는
돈으로 바꿔놓고선 히히덕대겠지만 뭐가 창피한건지, 잘못인지 모르고 평생 그렇게
수치라는걸 모르고 살겁니다. 타인의 배려를 짓이겨서 자신의 물욕을 채우다뇨...
그래서 이쪽에서 오래된 분들이 시계를 매매할때에 오프모임에서 그 사람의 내역이며
평판을 먼저 확인하고 필터링을 거쳐서 내보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중고매매에서 실수아닌 실수를 몇번씩 하면 평판에서 이미 매장당하고
직접 대면해도 무시당하게 됩니다. 그게 도태겠지요.
시계를 보내면서 인자한 마음으로 내가 손해보고말지 하는 마음으로 싸게 주는것도
그러한 행위가 몇차례만 돌게 되면 결국은 동호인들의 파이를 깎아먹는다는걸,
그 관용의 혜택은 결국 동호인으로써 최소한의 양식조차 없는 제3자가 보게되며
그러다보면 그것이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어떻게 돌아오겠는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http://www.timeforum.co.kr/mboard.asp?exec=view&strBoardID=Freeboard&intSeq=34339 -
민트
2009.12.16 02:24
요시노야님 의견에 동감하는 1人입니다.
시계정보에 관한리플을 허용했을때 동반하는 부작용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정보의 공유 및 공정한 거래를 위한 리플이 한편으로는 판매자 및 구매자에게 불이익을 가져다 줄수 있다는걸 다시 한번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모더레이터님의 말씀대로 증명할방법이 없는 회원들간의 리플로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오며 체계가 정립된 중고장터에 혼란을 가져다 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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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
2009.12.16 03:50
요시노야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사견에 대해 읽어 보고 고개가 숙여지네요... 제 주장은 원래 " 타포거래내에서 거래된 시계에 한하고, 이전 판매자만의 리플을 허용한다 " 였습니다. 단지 이 경우에만 리플을 허용한다는 규정이 생긴다면... 리플을 일일히 확인하는 수고없이 잘못된 리플만 판매글을 올린사람이 신고를 통하여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리플을 작성한 자는 경고 내지는 회원권한 박탈등의 패널티를 주면 되구요... 그러나 더 깊게 생각해보니 신고 내용도 절대적 증거는 아니기에...결국 수고가 들어가고 문제가 생길 수 있겠네요... 아무튼 이번글로 예민한 부분을 괜히 건드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ㅠㅠ -
비니비니
2009.12.16 09:02
민우님,ㅎ 그런건 걱정하지마십시오~ 모더님들, 쿨하십니다, 하지만 확실히해야할것은 확실히해야하니깐 그러시는것이 아닐까요? 정말...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타포가 그전에 장터 댓글이 허용되었을때는, 장난아니었습니다. 가격에 대한 네고요청부터, 시계 퀄러티에 대한 비난, 자기맘에 조금이라도 들지않는다면 욕하기 일수... 뭐 지금도, 배째라식으로 악플달고 경고 먹는분들 여럿있지않습니까? 예전에 저도 그런 댓글에 순간 흥분하여, 변호하는 글을 하다 경고를 먹었지만, 그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ㅎ 장터게시판 댓글.... 많은 분들이 겪어보셨겠지만...지금도, 아니 앞으로도 반대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