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의 선택은?

궁금한거 묻는데 비추는 멀까요...추천드립니다

PRC200 T014 오토매틱 좋을듯 합니다~

간장맛하드님께서 좋은 답변 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ㅎ 티쏘라면 온라인으로 병행수입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세이코랑 티쏘 다 써봤는데 지금 남아있는건 티쏘 prc200 젠트 입니다. 세이코가 분명 품질도 좋고 기능도 좋지만 결국 많은 부품과 내구성문제로 지금 남아있는건 티쏘가 되었네요. prc200크로노 모델이랑 같이 젠트랑 썼었는데 크로노는 초침문제와 배터리 문제, 크로노 고장문제로 팔아버렸지만 젠트같은경우 고장은 고사하고 단 한번 문제없이 근 8년간 사용하고있습니다. 신기한것은 제가 티쏘에게 놀란 이유가 배터리를 바꾼다고 뒷백을 열었는데 정말 먼지하나 안들어가고 가스캣(방수고무링)도 어디 문제없고 깨끗하게 새것처럼 안늘어나고 eta f06 쿼츠 무브도 어디 고장하나없이 잘 되었습니다. 결국 10개가 넘는 시계를 사용하면서 마지막 까지 남은것은 티쏘 젠트네요. 오토나 수동은 관리도 해줘야하고 비용적인면에서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가 발생하는데 티쏘 젠트 같은경우 그냥 막 써도 질리지도 않고 정말 잘 씁니다. 하지만 문제는 현행(신형) 젠트같은경우 f06무브를 버리고 그 밑 단계의 패션시계에 들어가는 무브를 사용해서 왠만하면 구형 티쏘 젠트를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쿼츠무브랑 f06 무브를 그냥 허접깡통 무브라고 생각했는데 써보니 정말 생각이 달라지더군요. 개인적으로 f06 무브 이상급이나 동급은 정말 추천합니다.

배터리도 오래가고, 내구성은 작살나게 좋습니다. 100만원 미만 쿼츠중에는 무조건 티쏘 젠트 (구형) 강력 추천합니다. 그리고 론다715, 515, f06 급 이상 쿼츠 무브 추천합니다.

조금 더 보태자면, 세이코 snp 시리즈는 내구성 면에서 조금 약한면이있고 약간 질리는(?) 면이 있었습니다. 어떤 시계든 최소한의 부품으로 최고의 품질과 내구성을 자랑하는게 좋은 시계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초침위에 트리튬을 쓴 루미녹스나 트레이져 같은경우 무브는 론다를 좋은것 쓰지만 트리튬때문에 초침이 무거워 토크가 부족해서 초침고장이 발생합니다. 왠만하면 루미녹스나 트레이져는 비추합니다. 쿼츠는 그냥 그 본연의 간단하고 실용성있는 시계가 제일 좋다 생각합니다. 

오토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기계식 시계 입문용으로 제가 항상 추천하는 모델이기도 하구요...ㅎㅎ

본 모델에 들어가는 ETA 2824같은 경우는 스위스 시계의 교과서와 같은 무브먼트입니다. 저렴하지만 안정적이고 튼튼하며, COSC 인증을 받기도 할 정도로(본 모델은 아니지만...) 정확한, 굉장히 실용적이고 좋은 무브먼트 입니다. 심지어 고장났을 경우 수리하기도 용이합니다. 종로 예지동에서 2824 무브먼트를 수리 못하는 곳은 단 한군데도 없을 정도죠...

단점은 와인딩 효율이 좀 안좋고 무브먼트가 못생겼다는점 정도입니다만... 이 가격에 그런 것까지 바라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티쏘면 온라인도 괜찮겠네요

모든싸야제맛이죠 ㅋ

싸고좋은 전자시계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