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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조회 8801·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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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가 LVMH그룹에 합류하기 이전 시계 부문에서는 그룹의 산하에 있던 제랄드 젠타와 다니엘 로스를 흡수하는 작업을 합니다. 두 메이커를 흡수하여 라인업으로 두게 되었는데 다니엘 로스의 경우 이름이 남아있지만, 불가리의 대표모델인 불가리불가리를 디자인 했던 제랄드 젠타의 이름은 없습니다. 대신 제랄드 젠타의 라인업이 상당수 그대로 계승되었는데요. 현재 불가리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라인은 제랄드 젠타에서 이어진 옥토로 시간과 날짜를 표시하는 기본 형태인 이것은 기존 옥토 디자인을 다듬어 선과 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옥토 오토매틱이 불가리의 또 다른 엔트리 모델로 자리잡기를 바라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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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등장한 옥토 크로노그래프는 옥토 오토매틱의 연장선으로 현재에도 크로노그래프 모델이 있지만 점핑 아워와 레트로그레이드로 표시하는 유니크한 형태라 좀 더 기본형의 모델을 만들어 냈습니다. LVMH에 합류하면서 가능한 부분의 하나로 같은 그룹 소속인 제니스로부터 자동 크로노그래프인 엘 프리메로를 공급받게 되었는데요. 이전에는 레트로그레이드 방식의 크로노그래프를 제외하면 ETA베이스나 구 프레드릭 피게를 사용했는데, 같은 그룹인 만큼 보다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불가리의 칼리버 이름은 BVL 328로 불가리를 의미하는 BVL + 부품수로 칼리버 넘버가 결정되는데 이번에도 그런 것 같습니다. 제니스에 사용하는 기본형의 엘 프리메로 칼리버 400의 부품수가 326개로 BVL 328과는 2개의 차이가 있는데, 부품 수 차이가 있는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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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는 41.5mm로 오토매틱과 동일하지만 케이스의 형태상 실제 지름보다 크게 보이며 볼륨도 있습니다. 크로노그래프이기 때문에 푸시 버튼을 고려해야 하는데 여태까지 크로노그래프 모델을 만들어 온 만큼 그와 동일하게 처리했는데 굉장히 자연스럽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은 스트랩과 브레이슬릿 버전이 나오며, 핑크 골드는 스트랩으로만 나올 예정입니다. 방수에 관한 스펙은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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