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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생활을 중학교때부터 하면서 이렇게 고통을 받기는 처음이네요.
아무리 좋게 얘기를 해도 알았다고 대답만 하고 매일 똑같네요.
애기들은 전력질주를 하고 , 부모들은 뒤꿈치로 쿵쿵찍고 , 단체로 옆집에서 놀러와서 쿠킹수업하고
와이프도 만삭이라 집에서 쉬고 있는데 미치기 일보직전 단계까지 왔다고 합니다.
인터폰으로 얘기해도 통하지도 않고 해서 올라가서 아저씨를 만났는데
아파트 구조적 문제라고 하네요.
공동주택 에티켓도 모르고 말하는것 들어보니 거칠게 살은듯...
같이 거칠게 해주고 싶지만 ... 한번 터지면 물불 가리지 않는 성격이라 참고 있네요.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게 가장의 목적이고 , 말로 해도 통하지 않고
복수를 하던지 해야 할것 같습니다.
조금 알아보니 농구공으로 튕겨라...자명종 천정에 붙이고 바게스로 덮어 두고 새벽에 울려라...
등등 물리적인 방법과 바로 위층과 친하게 지내고 올라가서 똑같이 해라...
경찰에 신고해라...등등
경험 하신분들 중에 확실한 데미지를 입히고 정신 차리게 하는 방법이 없는지요?
귀가 울려서 스트레스를 지금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최상층으로 이사를 가야겠네요.
이글 보시는 회원님들도 아래층을 위하여 조심해 주십시오.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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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knight
2009.11.17 20:14
이럴때는 역시 단독주택이 좋은것 같네요 ㅎ~~ -
시니스터
2009.11.17 20:24
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을 하는게 좋을지 궁금하네요...^^
저는 예전에 좋지 못한 방법으로 해결을 해서...ㅋ -
BBAMA
2009.11.17 20:37
참고 살거나.. (제가 지금 이 경우 입니다.)
몇번이건 계속 정중하게 양해를 구해도 안되면..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알선이나 조정신청을 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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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의TGV
2009.11.17 20:46
저도 엄청난 스트레스에 직접 올라가서 주의를 준적이 있습니다..자기네 아니라더군요~ 밖에나가서 동영상으로 윗층만 불켜있는걸 촬영하고 몇일후 다시 항의했습니다~ 그 이후는 조용하더군요~ ㅡㅡ;; 심한말 할수록 살기 편해지는 몰상식한 사람이 많은게 싫어요~ -
현피올때쌀좀
2009.11.17 20:48
신기한건, 그런 불편한점이 많은데도 왜 아파트는 비쌀까요 ; -
쥬메이라
2009.11.17 20:55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스피커를 윗집 향한뒤.... 우퍼의 압박... 꽝꽝.... -
whitehji
2009.11.17 21:10
저랑 같은 상황이네요... 완전 몰상식이라 전혀 통하질 않네요... 혹자는 천정형 팬을 설치해서 계속 돌리라네요... 그럼 윗집에 진동과 소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고요... 쩝 -
벌크 매니아
2009.11.17 22:00
층간 소음 정말 당해 보지 못하신 분은 이해 못하죠.. 그 스트레스는...아...
빠마 님 말씀 대로 그리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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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닝구맨
2009.11.17 22:06
윗집 사람도 잘 만나야 편하죠. 무개념들 정말 많아요. 에휴~
어떤분께서 윗집이 시끄러워서 화장실에 귀신나올거 같은 음악 (어떤 곡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을 새벽마다 틀어놨다고 하시더군요. ㅎㅎ -
win7796
2009.11.17 22:13
전 예전에 밤이면 밤마다 부부싸움하면서 때려 부수는 소리땜에.. ㄷㄷ.. -
돌콩마님
2009.11.17 23:15
답변들 감사합니다.
검색 해보니 층간 소음에 살인도 나고 심각 하더군요.
너무 고통스러워 마트 갔다 왔습니다.
농구공을 살까 많이 고민하다. 임신한 마누라를 위하여 부침개 재료만 사왔네요 ㅠㅠ
착하게 살고 싶은데 도와 주질않네요. 30 넘기면서 정말 욕설 및 감정 억제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데...
저런 몰상식한 시다바리 때문에 제자신이 이런 글을 올리는 것도 참 한심합니다.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으니 후속편 올리겠습니다. -
maroon
2009.11.17 23:21
흠.. 저도 똑같은 일을 경험해서 돌콩마님님의 심정 이해합니다.
법적으로 해결하기 힘든 이슈인 것 같습니다.
어렵겠지만 사이 좋게 해결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매너/에티켓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네요... -
사랑꾸러기
2009.11.18 00:33
전 밤에 일을하고 낮에 잠을자던 시절에, 윗집 뚱뚱한 여자애는 쿵쿵 뛰고 친구들 불러와서 침대에서 번지점프하고 노는것같길래
올라가서 초인종 눌렀더니 아주머니가 문열어주시고 뚱뚱한 여자애는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빼꼼 내다보더군요.
아주머니께, 저 밤에 일하고 지금와서 자는데 방에서 뛰는것은 좀 자제해달라고 했더니
아주머니 왈 : " 우리딸은 지금 공부하고 있었는데요? 뛰다니요? " ... 아주머니 그럼 집안에서 흘러나오던 "웃 기지마라~ 어쩌고저쩌고.."
저도 즐겨했던 펌프의 리믹스곡은.. 공부하면서 듣는 노래였단 말인가요.
정말 친구들까지 초대해서 뛰어노는통에 전 부모님이 여행가신 틈을 타서 제방 옷장위에 제 컴퓨터 스피커 (브리츠껀데 우퍼가 둥둥둥) 이빠이 크게 틀어놓고 여행가신 내내 틀어놓고 살았습니다. 게임할땐 카운터스트라이크 (당시엔 온라인 아닌 씨디게임) 총소리 틀어주고요^^
그런데 정말 쇼킹한건요,
윗집에서 반응이 없었습니다................. OTL 결국 저만 시끄러웠어요 ㅎㄷㄷ -
은빛늑대
2009.11.18 09:21
층간소음.. 참 애매합니다.. 윗집이라면 이웃사촌인데.. 윗집도 조금 너무하네요 바닥에 매트를 곳곳에 설치해서 아이들이 있으면 그위에서만 뛰어 놀게 하면 될듯한데.. 와이프님이 만삭이시라 정말 더 신경쓰이시겠습니다 ..좋게 해결되길 빕니다 ^^ -
행복남
2009.11.18 09:32
그냥 소심한 복수로 소음하고는 상관없지만 윗집자동차를 알아내신다음에 방법티비 안보이는 곳에 세워졌을때
까나리액젖한통 차본넷 위에 환풍구처럼 뚫린곳에 부어주세요 죽어도 그냄새 못뺄겁니다 -
대가리
2009.11.18 10:40
드럼을 배우세요.... -
마스크
2009.11.18 11:15
저는 아파트 층간 소음 때문에 아이들 클 동안 1층에서만 8년을 살았습니다........!! -
초보-아빠
2009.11.18 11:31
저도 예전에 윗층 노처녀들 때문에 고생 좀 했었던 기억이.. 몇번 좋게 얘기했는데 전혀 변화가 없어서 저만의 방법으로 했더니.. 바로 이사가버리더군요.. ^^: 문제는 새로 이사온 사람은 어린이집 다니는 애가 있다는.. 차라리 그때가 낫던것 같습니다.. 저도 아들이 하나 있다보니 뭐라고 못하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래층엔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의기천추
2009.11.18 12:06
새벽 한시 즈음만 되면 만취한 남편이 집을 박살내면서 부부싸움을 하는 윗층을 거의 1년을 참았습니다. 아이가 돌 조금 지나서 잠이 깨면 다시 재우기 엄청 힘들던 시절이었는데, 살인의 충동이 나긴 나더군요... 그런데 더 미치게 만드는건 아이가 걸음마를 지나 마루에서 뛰기 시작하는 무렵엔 윗층은 미친듯한 부부싸움으로 저희를 압박하고, 아랫집은 시도 때도 없는 인터폰으로 아이를 뛰지 못하게 안하면 다리를 똑 분지르겠다는 협박까지... 저희 부부는 과감히 이사를 했습니다.. 아파트 맨 아래층으로... 윗층 소음은 제가 참으면 되었지만 아랫집의 클레임은 제가 어찌 못하겠더군요... 돈 좀 더 모아서 단독으로 갈 예정입니다...ㅜ.ㅜ -
카푸치노
2009.11.18 14:08
저희 윗집은 아주 연세가 많으 노부부가 사시는데 귀가 어두우셔서 TV를 엄청 크게 틀어 놓으십니다. 책상에 앉아 가만이 있자면 윗집 TV 소리가 마치 저희집 마루에서 나오는 양 생생히 들립니다.
하지만 그냥 참으며 삽니다. 저희도 애들이 둘이나 있으니... -
지명아빠
2009.11.18 14:11
우리집 애기도 4살,6살입니다. 엄청 장난치고 놀 나이라 일층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전망은 않좋아도 가끔씩 애기들이랑 레슬링도하고
좋네요 예전에 위층의 때려부수는 싸움소리 때문에 돌아버리는 줄 알았는데 그럴때마다 112누르고 폭력사건이라 신고를 2번 정도 했더니
조용합니다. -
whj81
2009.11.18 15:11
저도 밤 12시에 위층 벨 누르고 조용히 해달라고 말한적 있는데 진짜 미칠뻔했어요 -
solo flyer
2009.11.18 15:14
답이 안 나오죠 .. 전 이사 가기로 했습니다 ..ㅎㅎ -
자토이치
2009.11.18 15:18
저도 예전에 몇번 올라가서 지랄을 한적이 있는데 다행히 그뒤론 안그러더군요 그나저나 소음문제로 고통받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시네요 스트레스 엄청 받으실텐데 ... 계획 잘세우셔서 복수 잘하시길 바랍니다 결과도 알려주세요 -
soulyst
2009.11.18 16:51
어쩔 수가 없습니다. 정말 이웃사촌... 핵가족 시대를 살면서 없어진지 오래인 말이죠.... 한두번 점잖게 경고 합니다. 그다음에 경찰에 그냥 신고 넣으세요 그게 가장 빠릅니다. -
아라미스
2009.11.18 18:42
한국 아파트에 살면서 윗집이나 아랫집이랑 층간 소음 문제로 한번씩 안 다퉈보신 분 없으실 겁니다.
저도 한국에 있을때는 몇 번 그랬던 것 같네요.
참 암울하고 우울한 이야기지만.. 현실적으로는 '격하게 싸울수록' 그나마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나라건 공동주택(아파트)에서의 층간소음은 피할수 없는 문제이지만, 유독 우리나라는 심한 듯 느껴지네요.
너무 남의 배려를 안하고 멋대로 하는 습관과 부실한 공사습관이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저희는 일본에 살면서 아이한테도 슬리퍼를 신기는 습관과 발꿈치를 들게 많이 시킵니다. 말 안듣죠.. 그래도 계속 시킵니다.
그리고 일본의 어느정도 제대로 지어진 신축 아파트들은 기본 2중 천정에 2중 바닥이기때문에 소음을 최소하 시켜줍니다. 그런데도 층간소음 이야기는 종종 나오죠.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집을 제대로 짓고, 남과 함께 사는 생활이라는 것을 인식하며 배려하는 것 외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삼돌이
2009.12.02 00:13
이사가시는게 제일 좋으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