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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코 3710  공감:4 2014.01.04 12:28

( 많이 긴 글입니다.. ^^;; )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새해에도 지름신의 축복을 많이 받으십시오~

 

어제 파네동에 득템기를 올렸는데 연이은 기적(?)같은 득템에 고무되어 자게에도 올려봅니다.

 

저한테 시계 귀신이 붙은걸까요?

근래에 레어템들을 연이어 득템하게 되었는데 참 제가 생각해도 신기합니다.

 

우선 저는 하루종일 장터에 죽치고 있는 죽돌이가 아님을 먼저 밝히구요.. ㅎㅎ ( 하루 2~3번 들어가 봅니다 )

근자에 이상하게 레어템들에 꽃히면 꼭 득템을 하게 되는 기가막힌 일이 연이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첫 시작은 올 6월에 불일암의뜰님에게 득하였던 브라이틀링 갤럭틱41 이었습니다. (브라이동에 득템기 작성)

우연히 장터에 올라온 걸 보게되었는데 올라오자마자 예약 되었다고 댓글이 달리더군요..

당시 제가 브라이 B01에 꽃혀있었는데 너무 큰 사이즈와 무게, 가격때문에 고민 중이었는데

갤럭틱41을 처음보고는 '바로 이거다!' 싶었죠..

하지만 이미 예약이 된 상황이고, 장터링을 해보니 중고매물이 딱 2점 풀린 초 레어한 녀석이더군요..

성골로 득템해야하나.. 하면서 저녁에 장터에 다시한번 접속을 했는데 예약이 취소되었다는 겁니다!!

급하게 불일암의뜰 님에게 연락을 드렸고,

저와 비슷하게 몇분이 동시에 연락을 주셨지만..

불일암의뜰님께서 제 구매문자가 마음에 들었다(?)는 이유로 다행히 제 품으로 올 수가 있었죠..

저에게 득템의 기회를 주시고 택배 거래였는데 모든 정보 다 오픈해주시고

몇차례나 확인전화로 안심시켜주셨던 뜰님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그 전에도 많은 득템을 했었지만 갤럭틱41이 '이 시계는 나와 인연인가보다' 라고 느낀 첫 시계였습니다.

갤럭틱41은 두어달 후 결국 로렉스에 대한 동경을 못이기고 방출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분께 보내드려서 위안은 되었지만 다시는 이녀석을 못본다 생각하니 많이 아쉬웠죠..

하지만..

갤럭틱41과 저와의 인연의 끈은 계속 이어져 있었나 봅니다..

to be continued..

 

다음 사건은 섭마입니다. (로렉동에 득템기 작성)

갤럭틱에 이어 득한 섭마를 한동안 차다가 딥씨에 갑자기 꽃혀 타포 회원님의 딥씨와 교환하게 됩니다. (로렉동에 딥씨 득템기 작성)

그런데 딥씨는 제 손목에는 너무 크더군요..

결국 두께와 무게의 압박을 못이기고 며칠만에 다시 섭마를 찾게 되었습니다.

섭마를 들이기 위해 옆장터에 장터링을 해 본 결과 마침 적당한 매물이 있어 연락드리고 갔더니..

제가 딥씨와 교환한 바로 그 섭마인 겁니다.

(스템핑 국가가 특이하고 버클 긁힘이 있어 한눈에 알아보았습니다)

판매자는 제가 교환한 회원님은 아니었고 다른 분이셨는데 본인이 1차 구매자라고 하시더군요..

뭐 어쨌거나 생판 모르는 매물보다는 이력이 100% 확실한 매물이었기에 모른척 하고 아무말 없이 득템했습니다.

(가격은 교환가보다 20만원이 더 올라있었지만요.. ^^;;)

판매자분께서 이력을 속여서 기분이 나쁘다기보다는 섭마와의 인연이 신기하여 오히려 기분좋은 득템이었습니다. ^^

'이녀석도 저와 인연인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녀석은 아직 제 손목에 잘 있습니다. ^^

 

그리고 섭마에 만족하고 한동안 장터링도 뜸하고 '이제 시계생활을 섭마로 마감하나?' 하며 지내던 도중

어느날  옆장터를 보고 있는데 최신 게시글로 갤럭틱41 판매이 올라오더군요..

보자마자 제가 보낸 그녀석인줄 알았습니다.

예전에 보내고 나서 너무 아쉬웠기에 바로 판매자님께 연락드려 다시 잡았죠..

이전에 제가 보내드릴때 제가 지방에 있던때라 택배거래를 했었는데

당시 구매하시던 분께서 참 매너가 좋으셔서 인상이 깊었던 차에 이번 기회에 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이렇게 해서 갤럭틱41은 제 품으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어렵게 다시 데려온 녀석은 바로 얼마뒤 비슷한 포지션의 B01 득템으로 인해 다시 장터로.. ㅜ.ㅜ

그런데 분명 극강 레어템에 쿨매급 가격이라 서로 못구해 난리이던 매물이

갑자기 제가 장터에 내놓으니 아무도 연락이 없더군요..

제가 처음 내놓았을때는 네고 요청도 없이 하루만에 바로 나갔거든요~ ^^;;

2달 사이에 딱 한분 연락을 주셨었는데 교환 문의라 정중히 거절을 하였습니다.

(이때 연락을 주셨던 분과의 인연이 나중에 또 이어집니다.)

 

그러고는 다시 시계에 대한 관심이 식어 한동안 장터링은 물론 타포도 뜸했었습니다.

(갤럭틱은 계속 장터에 올려놓고 느긋하게 새 주인님을 기다리는 중)

어느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생전 관심이 없던 파네라이동을 클릭하게 되었고..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죠)

섭머저블 243이라는 녀석을 보게 됩니다.

다이버 워치를 좋아해서 파네 스타일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파네에서도 다이버 워치를 표방하고있으며 형형색색의 줄질이 가능한 이 녀석을 보고는 눈앞에 신천지가 펼쳐지는 듯 하더군요..

급히 장터링을 해봤더니 이녀석도 갤럭틱41 못지않은 레어템이네요.. (1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급 좌절했습니다.. ㅜ.ㅜ

포기해야하나 했었는데 이틀 후에 기적처럼 옆장터에 이녀석이 뜨게됩니다.

것도 제가 우연히 장터에 접속한 바로 그 시간에요..

급히 판매자님께 연락드려보니 위에도 언급드렸던,

얼마전에 다른 매물과 갤럭틱41 교환가능하냐고 문의 주셨던 바로 그분이시네요..

바로 소울트립님이셨습니다. ^^

섭마+갤럭틱 해서 2:2 교환을 추진하다 가격이 안맞아 결국은 제가 243을 구매하는 것으로해서 이녀석도 제 품으로 왔습니다.

 

243득템을 위해 무리하게 자금을 마련하였기에 후유증이 크더군요..

본시 섭마를 내놓으면 바로 나갈 줄 알고 무리해서 자금을 마련하였던 것인데..

섭마를 오랜만에 장터에 내놓을려고 보니 이게 왠걸?

불과 몇달만에 섭마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겁니다.

저는 쿨매라고 생각하고 올린건데 거기서 20-30씩 더 네고 문의가 들어오더군요..

이 섭마도 저와 인연이 깊은 녀석인데 차마 그렇게 보낼 수가 없어서..

결국 눈물을 머금고 243이 2주도 안되어 다시 장터에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파네에 대한 사전지식도 없이 홧김에 질러서 243의 가치를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이후로는 파네동에 올린 내용과 같습니다.

243이 막흐15님께로 가게 되었죠..

막흐15님은 파네에 애정이 많은 분이셨고, 한참 전부터 243을 찾고 계셨는데

소울트립님의 매물도 간발의 차이로 아쉽게 놓치시고

243 득템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갈 생각까지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보내기 아쉽기는 해도 저보다 243을 더 아껴주실 분게 가게되어 기분은 좋더군요..

(막흐15님도 알고보니 같은 시기에 비슷한 연식의 딥씨 매물을 올려서 저와 경쟁하셨던.. ^^;;)

그리고 이날 막흐15님께서 차고나온 시계가 바로 pam000, 속칭 제로라고 부르는 녀석이었습니다.

손목에 한번 얹어보니 터프한 243과는 다르게 동글동글 참 귀엽더군요..

243에 비해 가격도 착하구요..

섭마와 제로 두녀석을 가져가면 환상의 조합이겠다 싶어 언젠가 자금이 마련되면 들이리라 하고 훗날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파네라이를 판매하러 나가서 오히려 막흐님께 파네에 대해 잘 배우고 왔던 뜻깊은 자리였었습니다.

(이날 man님도 함께 뵐 기회가 있었는데 예전에 작은 인연이 있었던 참에 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243을 보내고 섭마와 갤럭틱41 두녀석을 돌려차고 있는데

한번 파네를 경험해보니 줄질의 재미를 잊지를 못하겠더군요..

원래 메탈 브레이슬릿 모델만 차다 이제 가죽줄질의 재미를 새로 알았다고나 할까요?

파네 베이스 모델을 하나 들이고 싶은데 우선 매물도 잘 없는데다 자금도 없었구요..

사진으로만 아쉬움을 달래고 있었는데

예전에 좋은 인연이 있었던 아라미스훈님께서 연락이 오셔서 갤럭틱41이 장터에 올라간지 두달만에 새주인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라미스훈님도 제가 일전에 지방에 있을때 택배 거래를 한 적이 있었는데

사소한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AS(?) 해주시고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시계 상태를 물어봐주셔서 참 좋은 기억이 있었죠

이번에 다시 뵙게 되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

 

아라미스훈님과 저녁에 거래약속이 잡히고

오랜만에 자금이 들어올 예정인지라 장터링이나 해볼까 싶어 접속을 해봤더니..

이게 왠걸? 일전에 막흐15님께서 차고 계시던 그녀석이 갑자기 뜨는 겁니다.

모델명이 000 이라는 것도 사실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막흐님께 급히 연락을 드려 조언을 구하면서 이녀석도 레어템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나중에 자금이 생기면 들여볼까?' 했었는데..

자금이 문제가 아니라 들이고 싶다고 들여지는 녀석이 아니었던 겁니다.

바로 판매자님께 연락드려 다음날 득템 약속을 잡았습니다.

 

만약 갤럭틱41이 그날 그시간에 판매 약속이 잡히지 않았다면..

제가 000 판매 글도 보지 못했을 것이고,

글을 봤다고 하더라도 자금 문제로 득템을 못했겠죠..

끝까지 주인을 위해 이쁜짓(?)해주고 떠나는 갤럭틱41입니다.. ㅜ.ㅜ

( 더 좋은 주인 만났으니 잘가거라.. )

 

그리하여..

어제 클릭포유님을 만나뵙고는 드디어 000을 득템하게 되었습니다. (파네동에 득템기 작성)

만나뵙고 들어보니 역시나 수많은 구매문자를 받으셨더군요

또한번 수많은 경쟁률을 물리치고 제가 득템하게 되었다는..

시계 득템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클릭포유님을 만나뵙게 되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인품이 너무나 좋으시고 깔끔한 매너와 친절한 설명은 기본에다

대화를 나누다 보니 제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먼저 겪으시고 성공하신 분이라

제가 롤 모델이자 멘토로 삼을만한 분이셔서 시계보다는 사람을 얻은 기분이었습니다.

좋은 거래를 해 주신 클릭포유님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

 

제가 유독 레어템에 꽃히는 것 같은데 꽃히기만 하면 며칠내로 장터에 뜨고

하필 또 제가 제일 먼저 보게되니 이제는 시계귀신이 붙었나 무서울 지경입니다.. ㅜ.ㅜ

 

참 인연이라는게 무엇인지..

시계생활을 하며 유독 '인연' 이라는 두 글자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너무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고

로또를 맞기보다 더 힘든 기적이 연이어 일어나 운명같은 득템을 하게 되네요..

인연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 저를 거쳐갔던 많은 시계들과..

시계를 통해 만났던 너무나 귀중한 인연들에 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도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지요?

 

앞으로 또 어떤 인연들을 만나뵙게 될 지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회원님들도 저같이 기적같은 득템의 기쁨을 맛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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