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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5 연휴 후기 Yacht I, II

네드베컴 629 2013.12.26 23:05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짧은 연휴는 잘 들 보내셨는지요?

 

저는 부인님과 (요마와ㅋ) 오랜만에 서울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부인님 왈 "시계도 사줬으니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확실하게 이벤트 준비하도록 해!!" 라는 엄명(?)이 있었습니다.

저는 크리스마스는 호구스마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최대한 가성비(?) 위주로 코스를 짰습니다.

 

명동 구경 (백화점 및 면세점 시계 구경ㅋ) -> 덕수궁 미술관(한국 화가전) -> 토속촌 -> 귀가

 

집에서 나가기 전 한컷 찍어봤습니다.20131224_124702.jpg

 

역시 요마는 햇살을 받아야 그 진가가 나오는 거 같네요^^

이번엔 부인님과 함께 그림자 샷을 찍어봤는데 시계 찍느라 구도가 상당히 어색합니다-_-

괜히 한 거 같기도 하구요 ㅋ

20131224_124755.jpg

 

미술관 들어가기 전에 또 한컷

20131224_164356.jpg

 

사실 미술전은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제가 미술에 조예가 깊은 것도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사람 북적거리는 거 피해서 조용히 구경하고 수다나 떨자가 다 였습니다. 다행히도 이 날은 미술관 안에서 가이드 분이 1~4 전시관의 메인 작품들에 대해 설명을 해주더군요. 이 날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작품 한장 추가합니다.20131224_182718.jpg

 

본 작품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기념품점 액자로 걸려있는 걸 찍은 거라 사진이 엉망입니다. 사진으론 잘 표현이 안되지만 햇빛 잘 드는 시골집의 따뜻한 느낌이 좋더군요. (오지호 화가의 '남향집' 이라는 작품입니다)

 

미술관을 나와서 한동안 못갔던 토속촌을 갔다 왔습니다. 토속촌은 경복궁역 근처에 있는 삼계탕 전문집인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즐겨갔던 곳이라고 알려지면서 유명세가 더 해진 집입니다. 와이프랑 연애 시절부터 1년에 한번씩은 몸보신 하러 갔던 곳인데 최근 1년 동안은 임신&출산 때문에 못갔던 곳이라 이번 기회에 가게 됐습니다.

20131224_192003.jpg

 

1년만에 갔더니 가격이 또 많이 올랐더군요-_- 그래도 뭐 맛은 끝내줍니다 ㅋ

좀 안어울리지만 삼계탕 배경으로 또 한장~

20131224_192012.jpg

 

이렇게 식사를 다 하고 나오니 덜 돌아다닐래야 다닐 기운이 없어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8월에 아들녀석이 태어나서 주말 동안은 처가 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장모님께서 애 종일 봐줄테니 24일은 맘껏 놀다오라고 해주신 덕분에 잘 놀다 온 거 같습니다. 연애할 때의 기분도 살짝 나더군요. 그리고 미술관에 그림 보다 훨씬 어여쁜 처자들이 많아서 눈도 잘 호강했구요 ㅋㅋ

 

다음 날은 햇살 좋을 때 동네 산책 한번 해봤습니다. 여기서도 착샷이 빠질 수 없죠 ㅋ

20131225_160746.jpg

 

이렇게 연휴 이틀이 다 가버렸네요 ㅠㅠ

쉬는 날에는 육아를 해야해서 쉬는게 쉬는게 아니지만 하루하루 쑥쑥 자라고 방긋방긋 웃어주는 아들녀석 보면 기분이 참 좋은 거 같습니다^^

 

회원님들 편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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