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흑콤 포스팅 Submariner

안녕하세요 메디치 입니다.

로렉스 포럼에는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크고 묵직한 다이버들이 끌려서 서브를 한동안 재워뒀다가 

요즘 다시 가을/겨울을 맞이하여 열심히 예뻐해주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역시 셔츠나 니트 소매 사이로 쏙 들어가는 

아담하고 날렵한 사이즈가 좋네요.

막 보관함에서 꺼내서 날짜, 시간도 안맞추고 일단 몇장 찍어봤습니다.

겨울의 따뜻함을 살짝 표현해보려고 두툼한 가죽쇼파 위에 놓아봤어요.

세워놓고 정면으로 앞모습을 예쁘게 찍으려면 옆에서 볼때는 저렇게 안쓰러운 모습이 되어버리죠 ^^;;

저렇게 아슬아슬 균형 맞춰 세우기는 것도 쉽지는 않네요. ㅎㅎ

그리고 요즘 제 손목 위를 독점하고 있는 Sinn 856s 와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려봅니다.

원래 겨울은 거의 서브와 함께였는데, 몇달 전 구입한 856s 가 내려올 줄을 모르네요.

적당히 크고 얇은 사이즈, 장남감 같은 귀여운 얼굴, 올 블랙 코팅, 툴 워치로 필수적인 각종 기능들,

그리고 테지먼트의 질감을 느껴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는데, 예상보다 더 만족하고 있는 녀석입니다.

둘다 40mm로 사이즈는 같지만, 856s 가 러그가 얇고, 두께도 좀 더 얇고, 또 올 블랙이라서 그런지

더 슬림한 느낌을 줍니다. 여러모로 참 괜찮은 녀석이에요.

시차 적응이 안되어서 그런지 한국인데도, 결국 또 미국 시간에 맞춰서 사진을 올리게 되네요.

아침 좀 먹고 다시 잠을 청해봐야겠습니다.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