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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어머니께서 식당을 운영하시는데
나이도 있으시다보니 제가 퇴근후에 서빙정도의 간단한 일을 도와드립니다.
어머니 식당은 유한전문대와 역곡 가톨릭대학교 중간쯤에 위치해서 대학생들이 간간히 들르곤 하죠.
그날도 퇴근후에 어머니 일을 도와드리고 있었는데
여자 셋이 들어오더군요 ㅎㅎ
과제 얘기나 학과얘기들 하는걸 보니 유한대나 가톨릭대 학생들 같았습니다.
학교얘기를 조금 하다가 역시나... 남자 얘기로 넘어갑니다 ㅎ (남자들도 똑같죠 ㅎㅎ)
그중 한 여학생이 자신의 소개팅 경험담을 얘기하는게 재믺더라구요.
소개팅이 들어왔는데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서 만나기 싫었는데 남자의 차가 외제차(폭스바겐)이라 한번 만나준거라고 얘기하더군요.
그러면서 남자가 머리가 커서 비율이 엉망이더라. 자기를 너무 좋아하더라 귀찮았다 등등...
계속 말하길 헤어지기 전에 남자가 애프터신청 하면서 그러더랍니다.
다음에 만나면 같이 쇼핑하러가자고. 150만원짜리 핸드백을 사주겠다고 ㅡㅡㅋ
뭐 남자도 대략 제정신은 아닌듯ㅋ
근데 이 여학생 하는말이
꼴랑 그깟 150짜리 핸드백 사주면서 자기한테 한번 더 만나달라는게 어이없다더군요...
여기서 전 솔직히 요즘 여대생들 마인드가 다 저러나 하고 무서웠습니다...ㄷㄷ
그 여학생 친구들이 또 그 말에 맞장구 쳐주고
그러면서 자기들은 150짜리 핸드백 할부로도 못산다고 꺄르르 웃고...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ㅠㅜ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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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2013.11.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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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2013.11.23 14:01
친구들과 하는 대화엔 허세가 들어가기 마련이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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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in
2013.11.23 14:06
그 여자분 그냥 만나서 커피만 마시는건 아니라고 생각 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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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2013.11.23 14:07
딸키우는 입장으로서 참 쓸씁하네요.
바르게 키워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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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2013.11.23 14:23
그런 공짜선물 좋아하는 자체가 "매춘녀"와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돈이나 백이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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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NEM
2013.11.23 14:24
너 자신을 알라........... 라고 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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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
2013.11.23 15:15
150만원짜리 핸드백을 사주면 만나겠다했다가 남자가 꺼지라한거 아닐까요? 말하는거봐선 20만원 짜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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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매냐은식~
2013.11.23 15:50
남자들이 불쌍해지는군요... 흠흠....
좀 현명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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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로렉스
2013.11.23 16:30
제 알기론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돈 많은 남자는 그래도 보통내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돈 많고 멍청하면 재산을 유지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돈 많은 남자는 그래도 보통내기 이상이고 저런 즈질인 여자는 그냥 놀이 상대로도 안만날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네들끼리 허풍이겠죠. 까였도 남자가 치맛자락 붙잡았다고 할 여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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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오프
2013.11.25 17:20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분명 그남자는 그여자와 마음껏 즐기다가 그돈으로 다른 여자 갈아타면 끝입니다.
한마디로 된장들은 자기들이 괜찮아서 남자들이 목을 맨다고 생각을 하는데
실상은 제일 쉬워 보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열기 위한 크나큰 노력 없이
적당히 허영심만 채워주면 쉽게 쉽게 육체관계를 길수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허영심 많은 여자들은 절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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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11.23 16:40
요즘 남자, 여자를 막론하고 허영, 허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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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2013.11.23 16:41
다 그러는건 아니겟으나...보슬아치들이 많은건 인정할수밖에없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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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세
2013.11.23 17:33
이긍...정말 여자는 잘 만나보고봐야하는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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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맛하드
2013.11.23 19:22
남자가 돈좀 있나본데 유흥 업소는 많이가봐서 재미 없고 해서 일반 여성에게 가방 하나사주고 한번 놀까 하는 생각인줄 모르나 보군요.
못난 여자들 사랑을 가슴으로 해야지 대가리로 할려니 똑 같은 인간을 만나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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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양
2013.11.23 20:41
꼴랑 150짜리라니... ㅋㅋ 하나 받고 데이트 한번 해주는게 좋은게 아닐지.... 그럴리 없고.. 허세가 쩌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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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oya22
2013.11.23 23:07
여자들이 친구들과의 대화에선 과장이 포함되는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남자들도 비슷하죠.
제가 버스를 타고 가는길에 같은 회사의 동료로보이는 남자둘의 대화를 들었는데 자기가 클럽가서 모텔데려간
여자를 카톡으로 사진보여주면서 애기하더군요. 그러면서 고급고기집에서 소고기를 먹었는데 엄청비싸더라..
라고말하니까 상대방이 그집싼편인데 라고하더군요. 다시 자기가 비싼고기 먹은거같다고 갈비살. 하더군요.
옆에서 듣고있는 제가 민망하고, 찌질하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사람이많았는데 옆에있던 여자분들은 어떤
생각을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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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39
2013.11.24 00:32
이런 여성분들 너무 많죠....자기 분수를 알아야하는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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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2013.11.24 01:01
전 남자나 여자나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허세떠는 여자나 남자나 별반 차이가 있을까요?
겸손과 자신감의 경계가 참 어려운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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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죠
2013.11.24 01:10
그걸 구분하면 어른이 된것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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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nysos
2013.11.24 09:05
미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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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11.24 17:46
요즘 개념없는 사람들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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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loge quoi
2013.11.24 18:47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할만한 점은 가방사준다는데 안만난것입니다. 가방사준다고 만나는건 매춘이죠. 같은원리로 결혼한다면 결혼이 매춘이 되거죠. 어쩌다 다들 이렇게 되 가는지......
애잔하네요. -
메티리얼
2013.11.25 09:43
돈에 목숨거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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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오프
2013.11.25 17:21
진짜 결혼 아직 안한 친구들 보면 저런 여자들에게 걸릴까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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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밤
2013.11.25 17:49
남녀를 떠나서 허세가 있는 사람들은 같이 있으면 피곤합니다.
다 자기만족인데 왜 이렇게 다른 사람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점점 살기가 각박한 세상이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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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달의기사
2013.11.26 00:23
뭐라고 그러죠? 보 뭐 있던데...이런 아이들 부르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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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어쩌라고
2013.11.26 11:20
남자도 여자도 대놓고 매춘을 합리화 시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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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식
2014.05.06 13:57
ㅜㅜ
맨 처음 말씀하셨듯이 생각은 저렇게 할 수 있어도 일단 저 말의 진위여부는...남자들도 그렇듯이 허세가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