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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때로는 결혼한 친구가 선배가 동생이 자주 보는 지인이 아이들 사진을 보여 줍니다.
그런 아이들의 천진난만 하고 귀여운 사진을 보면 솔직히 천진난만 하구나 하고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뭐 진짜 귀여운 아이도 있고 그렇지 않은 아이도 있지만 그냥 자신의 아이들 이기에 이쁘나 보다 속으로 생각 합니다.
그럴때마다 다 귀엽고 이쁘다고 합니다 그것이 예의 이기에 그렇게 합니다.
그렇다고 아이 혐오증이라던지 지인들 에게 나쁜 감정이 있어서도 아닙니다.
그냥 솔직히 별로 보고싶지 않고 별로 관심이 없는데 자꾸 보여 주는 것입니다.
진짜 보고 싶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그럴때 마다 연기에 들어가는 내가 가증스럽고 간사하다는 느낌이랄까? 암튼 그래서 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분들 께는 죄송합니다.
그래서 저는 난 아이가 생기고 사진이 있어도 절때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지 않을거다
다짐했습니다.
그래도 막상 생기면 달라질까요?? ...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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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2013.11.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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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매냐0827
2013.11.03 14:44
예쁜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아기 예쁘지 않나요?!
그리고 시계도 자랑하고픈게 사람 마음인데 자기 아이야 더 당연하지요....
그 부모가 아일 많이 사랑하니까 자랑하고 싶은거라 생각하심 편할거에요.
반대로 다른 사람도 작성자님의 자랑(그게 무엇이든)에 님처럼 느꼈을 수도 있구나 한다면 이해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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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매냐은식~
2013.11.03 14:53
아이나 아기들은 모두 이쁘다고 해야합니다. ㅎㅎㅎ
sns같은곳에도 온통 애들 사진과 글로 가득한 사람들 많잖아요.. 그만큼 그들에겐 전부라는 뜻이죠..저도 애아빠지만 저는 참 반대인것같습니다. 애 자랑도 안하고.... 애 얘기는 아내하고만 얘기를 하니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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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맛하드
2013.11.03 14:59
예전에 신동엽이 예능프로에서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말을 하더라구요 아 나만 그런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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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코
2013.11.03 15:10
저는 아이를 아주 좋아하는 편인데도 예전에 자기 아이들 자랑이 심한 사람들 보면 곱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제가 아이를 낳아보니 정말 자랑하고 싶고 이뻐 죽겠더군요..
예전에 제가 안좋게 생각했던 적이 있어서 가급적이면 자랑안하고 참습니다만.. ^^
단순히 내 아이라서 자랑하고 싶다기 보다..
예를 들면 시계 좋아하는 타포 회원님들끼리 만났을때 새로 득템한 멋진 시계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과 비슷하다고 하면 이해가 좀 되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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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jiyoo
2013.11.03 15:46
저도 그런 마음이에요 그런데 어른들 말씀은 늘...
"너도 부모 되어봐라 그럼 내 마음 알끼다."
전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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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NEM
2013.11.03 16:24
저도 애는 좀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솔직하게 말하면 제가 속물이라 그런지 자기자식이라 이쁜애들도 분명히 있긴 하죠^^;;
그렇다고 티내거나 하면 안되는건 당연하니 그냥 애들은 다 이쁘다 귀엽다 하는거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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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뉴비
2013.11.03 16:27
워낙 애들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막상 자녀가 생기니까
이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스럽습니다
아마 자녀분이 생기면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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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쿡 교포
2013.11.03 16:40
전 조카가 태어난 이후로 애 우는 소리 칭얼대는 소리가 더이상 짜증나거나 화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애기사진을 보여주고 자랑하고 또 자랑하고 무한반복하는 부모의 마음은 잘 모르겠네요 뭐든지 적당한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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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a
2013.11.03 16:56
저도 애가 둘이고, 제 애들이 너무나 이쁩니다만,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쪽에서 먼저 아기 사진을 보여달라고 하지 않는 이상 먼저 보여주지 않습니다.
입장을 바꾸어 놓고 생각하면,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제 애기가 제가 바라는 대답이나 리액션만큼은 이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고(아이가 아무리 모델처럼 이쁘다고 한 들, 부모에 대한 것만큼 이쁘게 보일 수는 없으니까요), 오히려 귀찮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왜냐하면 저도 다른 사람들이 저에게 자꾸 애 사진 보여주면 솔직히 귀찮거든요. 귀엽다는 말이 진심에서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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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레이
2013.11.03 16:58
공감합니다.
진짜로 이쁜 아이도 당연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 자기눈에만 이쁜겁니다.
가장 힘든건 안이쁜 아이를 이쁜걸로 알고 자꾸 자꾸 자꾸.... 남에게 자랑하는 경우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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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합시다
2013.11.03 17:24
저도 이쁜 애기 별로 못봤습니다. 특히 갓 태어난 애기는 전혀 이쁘지 않구요.ㅋ
애를 낳은 동기들이랑 모일때면 지들끼리 애사진 돌려보고 저에게도 보라고 하는데..
제가 볼땐 그애가 그애같습니다만, 그냥 이쁘다고 해주고 맙니다~
말한마디 하는거야 어렵지 않으니까요. -
jini
2013.11.03 17:28
저희 아이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만큼 저에게 있어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한번도 남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예쁘지 않냐고 말해 본적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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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들먹자
2013.11.03 17:43
정말 이쁜애기 는 보기 힘든것 같아요. 근데 그냥 이쁘다고 해주고 맙니다 저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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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스훈
2013.11.03 18:26
저도 그랬는데 본인아이태어나면 이해하실듯.. -
Isaac
2013.11.03 19:11
이쁜 애기가 아니라 하더라도 애기라서 이쁘다 그렇게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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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꾸
2013.11.03 20:16
저도 아이들을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요,,,
그런데,,,아이 낳고 키우다보니
다른 아이들에대한 시각이 바뀌더군요
넵,,,자기 아이가 생기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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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사람
2013.11.03 22:29
저도 애들을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연기도 잘 하지 않고요.^^
근데 제 애를 낳으면 분명히 변할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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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3.11.03 23:25
생기면 확 틀려질겁니다 -
BJJ
2013.11.03 23:30
저도 아기들은 정말 귀엽다고 생각합니다.
lejojo님 아기처럼 아~주 잘 생긴 아기도 있지만 간혹 정말 아닌데 이쁘냐고 물어보면 난감하긴 합니다;;
너무 유난떠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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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스토
2013.11.04 02:01
뭐 사람마다 다 다르지 않나요? ;; 그만큼 자꾸 강요하는게 저도 불편합니다.
일단 전 보여주는 것도 보는 것도 뭐 그닥 좋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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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634
2013.11.04 02:54
추천드립니다. 대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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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yas
2013.11.04 07:55
생기시면 달라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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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lime
2013.11.04 08:17
아이사진을 좋아 하는 저로 써도 공감 하는 부분이 있네요....
시계사진도 덩그라니 시계만 있으면 재미가 없는 것처럼
아이사진에도 아이만 있는 사진은 본인들이 아닌 다른분들과는 공감 할수 있는 부분이 적어서 일꺼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간장만하드님의 지인이 함께한 아이사진이나 추억이 계신곳에서의 아이사진들처럼 말이죠.
그런데 간장맛하드님 프로필사진이 아이사진이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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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이
2013.11.04 09:17
ㅋㅋ 생기시면 달라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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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벨
2013.11.04 09:26
남에게 사진들이밀면서 이쁘다고해주기를 내심 기대하는건 좀 아니라고보네요..ㅋㅋ 물론 전 애기를 워낙에 좋아했고 제 딸이 태어나니 자랑하고싶어 미칠지경은 맞습니다만 ㅋ 그렇다고 먼저 사진보내주진 않아요 -
yeshim
2013.11.04 09:42
예! 분명히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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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2013.11.04 09:53
뭐 강요라기 보다는 자신에게 워낙 사랑스러우니까 주체를 못하는거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무언가에 빠져있는 사람.... 웃으면서 넘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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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허이어
2013.11.04 10:11
완전 공감됩니다!!
저도 애가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하고 모르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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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2013.11.04 10:29
자식 생기면 달라질 겁니다 아마도~ 저는 친하고 좋아하는 지인에게만 보여줍니다만 겉으로나마 귀엽네 한마디로 공감해주는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닌듯 합니다~ 본인을 좋아해서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아기사진 보여주는거 싫어하시는 분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도 느끼고 가네요 -
오리스찬
2013.11.04 13:06
자기 애 생기면 자랑하고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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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zine
2013.11.04 13:47
생기면 달라지는게 맞는듯 합니다. 나에게 예쁜 아이가 다른사람들에게도 모두 이쁠 수 없겠지만 그래도 내 눈에 이쁘면 자랑하고 싶은게 사람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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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대
2013.11.04 16:42
마누라 무서워 억지로 올린사람도 많구요 나이들어 채울수 있는것이 점점 사라져서 그런분들두 잇습니다. 가정적인것처럼 보일려구요. ㅠ 물론 제아이는 이쁘지만 하루종일 보구 자랑하구 싶을 만큼은 아닙니다. 좀있음 슬슬 배신하구 거짓말하겠죠. 제가 부모님한테 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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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왕
2013.11.04 21:28
주변에 그럴 나이때의 사람들이 좀 있으신가 봅니다.
다 한때이기도 하지요.
연기할 필요라기 보다는...
이제막 부모가 되어 정말 사랑이란게 뭔지 알기 시작할때,
그리고, 한 작은 생명의 탄생과 귀함을 진심으로 생각해 보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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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2013.11.04 23:53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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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iva
2013.11.06 10:48
배려가 없네요 -
하준아범
2013.11.06 11:37
음..타포에 아이사진을 많이 올리는 저로서는 조금 찔리는 이야기네요 ㅎㅎ
하드님 말씀처럼 저희부부도 애낳기전까지는 언급하신 그런부류(애사진먼저보여주고 '귀엽지않냐?')이런거 엄청 싫어해서 우리는 저러지말자..이렇게 다짐을 했죠
물론 지금도 어디가서 누가 먼저 보여달라고 하기전까지는 절대 그러지않습니다.
shrae+parents =>shrents 라고 한다죠?저도 SNS,카스,이런거 안합니다! 제가 보기도 짜증나고 싫거든요
물론 저는 타포에는 저희 아이사진 자주 올립니다. 허나..그건 매일 똑같은 모습의 시계를 보는데 약간이나마 다른 볼거리를 보여드리고자 함이지
제 아이를 자랑하고자 하는 마음은 전혀 없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안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하드님처럼 지금은 가식적이라고 생각되는 마음들이 추후에 아이가 생기면 달라질겁니다.
자식이란건 그렇습니다. 아이들을 보는 눈이 달라지게되있죠!
진심이 될것이라는건 제 경험에 의해서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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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11.07 14:45
아기생기면 달라질겁니다.ㅎㅎ
저는 남에게 우리아이들 사진을 보여주는 부류는 아니지만, 화면 보호기에 띄워놓고 항상 봅니다...
또 수시로 어릴적 사진을 보며 "요때가 예뻤는데... ^^ " 하며 혼자 중얼 거리구요....
본인 아이가 생겨봐야 그 마음을 알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