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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서울의 시계의 과거 메카였던 예지동이 어딘가싶어 한번 다녀왓습니다.
이젠 거의 사람인적이 드물고 가계들도 문을 닫았더라구요.
노인분들과 40대 아저씨들이 로렉스나 짝퉁 또는 세이코 정도가 주를 이루고 있더라구요.
이곳 온라인 세계를 접한 저로서는 가격 또한 현실적이지 못하고 보증서나 이런것들 모두 무시한..
그냥 노인네들 지나가다 하나 사가면 재수정도로 보이는 그런 초라한 모습이였습니다.
예전에는 많은 장인들이 활발히 일했던 곳이였을건데요..
어느 할아버지가 하나만 팔아달라고 해서... 그냥 이름도 모를 10만원짜리 시계 하나 사드렸습니다.
오늘 하나도 못팔았다고 하시길래. 그냥 작게나마 도와드리고 왔습니다.
예지동 옆을 지나 세원상가로 가보니 층층히 시계 업자분들이 그나마 성공한분들이 자리잡고 계시더라구요.
그쪽도 그닥 장사가 잘된다고는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예지동이라고해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갔었는데 ㅠㅠ
마음 한켠으로 씁씁한 과거속 한장면으로 스쳐가는 오랜 필름 같았습니다.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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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KIM
2013.10.19 22:23
저도 예지동 들리면 광장시장에서 빈대떡에 막걸리 한잔 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
jay1439
2013.10.20 10:15
저는 육회집으로 가요 ㅎㅎ 완전 맛나요 ㅋㅋ -
사이공 조
2013.10.20 01:41
저도 가보고는 조금 실망했습니다..하지만 없는것이 없이 모두 있어서..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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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ruist
2013.10.20 07:42
아..그러면 요즘은 시계 고치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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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백
2013.10.20 11:54
세원상가로 가시면 많이 있습니다. 예지동 보다 가격이 올라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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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10.20 14:53
여기에서 건너편 빌딩으로 많이 옮겼습니다.
여기 계신분들은 자본들이 없으신 영세상인들이나, 이자리가 정들어서 떠나지 못하시는 분들입니다.
아무래도 세태가 발전하고 고급시계들을 많이 찾으니 도태될수밖에 없지요.
여기지나가다보면 세월의 흐름이 느껴집니다.
종로5가살때 많이 돌아다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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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007
2013.10.20 15:00
인터넷이 생긴 이후로 많이 휘청거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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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2013.10.20 17:12
아구.. 전 한번도 안가봤는데 한번 가봐야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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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2013.10.20 17:57
예지동은 80년대 느낌이고 세운스퀘어는 현대적인 느낌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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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thy
2013.10.20 20:59
장인들도 많이 사라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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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간지폭발
2013.10.20 21:20
예지동. 동묘앞과 비슷한 분위기가 연출이 되는건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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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괴물
2013.10.20 21:31
세운스퀘어로 가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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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2013.10.21 00:39
세월을 막을순 없었나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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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yas
2013.10.21 07:41
저도 한번 가봐야 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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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불패
2013.10.21 16:02
인터넷의 발달로 유저들은 좋아지고
일반 상인들은 힘드어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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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다
2013.10.21 23:57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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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10.22 10:09
저도 세운스퀘어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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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뚜뚜뚜아
2013.10.24 09:39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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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zine
2013.11.04 14:02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