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무 오지랍은....ㅠ Submariner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다시피 어제 퇴근하면서 매장엘 들렸습니다.

청콤썬레이를 보기 위함 이었지요~~^^

첫인상은 참 이쁘고 상큼한 느낌이었습니다~ 어느새 구형아닌 구형이 되버린 예전 청콤은 약간 차분한 느낌이라고 한다면 이녀석은 발랄한 20대초반의 대학생느낌이라 할까요~~

한참을 째려보면서 썬레이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ㅋㅋ

본격적으로 물건이 많이 풀리면유져들의 평가가 극단적으로 나뉠것 같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참 무언의 대화가 끝나고 매니져님께서 이번에 새로들어 왔는데 구경만 하세요~~하면서 보여준 두번째녀석에 갑작스런 맨붕조짐이~~ㅠ

예기치 않은 제반응에 매니져님도 당황을~~ㅋ(시게에 대한 제반응을 가장 잘아는 분이죠~ 꽃혔다,아니다~ㅋ)

당황스럽게 말을 꺼냅니다~ '괜찬쵸~~하지만 나중에, 나중에 하세요~~ 4개하신지 한달도 않됐어요~)

그런데 참이쁩니다~~ 전에 콤비그레이판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면서 이런생각이 듭니다~ 같은제품인데 다이얼 하나 바껐다고 이렇게 달라보이다니~ 역시 로렉스는 대다나다~~ㅠ

그래요~ 저 데이토나흰판콤비에 꽃혀서 왔습니다~ ㅠㅠ

하지만~~스틸흰판으로 어떻게든 버텨보렵니다~ㅠ

그리고 한참 데토나콤비에 정신을 빼았겨 보고 있는데~~ 엎테이블의 중년의 부부가 시계를 함께 고르고 있습니다~ 부부가 나란히 남편시계를 골라주는 모습이 너무보기 좋아 살짝 보니 처음 로렉스를 사는지 에어킹,익스1,디제이스틸오이스터로 고민을 합니다~

가격차이는 200정도~

아~~안타깝습니다~~ 디제이오이스터를 해야 나중에 후회를 안할텐데 하는 생각에 조언을 막해주고 싶습니다~ㅠ

담배한대 피우면서 데토나콤비에 대한 흥분을 가라안치자는 매니져님의 조언을 들어 피고 들어오니 부부께서 결정을 하셧는데~ 오~~디제이로 하셧네요~^^

반가운마음에~~눈이 마주친 분인께 기쁜목소리로 '잘하셧어요~'하는데~ '이사람은 모지~'하는 눈빛~ㅠ.ㅠ

순간적으로 후회가 밀려옵니다~~ '아~ 괜한짓을 했구나~~ㅠ'

앞으로는 오지랍 안떨랍니다~~ㅋㅋ

우리 로렉당회원님들 메리추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