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아이 2 에 스틸 샤프트를 쓰고 있습니다. 어언 20년 정도 손에 익은 채입니다만, (정확하게는 Ping eye 2 + becu)
과거에 핑아이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공 맞는 소리가 둔탁합니다. (제가 못쳐서 그런지 몰라도 퍼터라면 모를까 아이언에서 절~대로 핑~ 소리 안난다는..ㄷㄷ)
아래 골프화 질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다시 골프좀 쳐볼까 하고 있구요, 하나 둘씩 장비 재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몇칠전 지인분 미즈노 채로 치니까...아주 찰~싹 소리가 경쾌하게 나더라구요. 오호...느낌이 새로웠습니다 .
핑아이가..1990 년대 만들어진거고...어디서 읽으니까 그 때보다 요즘 아이언들이 많은 기술 개발이 이루어 졌다고 하던데요..
이게 상술인지..아니면 레알 신세계가 펼쳐 졌는지 궁금합니다 .
그냥 손에 익은 채로 가는게 정답일까요?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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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2013.09.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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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3.09.16 11:46
아...경량 샤프트....에 따른 변화로군요.
과거에는 지팡이 들 힘 밖에 없는 늙은이 들이나...응? 그라파이트 샤프트 쓴다고 해서, 스틸 샤프트 아니면 쪽팔린다 했었던 것도 있지만,
그라파이트는....너무 낭창 낭창 해서...저한테는 잘 안맞았었거든요. (라고 쓰고..실제는 몸에 힘을 못빼서 힘이 들어 가면 채가 꺽이는 느낌? )
사실, 스틸 샤프트 쓰시는 분들이 요즘에는 많이 없어서 놀라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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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2013.09.16 12:39
아직도 프로들이나 아마 고수들....젊은 골퍼들은 스틸샤프트 많이 씁니다... 스틸이긴 해도 "경량" 이라서(NS PRO 등등)
다루기에 매우 편하구요...같은 브랜드의 그라파이트 채와 스틸샤프트 채를 비교해보면 스틸쪽이 길이가 짧아서 저는 오히려
낫던데요....방향성도 좋고.. 그런데 말씀하신 채의 구성을 보니 전체적으로 개비(?) 하실때가 된긴 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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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3.09.16 12:53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듣고 보니 페어웨이 우드...쪽이 사실좀더 관심을 두어야 할거 같기도 합니다.
3,4,5 번 우드가..해드는 나무로 만든 우드거든요. 치는 맛은 좋았는데.....
오래 안치다가 치니까 이번에 3번은 아예 짝~! 하고 이가 나가면서 갈라져 버렸네요....-.-;;;
급한대로 다른 우드에 존슨즈 베이이비 오일 발라 줬습니다....아프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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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2013.09.26 16:39
스틸보다 강한 그라파이트도 많습니다. 스틸과 그라파이트는 로크나 무게의 차이지 stiffness의 차이는 아닙니다.
경량스틸때문에 요즘엔 스틸유저가 늘은 걸로 아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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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찡찡이
2013.09.16 13:58
핑 아이2 라면 바꾸시는게 좋슴니다
요즘채들 잘나오는거 맞습니다 업체에서 연구와 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기도 하고
그들이 연구하는 타겟라인이 아마추어 보기플레이어 정도 입니다 (우리나라 물 싱글 정도 수준의 골퍼들)
미즈노 어떤 모델을 시타해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미즈노도 VIQ도 용품 회사들이 요즘은 확실하게 구분을 해서 상품을 출시 합니다
상급자용과 중상급자용으로
본인에 맞는 채를 고르시고 시타해 보시면 핑 아이2 와 확실히 틀리다는걸 느끼실 겁니다
그리고 소리가 틀리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아이언 헤드의 재질때문입니다 아이2는 황동으로 연철 가공이 어려워 가격이 비쌀때 주조보다는 부드럽고 소프트한 재질을
찾아 만든것이 황동입니다 요즘은 사라져 버린 헤드라고 봐도 됨니다
요즘 아이언 거의 대부분 (시니어나 여성용 빼고) 연철 단조로 헤드를 만들어 냄니다 거리는 로프트로 보상을 해주고요
그리고 세프트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요즘은 헤드가 가벼워 경량세프트 쓰시는게 나을 거여요
다이나믹 이나 프로젝트를 쓰실려면 헤드를 좀더 무겁게해서 스윙 발란스를 맞춰야 하는데
아마추어가 둦이 그렇게 해서 어렵게 골프를 칠 일은 없는거 같아요 ""쉽게, 멀리, 똑바로," 프로건 아마츄어건 골프를 치면서
추구하는 세가지 입니다
또한 각 제조사에서도 끝없이 연구하는 과제기도 하고요
채를 구입 하신다면 꼭 시타실이 있는 곳에서 여러 브랜드를 시타해 보시고 혹시 프로가 있다면 상담해서 구입하세요
그리고 연습은 꼭 하셔야하고요
즐거운 골프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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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3.09.16 14:08
허걱...그래 그냥 손에 익은채 써야 겠다...라고 오전중에 마음먹었는데..이리 뽐뿌 불을 지르십니까...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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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13.09.16 15:18
핑아이2 -> 캘러웨이 x12, x14 -> 미즈노 JPX로 넘어왔는데 일단 쉬워진 것 같습니다. ^^
시계건 뭐건 브론즈 재질을 좋아해서 다른 건 다 버렸는데 아직도 샌드웨지만 핑아이2로 치고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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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3.09.16 18:24
아.....핑아이 샌드였나..피칭이였나는 유명하죠 .
그런데 시계로 못푼 브론즈의 한......골프채로라도 풀게...이걸로 그냥 처야하나....또다른 고민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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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man
2013.09.16 16:45
완전 비기너라 뭐라 조언드릴 능력은 안되지만... 사진으로는 멋있어 보입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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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3.09.16 18:25
이쁜 채 중 하나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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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ac
2013.09.16 17:06
투덜님께서 정확하게 조언해 주셨네요.
일본 아이언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가 연철단조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제품들은 최근 이런 연철단조로 제작하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마 바꾸시면 공의 타격 느낌이 다르다고 생각할 거예요.
미국 아이언 중에는 단종된 벤 호건을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요.
아이언을 바꾸더라도 버리지 말고 잘 닦아서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그것도 세월이 지나면 빈티지처럼 사연있는 자신만의 귀한 물품이 될 것 입니다.
즐거운 골프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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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3.09.16 18:26
네. 계속 해서 골프를 쳐온건 아니지만, 가장 처음 골프채 만져본거고, 또 아버지가 쓰시던거 물려 받은거라..
버릴수는 없어요 ^^;; 좋은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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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33
2013.09.17 14:22
아디다스에 아는 분 있으시면 테일러메이드 40% 정도 할인가에 구매하실 수 있으니 한번 노려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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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3.09.18 11:59
네.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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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와비아
2013.09.18 16:02
fourteen 이나 온오프도 괜찮은 듯 합니다,
제가 캘러웨이 , 타이틀 리스트, 미즈노 , 테일러 메이드 거쳐서 현재 온오프 사용중인데 ,
그중 제일 나은것 같습니다 , 감기는 맛이 있다고 할까요 ,,,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 입니다 ,,,
사실 채가 중요한게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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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3.09.20 22:09
하...채를 여러게 가지고 쓰면 헷갈리지 않나요? 라고 쓰려다가..사실..채가 가장 중요한건 아니지...라는 명언을 남기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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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골퍼
2013.09.20 20:39
핑아이2 오렌지라니 90년으로 돌아간 느낌. 감동이네요. ㅜ.ㅜ ^^
제 첫 아이언이엇죠. 92년에 산 스뎅 핑아이2오렌지. 그걸 팔아버린걸 무척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저만큼 골동품이시군요. 미국에서 하셨나봅니다. 골동품이 폼 나는 곳이니.....
한국은 캐디들이 웃는다네요. 제 Lynx 우드를 보더니 그러더군요.
일단 주제로 돌아오면 샤프트가 다이나믹골드이고 로프트가 요즘 것들 비해 1 내지는 1.5번 씩 누워있어 한마디로 사서 고생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스넥이니 (오프셋이 큰) 다른 채들과 밸런스가 안맞을 수도 잇습니다.
미즈노가 맘에 드셨다면 신형 포지드 JPX 프로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한 600불대?
BeCu보다 솔리드하고 느낌이 좋으실겁니다.
다만 핑은 기념으로 가지시고 웻지는 스핀량이 일리걸급까지 나오니 꺼내서쓰세요. -
XXIV
2013.09.20 22:13
오렌지가..좀 누워 있어서 공이 잘 뜬다고 하더군요.(정학하게는 2도 더 누워 있다고 합니다. 핑 블랙 스탠다드에 비해)
미즈노가..잘 맞았다...라고 판단하는 만큼의 실력은 안되지만 공 맞는 맛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채들을 골고루 충분히 쳐본것도 아니라서 요즘 채들은 다 이렇게 치는 맛이 있나? 라는 의문이 가장 먼저 들었구요.
일편단심..핑만 써왔거든요. 그리고 중간에 한 8년 정도 안쳤구요.
왯지는..제가 가진 + 모델은 못쓰게 한다고 판정 났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지만....
뭐..제가 빽스핀을 먹이는 것도 아니구....프로도 아니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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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골퍼
2013.09.21 19:59
오렌지가 라이각이 2도 플랫이라 키 작은 사람용입니다. ^^
띄우기는 요즘채가 5도는 더 로프트가 서있지만 치기는 훨씬 쉬운 희안한 경험이 되실듯.
웻지는 그루브가 불법이지만 뭐 사실 그만큼 치기도 어려운 채니 슬쩍 쓰시죠. 뭐. -
반즈
2013.09.26 16:44
아이언이라는 것이 어려운 채부터 쉬운채까지 나오기에 어떤 모델을 말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너무 달라집니다.
아마 미즈노 (미즈노 아이언도 정말 다양합니다) 미즈노 forged iron 모델 중 하나를 쳐보신 듯 한데, 핑아이2 시절도 지금도, 단조 아이언은 기본적으로 핑 같은 cast iron에 비해 손맛이 훨씬 좋습니다. 딱딱한 느낌이 싫어서 cast는 아예 쳐다도 안보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이런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라 본인이 원하시는 것으로 가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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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아빠
2013.09.30 01:57
저도 오래전에 똑같은 모델 사용했습니다. 아주 오래전요. 바꾸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요즘 많이 좋아져서요. 주말 골퍼라도 요즘 나오는 경량스틸이나 다른채로 바꾸는거 아주 강력 추천드립니다. 저는 혼마 쓰고 있는데 넘 만족합니다. 가격은 빘지만 오래쓸거 좋은거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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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요즘 아이언들이 경량 샤프트를 사용한다는것 말고는 예전채에 비해신세계랄것 까진....
드라이버는 20년전보다 엄청나게 좋아졌지만요...
그리고 미즈노 아이언들이 연습장에서 몇개는 잘맞을지 몰라도 실전에서 쓰시기엔 핑보다 (대부분의 모델이)
어려운 채 입니다... 걍 손에익은 채를 쓰심이...(싫증이 나셔서 바꿔보신다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