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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자신의 소득 수준을 벗어나, 심지어 빚내거나 사채까지 끌어 쓰는 등의 막장 경로가 아니라 그냥 돈 얼마씩 달마다 모아서
백이 됐든 자전거가 됐든 낚싯대가 됐든 오디오,카메라 더 나아가 강바닥의 돌이 됐든간에 분수내에서 소비하는게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총포 도검류,마약류,음란물을 포함한 무슨 범법적인 물건을 사는 게 아닌 이상 지돈 주고 지가 사겠다는데 뭘 그리 이상하게 볼까요.
위에서 예를 들긴 했지만 카메라나 자전거는 사실 그런 시선에서 자유로운 편이죠. 그냥 마니아인가 보다, 좋아하다 보나 이럴 듯.
근데 시계는... 진짜 좋은 소리 못들어 본 경우도 꽤 됩니다. 제 시계(오리스 아뜰리에)가 아주 엄청난 고가의 시계도 아니고 2백 남짓한 건데 시계를
그런 가격 주고 살 물건이 도저히 아니라고 생각되는 일반 보통 사람들 눈에는 사치나 하는 사람으로 비쳐지나 봅니다.
그리고 이런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남들이 네가 그런 시계 차고 있는거 알면 이런 저런 말 한다고.. 여기서 실소를 넘어 화가 나더군요.
도대체 남이 내가 산 시계에 뭐라고 할지 말지를 신경 쓸 필요가 0.1 퍼센트라도 있을까요??? 그냥 내가 좋아서 사는건데.
언제쯤 사람들 눈에 시계에 몇 백-능력 안에서, 결코 재정 파탄내며 무리해서 사는게 아니라- 들이는게 결코 사치가 아닌 걸로 여겨지는 날이 올까요ㅠ
댓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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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평화
2013.09.0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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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
2013.09.07 00:21
그사람 그릇이 그것밖에 안되는거죠...
불쌍한거에요...그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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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3.09.07 00:24
시계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께서 그리하시는 말씀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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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죠
2013.09.07 00:25
저는 차량튜닝에 수천만원 쓰는 사람을 이상하게 보는데..ㅎㅎㅎㅎ다 상대적인겁니다.ㅎㅎㅎㅎㅎ -
XXIV
2013.09.07 00:34
시계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께서 그리하시는 말씀이시죠..(2)
저도 시계의 매력에 대해서 모를때...시계에 돈 쓰는 사람들 보고..헐..저런 xx 놈들...했었.... -
Standard
2013.09.07 00:37
저도 이해가 안됬는데 이제는 슬슬 눈이 높아져 가고 있어서 문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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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매냐0827
2013.09.07 00:40
금액적인 건 차지하고서라도 다른 것들은 계속 돈이 들어가지만 시계는 사면 튜닝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계속 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 시선이 참 이상해요...
제가 아래에 글 남긴 것처럼 그 선배도 정말 어감이 참............;;
시계가 사치품이 되려면 몇천만원은 되야겠고, 여기분들도 대부분 생계를 제쳐두고 시계 사는 것도 아닌데 왜들 그러는지............
사실 우리가 사는 물건들중에 시계만큼 가격대가 다양하기도 힘든것 같아요. 5천원짜리 전자시계부터 50억도 훨씬 넘는 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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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사람
2013.09.07 00:55
관심없는 사람의 입장에선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 봅니다.
재정 파탄내가며 하는 극단적인 경우는 차치하고서라도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능력, 그 이상의 소비를 한다고 판단하면 이해 못 할 수도 있다고 봐요.
저도 시계를 좋아하지만 200~300 월급쟁이인 지인이 하이엔드 시계를 산다면 충고할 듯합니다.
본인에겐 차곡차곡 모은 피같은 돈이겠지만 이해하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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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매냐0827
2013.09.07 01:03
한개라면 봐주세요....ㅠ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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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사람
2013.09.07 01:12
타포에 들어선 순간 하나로 만족할 순 없지요.^^
신경쓰지 마시고 즐거운 시계생활하세요. 그냥 그러려니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이해시키지도 못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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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NEM
2013.09.07 00:58
어떤것이든 아는만큼 보이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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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양
2013.09.07 01:05
자전거나 카메라도... 일정 금액대가 넘어가면 주위에서 이해 못하죠.. ^^;;; 근데 200 남짓한 시계 가지고도 ... 그런소리 듣는건 좀 심하네요. 가방에 비하면 엄청 합리적인 가격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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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매냐0827
2013.09.07 02:13
모르니 그런 소리 하는 거겠죠. 그래서 뭐든 알고서 말해야되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다른 것들에 비해서 정말 합리적인거같아요. 항상 살에 붙어있으니까요....
저같은 경우엔 시계 보려고 시간도 더 자주 보는 것 같아요...이 놈 잘 붙어 있구나..하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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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osss
2013.09.07 01:55
2년전에 친구가 세이코 스눕시리즈를 80만원에 산다는 말을 듣고 xx놈 에효... 이랬었는데
전 지금 그친구에게는 찍소리도 못하고 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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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
2013.09.07 02:59
제 기준 예 입니다
어머 저사람 미친 사람인가봐 돈이 남아 도나봐 담배 피네!!?!?
당연컨데 로렉스 스틸 천만원 짜리 시계가 흡연 30년보단 쌀겁니다 30년 흡연 해도 미틴x 소리 안듣죠 생각하기? 이해하기 나름 입니다 ㅎㅎ
전 시계 관심 없는 사람 앞에 시계 얘기 가격 얘기 안합니다 ㅎㅎ -
키위
2013.09.07 05:02
남의 일에 참견 많이 하죠... 심지어 옷이라도 좀 이상하게 입고 지나가면 "어머 재좀 봐~ " 하는...
외국에선 철저하게 나는 나... 남은 남..... 신경 안쓰는데....
걍 무시 하세요...( 솔직히 술값으로 백만원 쓰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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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2013.09.07 06:23
우리나라사람들 문화가 본인이 아닌 남땜에 사는 문화가 강하다는 반증이기도 할겁니다.
젊은 대학생들조차도 흔하게 올라오는 질문이 '혼자 밥먹으면 이상한가요?', 'XX바지에 00입으면 이상한가요?'
그리고 시계만해도 'XXX이 서열이어떻게 되나요?' 이런식인거죠.
오지랍이라던가 이런부분에서 우리나라의 독특한 문화이긴 하고
그것이 동기부여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항상 남들과 비교하다보면 상대적인 박탈, 빈곤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는느낌이 듭니다.
인생은 유한한것인데 행복하기도 모자른 시간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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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
2013.09.07 10:03
좋은말씀에 공감되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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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3.09.07 07:50
아무래도 사람마다 생각하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죠..
전 그래서 주변 사람들의 취향 및 취미 등을 존중하려고 노력합니다..
그 사람이 잘못된게 아니라 단지 저랑 다른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지요..
천만원이 있을때 그걸 시계에 투자하는 사람, 카메라에 투자하는 사람, 자전거에 투자하는 사람, 여행에 투자하는 사람, 백에 투자하는 사람 등등..
그 사람이 관심 있는 분야에 투자할 수 있겠죠..(저축은 일단 논외로...)
저라면 시계나 카메라에 투자할것 같은데 그렇다고 자전거나 여행 등에 쓰는 사람도 있을텐데 그 들이 이상해 보이는것도 전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시계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그런점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인데.. 그게 쉽지는 않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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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09.07 09:10
시계에 대해서 모르면 그럴수 있습니다........
저도 시계에 관심이 없을적에는 도저히 이해가 않되것든요 하지만 지금은 반대의 소리을 듣고있내요 그냥 몰라서 그러려니 하셔야지 일일이 상대하면 정신건강에 않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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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군8매
2013.09.07 09:31
남자의 로망 시리즈는 다 그런거 같아요 카메라도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 친구의 라이카로 찍은 사진보다 백배 좋다며 까는 사람도 있고 오디오도 인켈과 매킨 맨날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구분도 못한다고 까는 사람도 있고 구두도 금강 이면 싸고 품질 좋으면 그만이지 무슨 존롭 에드워드 그린 gg 등 돈지@이냐며 까는 사람도 ㄷㄷ
집이나 차도 말할것도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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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2013.09.07 09:32
서로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뭐라고 하시는 그분께서도 자기가 좋아하는 ~와 관련된 아주 고가품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분명 덥썩 무실겁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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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돈키호테
2013.09.07 09:47
제 주위에도 그런 친구가 있습니다.
만날 때마다 시계에 돈x랄한다고 뭐라고 합니다.
자기딴엔 저한테 좋은 충고해주는 거라던데... 글쎄요... 제가 빚내서 사는 것도 아니고, 제 생활비나 여타 다른 비용을 다 빼고 남는 걸 모아서 사는 건데 말입니다.
저는 오히려 그 친구가 더 웃기더군요.
몇년 째 고시원에서 공부만 하면서 힘들다고 징징대고, 집에서 용돈받아 쓰는 상황에 산타페신형 샀다고 자랑하는 거 보면 참... ㅋㅋ -
LAPUTA
2013.09.07 18:11
마지막 한줄 너무 반전이네요 ㅋㅋ 용돈에 신형 산타페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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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칼
2013.09.07 09:54
ㅋㅋㅋ 님은 그래도 원래 알던 사람한테 그런 말 들으셨지만 저는 생판 모르는 x한테 들은적 있습니다.
막 기계식 시계를 좋아하기 시작하던 대학생때, 학교 컴퓨터로 시계사이트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옆에 앉아있던 첨보는 남미넘이 힐끗힐끗 모니터랑 제가 차고 있던 티쏘 시계를 보더니 시계있으면서 왜 시계를 또 보고있냐? 니가 지금 차고 있는 시계는 얼마냐? 무슨 시계를 그렇게 비싼게 필요하냐? 등등 나중에는그놈의 오지랍 때문에 뒷통수 한대 때려주고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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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3.09.07 10:06
그래도 시계는 그나마 낫지 않나요?
롤렉스 오메가 아니면 거의 못알아보니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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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꿈
2013.09.07 10:08
예외이겠지만,
삶의 열정과 노력 등 그 과정을 인정해 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성공을 축하해주듯 노력하는 그들도 격려해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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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더
2013.09.07 10:43
제가 몇가지 취미생활을 즐기고 해봤는데..... (독서, 영화감상 이런거 빼구여)
시계를 즐기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출혈이 별로 없는 취미라 생각합니다. (모두 그런것은 아니구여 시덕 내공 4할 까진요 ㅋㅋㅋ)
일단 체력적 소비가 전혀 없구여 ㅎㅎㅎ (운동 같은거여) 다이어트 효과도 있죠.(바라만 봐도 배가 불러서 ㅋㅋㅋ)
금전적 출혈이 적죠. (단 인기있는 시계에 한해서 그렇지만.... 첨엔 대부분 그렇게 시작하고 즐기기에)
과시용 (한국사람들 조아하자나요) 면에서도 자동차 다음으로 좋쿠여.
단
큰 부작용이 있는데여.....
깊게 알 수록 정신건에 아주 많이 안조타는거.....ㅠㅠ (OTL 이런거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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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원
2013.09.07 10:43
능력있는 분이 오리슨 왜 끼세요 라고 소리들을 정도로 인정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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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
2013.09.07 10:44
담배 하루 한갑이면 일년에 100만원 짜리 시계 삽니다
ㅋㅋ -
대구시계
2013.09.07 11:19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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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맨솔.
2013.09.07 11:52
저는 그럴때마다 그사람이 입고있는 옷이나 가방에 빗대서
' 야 그건얼마하냐? 시장가면 비스무리한거 한 만원 이만원주면 살수있는건데 뭣하러 그돈주고 그걸사냐? 니가 내가 비싼시계 차는걸 이상한 사치부린다고 생각하는거나 방금전에 내가 말한거나 다를게뭐냐 시장에서 옷사는 사람들은 옷에 일정금액 이상을 소비하는걸 정신나간짓이라고 할거야 사치의 기준은 상대적인거고 나한텐 이게 집안이 기울거나 밥굶고다닐정도로 무리해서 사는게 아닌 단순 취미일뿐이니 괜히 개념차게 정당한 소비만을 하는 현대인 코스프레하지말고 그냥 그런가보다해라'
라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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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씨마
2013.09.07 11:57
취존 취존하는데 정말 취향의 존중입니다.
댓글에 보다 저역시 느끼지만, 시계가 아니더라도 사람들 각자 선호하는 곳에 투자하고 관심을 가지는게 모든 사람들의 특성입니다.
다만 겉으로 바로 티가나고 안나고의 차이겠지요.
그냥 쿨하게 생각하심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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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매냐
2013.09.07 11:59
원래 우리나라 사람들 자기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입니다...자기 취미는 뭐 같은 게 남 취미 가지고 뭐라 하는 찌질이들 많죠...자기 취미 욕하면 똑같이 상대 취미 욕해주면 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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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미
2013.09.07 12:56
점점 비싼 것을 쳐다보는 현실을 알게 되면... -
션칠아
2013.09.07 13:15
이런 내용이 종종 게시글로 올라오네요 ㅎㅎ 사치품을 이해 못할 수도 있는데 지나친 오지랖은 귀찮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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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스토
2013.09.07 18:11
각자 자기 기준과 가치관에 맞게 사는건데 자기 가치관을 강요하는 것 참 답답하죠.
뭐 물론 정도라는게 있겠지만 아무튼 성인인데 자기 결정에는 각자 책임지고 사는 건데 말이죠.
뭐 그런 분들에겐 꼭 한마디 드리고 싶기는 합니다. (마음속으로 웅얼대겠지만)
너나 잘하고 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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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
2013.09.07 18:18
생각차이 가치관 차이는 있겠지만 남을 배려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올봄에 금목걸이 하러 간적이 있습니다만 당연 메이커 없는 일반 금은방이죠.
제 반지가 까르띠에인데 이건 어디서 했냐 헐 그돈 주고 했냐 우리금은방에선 똑같게 만들어서 얼마면 되는데 아까비 라고 하더군요;;
결혼반지데 짝퉁 할까란 생각이 들면서 웃기더군요 ㅎㅎ
속으로 일하시는분은 평생 짝퉁 끼세요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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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달의기사
2013.09.07 19:07
애매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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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렴청정
2013.09.07 19:22
음... 저역시 비자금을 모으지만, 사실 다수의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TV에서 유네스코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광고라도 나오면 잠시 자책감에도 들고요. 하지만 모든 취미라는 활동이 다 차이만 있을 뿐 비슷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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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찬
2013.09.07 19:55
그런데 롤렉, 오미가 아니면 잘 모르니까요. 다행이라 할 수 있죠. 다른 브랜드를 아는 사람들이면 시계에 대해 어느정도 아는 분들이니 큰 문제 없을거고..
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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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누우
2013.09.07 20:03
친구들이 그러면 그런갑다하고 넘기겠는데....
가끔 회사 직장 상사 분들이 시계를 알아보고 이야기 할때면 좀 부담이 됩니다...
으아~~~~ 취미생활도 맘껏 못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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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오빠
2013.09.07 21:18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부문도 있지만 로렉스와 오메가를 사지 않고 싶은 이유죠. 물론 두 브랜드의 역사성 기술력 100% 인정합니다.
다만 이 두가지 브랜드를 차고 나가면 갖은 눈초리와 억측을 들을 각오를 해야 된다는게 문제죠. 왜 그렇게들 남들한테 관심이 많은지 그리고 위의 다른 회원님들도
몇 번 말씀하셨지만 비아냥처럼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고 참 씁쓸할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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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ite
2013.09.07 23:50
우리나라 사람은 자신을 남들이 어떻게 볼까 되게 의식하는 만큼 남의 일에 참 간섭하기 좋아하죠..
남의 일에 간섭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많으니 더 남들 이목을 의식하고 유행, 시류를 따르는게 무난하다 느끼고 그렇게 남들처럼 살게 되죠..
우리나라는 삶에 "정도"라는 것이 있어서 그것을 벗어나면 다 이상하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들 하는데, 한국사회는 모났다는 기준을 세우는 사회적 인식이 너무 고리타분, 정형화되어 있죠..
저는 이것을 "보통사람 컴플렉스"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남에게 피해주는 생활도 아닌데 남의 사생활 간섭하는거,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하는 과도한 의식, 이렇게 살아야 올바른 삶이라는 굴레같은 사회관습..
이게 어떻게 보면 한국인과 한국사회의 아이덴티티 같이 되어버렸는데, 이거 진짜 문제입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범위의 개인취미, 취향, 사생활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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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매
2013.09.08 15:54
남자가 유일하게 치장할수있는게 시계입니다 이해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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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ces
2013.09.09 11:49
댓글다는 것도 어찌보면 오지랖인데..ㅋㅋ
가치관의 차이이자 소패패턴의 차이일뿐이라 생각합니다만, 우리는 가치에 대해 공감(또는 사회적 동의)을 해야 만족합니다.
만약 눈먼 장님들만 사는 세상이라면 모두다 벌거벗고 다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옷이라는 것은 어차피 보이지 않으니 기능에만 충실하면 되겠지요.
우리 국민 모두가 비슷한 소득수준을 갖고 모두가 롤렉스섭마를 차고 다닌다면, 롤렉스 찼다고 아무도 쳐다보지 않겠죠. 정말 이렇게 된다면 아마 지금 타포회원님들은 희소성이 전혀 없는 롤렉스는 아주 싫어하게 되실지도 모릅니다.
그 시계의 가치를 공감하는 사람이 있기에, 지금 이런 글을 쓰신것도 공감을 확인하시기 위해서 ㅋㅋ 라고 생각합니다. 남의 시선을 완전무결하게 무시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지 않잖아요. 아이들이 옹알옹알 거리는 것도 엄마가 들어줬음 해서 하는 것이고, 스타벅스가 우리나라에서 너무 비싸게 팔고 있다는데도 스타벅스 장사 잘되는거 보세요.ㅋ (그 사람들도 남의 시선 의식안한다고 하겠지만 스타벅스니까 그 커피 사먹는거 아닙니까. 스타벅스 간판 내리면 거기 안갈지도..)
극장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은 돈 아까워서 안가도 술 마시는데는 돈 아끼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어떤 분은 몇 년동안 한번도 당첨안된 로또 구입비가 1억이 넘는다고 신문에 나오시던데... 1억이요..~~
우린 다 남들은 뭐 먹고 사는지 곁눈질 하며 살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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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ㅎㅇ
2013.09.09 13:07
그런 사람들이 또 명품은 엄청 찾는게 더 이상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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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제이
2013.09.09 18:15
보이는것만 본다고.
그게 전부인 사람인거예요 ㅋ 사촌이 땅사면 배아프듯이. 우리나라는 희한하게 남이 자기보다 잘나가면 꼭 뭔가 흠을 만들라고 노력하는
노력형 인가들이 많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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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k
2013.09.09 23:57
신경쓸거 있나요 ..
내가 좋으면 좋은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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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왕
2013.09.11 22:12
뭐...
좋은 이야기로 들으세요.
그리고 용돈모아 시계 구입하세요. ^^
너무 신경쓰실 필요 없으신데요. 뭘.. ^^
글쓰신분에겐 꼭 갖고 싶은 것이고
말씀하신분에겐 그냥 비싼 사치품인것이고
서로 설득할 필요는 없을듯...
배아프니까?;; 아닐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