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버티고 있지만 정작 그런 노고를 가족들은 알아주지 않으니 항상 외로운 존재
가장 힘이세고 가장 빠르고 모든걸 다알고 세상의 최고인 우리 아빠가 어느순간 슈퍼맨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애들의 나이가 점점 어려지는듯 합니다.
아내나 자녀들에게 조차 경제력이 없으면 무시당하고 가정이나 직작에서 아빠의 설자리는 점점 좁아지는듯 하네요.
애들이 아빠를 아버지라 부르게 될 때쯤엔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겠죠?
두 아이를 기르는 아빠로서 애가 커서 저런 생각을 가지게 된다면 참 마음이 아플것 같네요.
한편으로 저희 아버지 생각을 하니 가슴이 먹먹하기도 합니다.
댓글 65
-
라니
2013.07.11 15:52
-
휴고
2013.07.11 16:34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
석양
2013.07.11 15:54
가슴 아프네요.. 저도 나중에 아버지가 될텐데.. 세상 모든 아버지들 화이팅입니다!!
-
휴고
2013.07.11 16:48
살아보니 좋은 아내 만나는 것이 무엇보다 가정의 분위기에 중요한듯 하네요..
-
aquaaqua
2013.07.11 15:59
왜 전국적인 분위기가 아버지의 무용론을 이야기하는 듯이 이야기를 만들고 또 만들려고들 하죠 ?
정말 그런가요 ?
결코 그렇지 않음을 진정 몰라서 하는 말들인가요 ?
우리의 아버지들이 그렇게 무용지물이었나요....?
결코 그렇지 않음을 다들 너무나 당연히 알고 있지 않나요 ?
.
.
본 포스팅은 그러한 이야기들이 어줍잖은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하는 뜻으로 이해하겠습니다.................
-
휴고
2013.07.11 16:53
우리의 아버지들이 무용지물이 아니었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죠. 현시대의 가족이 아버지를 보는 부정적인 단면을 보여주는 기사 같은데 마음이 씁쓸하긴 하네요.
-
키위
2013.07.11 16:00
예전에 우리 아버지들은 제일먼저 수저를 들어야 나머지식구들이 수저를 들수 있었으며, 고기나 생선같은 반찬들은
가장 먼저 드셨으며 드시고 남아야 나머지식구들이 좀 먹었고, 아이들은 아버지 출근전에 구두를 닦아서 일기에 쓰곤 했지요...
아버지가 출근하실땐 다녀오시라며 온 식구들이 배웅을 했고, 귀가시엔 온가족이 마중을....비가오면 엄마들이 우산을들고 버스
정류장까지 나가는것이 당연했더랬지요...
좋은 예는 아니지만, 나가서 바람을 피워도.... 그저 내팔자려니 하고는 살던 여자들이 대부분 이였는데....
이제 가장의 권위는 땅에 떨어지고, 여자들은 점점 편해지려고만 하고......아이들은 아버지를 그냥 잔소리 하는 꼰대로.....ㅠㅠ
이 모든것이 불과 30여년만에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어찌 되려고...
-
휴고
2013.07.11 16:59
너무 부정적으로 보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가장의 권위가 예전에 비해 떨어진건 맞지만 그만큼 가족과 거리감도 줄일수 있지 않겠습니까?
저럴수도 있겠구나 하고 주위를 한번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TheBosss
2013.07.11 16:03
tv매체 특성상 부풀리기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사실 제 주변에도 저러지 않는 가정이 대부분인데...
그래서인지 뉴스를 끊은지가 꽤 됐습니다... 사회에 공포감을 자꾸 조성하려는 것 같아서요...
그냥 야구나 봅니다 ㅎㅎ
-
휴고
2013.07.11 17:00
사실 TV 라는게 시청률 경쟁이기 때문에 자극적인 면을 많이 보도 할려고 하죠.
-
장사장
2013.07.11 16:06
무슨말이 필요하겠나요 ...
오늘 집에가서 아이들 한번더 안아줘야겠습니다
-
휴고
2013.07.11 17:02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걸 느끼게 해주는 가장 쉬운 방법이 허그라고 합니다. 저도 안아 주세요..ㅡㅡㅋ
-
Jason456
2013.07.11 16:18
저런 아빠들을 실제로 보지 못한건 저뿐인가요?
아빠들이 힘든 것은 맞지만 저런 상황이 일반적이라고는 생각진 않습니다.
극단적인 내용을 엮어서 자극적인 방송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이해할 수 없습니다.
-
휴고
2013.07.11 17:12
사실 타임 포럼에서 포러머 활동을 하실정도가 되시면 어느정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라는 가정하에 주위에 비슷한 수준의 분들과 어울리게 되죠.
저 또한 제 주위에 저런 아빠가 없을거라 생각하는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정도면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생각되진 않지만 어느정도 저 상황을이해하는 사람이 많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감성적이고 자극적인 기사지만 가족을 한번더 생각하게되는 계기가 될듯 합니다.
-
그냥살고있어요
2013.07.11 16:28
슬프네요 ㅠㅠ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
휴고
2013.07.11 17:15
결혼은 천천히...^^;
-
MK41
2013.07.11 16:31
싸이의 아버지 뮤직비디오가 생각나네요.
볼 때마다 짠해집니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 존경하고 화이팅입니다!
P.S. 전 아직 결혼 안(?)했습니다 ㅎㅎㅎ
-
휴고
2013.07.11 17:17
결혼은 천천히...^^;;
-
yukidou
2013.07.11 16:33
씁쓸하네요..아버지란 존재가 돈 버는 기계도 아니고
아버지한테 좀 더 살갑게 해야겠습니다
-
휴고
2013.07.11 17:19
문자 한통 보내보시죠? 왠일이지?하시며 좋아하실듯 합니다..ㅎ
-
마법사10
2013.07.11 16:43
아버지의 어깨위 짐이 안보였지만 이젠 제 어깨에 있네요 -
휴고
2013.07.11 17:20
지금 바로 모니터 앞에서 허리 쫙 펴시고 어깨 한번 돌려 주시죠?ㅎ
-
공기
2013.07.11 16:50
기러기아빠도 비슷한 현상의 단면인 것 같습니다.
-
휴고
2013.07.11 17:21
개인적으로 기러기 아빠는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진평화
2013.07.11 17:14
안타깝네요..
아빠들이 힘들때 기댈곳이 없긴한거같아요...
-
휴고
2013.07.11 17:25
친구나 동료와 서로 의지 하는거죠.. 공감대 형성되는 동료가 가장 좋은듯..물론 소주 한잔 겸해서요..
-
아이별이
2013.07.11 17:26
마음이 무겁네요.. 친구들은 벌써 저런 삶에 무게를 안고 살아가고 있을텐데.. 저도 저리 댈까..사실 겁이나네네요
-
비머쏘옹
2013.07.11 17:34
후....긴 한숨이 나오네요 ㅠㅠ
-
뱅기매냐은식~
2013.07.11 17:38
현실의 모습이 저러하다니... 정말 안타깝네요..
-
이지스94
2013.07.11 17:49
마음이 짠하네요....두아이의 아버지로써... 좋은 아빠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하지가 않군요,,,
-
단군
2013.07.11 17:52
요즘 아빠노릇 힘듭니다.........
일과와 야근때는........사회와 부딛히며 돈 벌어와야죠.......
퇴근후와 주말엔........마누라와 아이들위해 봉사 해야죠......
아빠가 쉴 곳은 없네요......
-
천지인
2013.07.11 18:01
아버지는 돈 벌어오는 사람으로 전락한거같아 슬프네요.
-
타워팰리스
2013.07.11 18:22
저건 엄마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다시 한번 생각해도 결혼은 신중히~ 어떤 여자를 만나느냐가 평생을 좌우합니다.
-
Quidam
2013.07.11 19:31
아직 결혼을 안해서 그런지
이런 글들보면 정멀 결혼하기 겁나네요 ㅠㅠ.. -
오캐랑
2013.07.11 20:48
씁슬하네요ㅠㅠ
저도 나중에 저렇게 될까봐 걱정입니다ㅠㅠ -
zum
2013.07.11 20:58
아빠가되고나니 아버지가 왜 그러셨는지 알거 같습니다.
-
도곡동
2013.07.11 21:56
와이프와 애들에게 약간의 권위적인 모습은 필요합니다!!
물론 제 생각...
-
달팽이크림
2013.07.11 22:09
저희집은 아버지를 위한 수저가 따로 있습니다. 식사를 같이 못한다던지 아무리 바쁜 상황이라도 어머니는 그 수저는 손을 못대게 하셨어요
그게 무슨 의미려나 싶었지만 성인이 되고 나니
그게 사실은 아버지 기세워 드리려는 배려였다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혼은 아직 안했지만
자기자신과 아이들에게서 그렇게 절 기세워줄줄아는 아내를 만나고싶네요 ^^
-
ISHMAN
2013.07.11 22:18
이런... 네살먹은 아들 녀석이 방금 '아빠랑 안놀거야.. 아빠 시러'하고 자러 들어갔네요..ㅋㅋㅋ
나중에 머리 커서 아빠 싫다고 하면 많이 서운할 거 같습니다 ㅎ
-
Cheyz
2013.07.11 22:46
저도 곧 아이가 생기는데..많은 노력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
플레인
2013.07.11 22:56
어렸을때 아버지가 티비보다 졸고계시면 왜 늘 졸기만 하실까? 했죠... 그런데 요즘 티비보다 졸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 아 이런거였구나 깨우침니다.
-
간장맛하드
2013.07.11 23:00
더 러 운 세 상
-
아우디
2013.07.11 23:22
요즘은 직장맘 흔하게 볼 수 있죠.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 지금의 직장맘들이 지금의 아버지들처럼 투명인간이 되어 있을까요?
서로 한발씩 노력하고 다가서야 만나지요. -
만용
2013.07.12 06:44
음~~ 뉴스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정말 이 시대의 아버지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힘내세요~^^
-
삼계동도끼
2013.07.12 08:19
공감가네요..
요즘 아버지 노릇하기가 너무 힘드네요..ㅠㅠ
-
태그허이어
2013.07.12 09:16
솔직히 전 이해하기 힘드네요.
극히 일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notbad
2013.07.12 09:42
저렇지 않은 집도 많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6시에 집에 오는 알람시계였으며..저도 그런 아버지가 되기 위해 점심시간에도 일하면서 야근안하고 칼퇴근합니다^^
-
조금매니아
2013.07.12 10:54
미래의 모습이 될까 겁도 나네요
-
audgml
2013.07.12 10:54
위에 나오는 저 가정의 경우에는....
문제의 핵심은 아버님이 결혼을 잘못하신겁니다. ㅎㅎ
-
휴고
2013.07.12 20:09
핵심을 짚으셨네요...ㅎㅎ 정말 세상 살면서 배우자 만나는것 보다 더 중요한것은 없을듯 싶습니다..
아버지가 되어보니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겠더군요... 더도 덜도 말고 아이들이 좋은 아빠였다고 추억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