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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타포 활동하다보니 진심어린 조언들을 많이 해주셔서 염치 없게도 부탁드립니다.
대략 생각하고 있는 이벤트는
이벤트 레스토랑에서 반지주고 영상보여주고 하는 식 밖에는 생각이 안나네요.
네이버 검색해보고 해도 다 거기서 거긴 것 같고
눈물 한 번 쏙 빼놓게 하고 싶은데
경험 있으신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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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o
2013.07.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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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함
2013.07.02 10:26
저도 어떻게 할 지 고민을 엄청 했던 기억이 납니다ㅠㅠ
제 경우에는 신혼집을 작은 공연장으로 꾸며서 공연도 하고 노래도 불러주고 편지도 낭독해주고 했습니다.
요즘들어 다시 생각해 보면 노래나 연주 같은것들 다 필요없고,
진심이 담긴 편지가 가장 마음을 크게 움직이는것 같았습니다.
덧붙여서 꽃다발 줄 때 안개꽃 한아름(10단 정도?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ㅠㅠ)을 줬는데, 그것도 마음에 들어하던것 같았습니다.
(안개꽃 하면 보통 안좋은 꽃말을 떠올리지만 좋은 의미의 꽃말도 많더군요)
성공적으로 프로포즈 잘 마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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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7.02 10:27
저는 다이아반지+금시계 로 프로포즈 했습니다.
이미 결혼하기로 한 다음에 형식적인 프로포즈를 한 것이 아니어서(즉, 뻰찌를 먹을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기쁨이 더 컸습니다.
장소는 모호텔 레스토랑이었고, 이벤트 형식으로 거창하게 하진 않았습니다.
매니저에게 부탁해 자연스럽게 전해줬죠.
아내가 기뻐서 울긴 했는데, 아내와 저 둘 다 무덤덤한 성격이어서 심히 기뻐한 것은 아니고, 그 기억마저도 얼마 가진 않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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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STA
2013.07.02 10:31
거창한 이벤트 낯간지러워서 못 하겠던데요 ㅋㅋ
손님 없는 레스토랑이라도 보고있는 웨이터 ㅡㅡ;;
그냥 결혼하자 하고 가방 하나 사주고 퉁 쳤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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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꿈은자출
2013.07.02 10:33
전 숫기도 없는데다가 당시 학생이었던지라 소소하게 했습니다.
영상 보여주고, 편지 읽어 주고, 선물(시계ㅎㅎ 반지는 있었거든요) 주고, 레스토랑에서 밥 먹고 했네요.
말씀하신 '거기서 거기' 류에 해당합니다^^
요즘 제 주위 사람들 하는거 보면 카페나 소극장 빌리곤 하던데,
사실 어떻게 하든 이펙트는 다 비슷하다고 봅니다.
여성분들은 수많은 매체를 통해 환상적인 프로포즈를 간접 경험해왔기에
일단 탈감작 되어있다는 걸 감안해야 합니다
(최근 이승철씨도 불을 지피셨죠 ㅋㅋ)
http://youtu.be/hXiCB6SZp4U
개인적으로, 정성과 진심이 담긴다면 방식은 중요하지 않다고 보기에,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편하게 준비하시길 권유드립니다.^^
도움 못드려 죄송하구요 ㅠㅠ 저도 맘 같아선 크루즈 하나 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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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쏘옹
2013.07.02 10:55
어제 기성용 선수의 세족식.......임팩트 있었습니다...
한평생 낮은 자세로 섬기며 살겠다........당분간 세족식이 프로포즈의 대세로 자리잡을 듯한 예감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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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634
2013.07.02 11:19
종교가 있으시면 종교생활 후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간 종교장소에서 무릎꿇으시지요ㅋㅋㅋ. 신앞에 충성을 맹세한다며.
반지는 꼭 주셔야 하는데 할로겐 조명이 많은 약간 어두운 실내면 번쩍번쩍 아주 좋습니다.
종교지도자분과 친구분들께 미리 귀뜸해 주시고 나중에 박수부대로 동원하셔도 되고요.
돈도 안들고 성실한 느낌도 들고 좋아요.
저는 유명한 건축가 이로 샤리넨이 지은 채플에서 무릎 꿇었습니다.
한국이었다면 명동성당에서 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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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르 김
2013.07.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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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란장수
2013.07.02 12:12
광화문이나 강남역 전광판에 프로포즈 광고 하시는건 어떠세요? 전광판에 광고가 나올때쯤 핸폰에 프로포즈 광고 내용 같은걸 편지 형식으로 낭독 하는걸 녹음한뒤 타이밍 맞춰서 들려주는거죠^^ 거기에 여자친구분 친구들에게 한턱 쏜다고 다 불러놓고 하면 감동 많이 받으실거 같은데^^
ps. 돈은 생각 안하고 그냥 생각나서 적습니다;; -
겨란장수
2013.07.02 12:14
아 그리고 전광판 광고가 가능한가 해서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강남역에 그런거 해준다는 블로그 글이 올라와있네요^^; -
samsa
2013.07.02 14:32
전 옛날에 여자친구 출근하는 시간 맞춰서 여자친구 집앞으로 가서 여자친구한테 깜짝 이벤트 해준 적 있어요.
그때 여자친구 집이 저희집이랑 멀어서 전날 여자친구네 집 근처 모텔에서 혼자 잤었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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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camel
2013.07.02 15:39
전 제주도 여행 예약하고 이벤트업체 섭외해서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케잌,꽃다발,와인 그리고 풍선 및 각종 반짝이는 전구들을 준비시켰습니다 제주도에 프로포즈 준비해주는 이벤트업체들이 꽤 있습니다 물론 와이프 모르게 서프래이즈 형식으로 했죠^^나름 만족해하더군요 잘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안하고 넘어갔음 평생 원망했을거라는 와이프의 뒷얘기가 무서웠다는ㅜㅜ -
천지인
2013.07.02 18:20
이벤트에 고민들 많이하시는 타포 회원님들을 보니 결혼 일찍 잘했다는 생각이,,,
예전에는(20~30년전) 이벤트가 별로없어서 대충 잘 넘어갔거든요.ㅎㅎ
아차~~~ 이런,,,
우리 아들, 딸이 결혼 적령기에 진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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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루바
2013.07.02 22:44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참고하여 꼭 성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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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662
2013.07.03 11:14
좋은프로포즈 되길 기원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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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dhs
2013.07.04 00:50
프로포즈는 상대가 몰랐을때 진가를 발휘 합니다. 여자친구님이 눈치를 못채게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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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이
2014.06.08 13:56
아.... 저도 힌트가 필요했었는데, 여기서 이런정보를 얻을 줄이야..;;
ㅎㅎㅎ 저도 가을 이후에 필요할듯 한데.. 고수님의 답변이 기대 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