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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얼마전 아는 형님과 술한잔 하였습니다. 뭐 잘살아 볼려고 바둥 바둥 하다가 사업하다 다말아먹고 이제 돈도 없고 집안 형편도 어려워 아쉬운 소리도 못하고 결혼도 못하고 무엇보다 괴로운건 남처럼 좋은 여자 만나 아이 낳고 행복한 가정을 갖고싶었고 그런게 꿈이 였는데 눈물을 뚝뚝 흘립니다. 나이40에 결혼도 못하고있는돈 다 날리고 괴롭다고 합니다. 죽고싶다고 합니다. 정말 죽어야 옳은 것일까요? 정말 다시 시작하기가 버거운 나이 일까요? 매일 술로 산답니다. 불쌍하고 안스럽습니다. 제가 입장 바꿔 생각 해봐도 너무 사는게 싫을듯 합니다. 그나이에 어찌 처음 부터 다시 시작 해야 할까요? 그래도 다행인것은 빚이2000만원 정도 밖에 없다는게 다행이면 다행일까요? 좋은 글좀 주세요 형님 에게 힘좀 되고 싶습니다.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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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2013.06.01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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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man
2013.06.01 05:00
제 주위에 40대에 비지니스 망해서 집날리고, 부도내고, 이혼당하고, 자식 뺏기고, 위자료 내고 단칸방으로 이사간 분들 두명 있습니다.
저와 자주 만나서 술마시지만, 제앞에서 신세한탄하거나 우는 모습을 보여준적은 없습니다.
저한테 보여주는 모습은 하루종일 열심히 일하다 와서 땀에 젖은 모습입니다.
아는 형님이란 분은 현재 상황이 어려우시겠지만 멘탈부터 다시 정립해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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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i30
2013.06.01 10:14
"하루종일 열심히 일하다 와서 땀에 젖은 모습입니다."
이말 저에게도 교훈이 되네요.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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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평화
2013.06.01 13:43
가깝다면 함께하고 싶은 형님분들이시네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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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레이
2013.06.01 05:32
바닥이면 올라갈 일만 남은겁니다. 거기다가 올라가기 매우 좋은 바닥에 계신겁니다. ^^ 화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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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6.01 05:48
결혼해서 아이까지 있는데 그런 상황이 되었다면 어땠을까요?
이런 경우엔 차라리 혼자인 것이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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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폭시
2013.06.01 07:10
동감입니다 -
남자의자존심
2013.06.01 06:52
소유진 남편 백종원씨도 힐링캠프에서 이야기하던게 생각나군요. 빚이 몇억이였지만 열심히 살아서 결국 다 갚고 늦은 나이지만 결혼도 하고..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다고 용기를 북돋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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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폭시
2013.06.01 07:14
돈 때문에 가족과. 그리고 아이들과 헤어지는 문제는 그냥 눈물이 아니고 피눈물일수 있습니다. 오히려 혼자이기에 다시 재기하기도 상대적으로 쉬울거에요. -
은는
2013.06.01 08:51
그저 힘내시라는 말 밖엔.. 그입장이 되보질 못해서 함부로 말을 못하겠습니다..
힘내시라구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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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꿈
2013.06.01 08:58
목표가 뭐냐 물어 보시고...
그 목표가 그 형님에게 요구하는 것이 뭔지 들어 보라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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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파파
2013.06.01 09:28
그래도 혼자니까 다시 시작하기 더 쉬울 것 같습니다. 다시 바닥부터 시작하기 쉽지 않겠지만 긍정적 사고로 화이팅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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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성각
2013.06.01 10:02
자살은 저렴한 인격의 사람들이나 하는 것입니다. 자살을 한다고 해결이 될까요?
술에 취해있지 말고 치열하게 사시다보면 부채도 줄어들고 또 재산도 모으실 수 있읍니다. 맘만 먹으면 2천만원 모으는 것은 일도 아니쟎아요..
절대로!!!!! 술에 취해 자기 신세를 한탄하지 말라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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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ile
2013.06.01 10:08
얼마나 분하시고 안타까우시겠는지요..
실컷 괴로워하시고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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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i30
2013.06.01 10:11
사실 어린제가 할말은 아닌거 같지만 충분히 이겨낼수 있습니다.
위에 말씀하신분들처럼 멘탈이 중요합니다. 비아냥은 아니지만 더힘드신분들이 깔리고 깔렸습니다..
지금 어떤말도 안들리겠지만 힘내시고 지금의 고통보다 큰 행복 누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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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로렉스
2013.06.01 10:35
아픔이 있는 경험에서 하는 말이지만 술을 드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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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프대디
2013.06.01 10:45
제 아버지 친구분은 꽤 크게 사업을 하시다 60대 초반대에 망하셔서 빈털털이가 되셨는데 주유원으로 몇년 일하면서 돈 모으시고 지금은 꽤 목 좋은데서 치킨집하고 계십니다 장사도 꽤 잘된다고 하시구요
물론 아는 형님께서 지금 굉장히 힘들고 하시겠지만 40대에 실패하신게 인생이 끝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저랑 친한 친구나 형님이 그러고 있다면 위로야 하겠지만 더 독하게 말해줄거 같습니다 술부터 끊고 정신차리고 다시 시작하라고 실패한거보다 지금 그 모습이 더 창피한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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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매냐
2013.06.01 10:55
죽을 각오로 열심히 살아보시라고 하세요...저도 40대지만 빚이 3-4억대예요..물론 자산이 훨씬 더 많고 이자가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지만요..일체유심조...모든 건 맘 먹기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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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허이어
2013.06.01 12:00
완전 바닥까지 내려왔네요.
더 이상 잃을게 뭐가 있겠습니까?
이제 차근차근 올라가면 됩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누군가는 천천히 또한 누군가는 아주 가파르게 오르겠지요
결론은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다는거
오를일만 남았다는 것입니다.
술은 끊으시고 땀나는 운동을 하실 수 있도록 권유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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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
2013.06.01 12:10
모든게 바닥이라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어차피 모든게 자기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하지만.. 절망적인 상황에서 용기내는게 말처럼 쉬운게 아닌 것 같습니다.
의지가 약하다고 단정지으면 안된다는 것이죠.
제 생각에는 주변 가족/지인들이 supportive 하게 얘기 들어주고 힘을 내게끔 도와주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여의치 않고 우울감이 심할 때는 정신건강의학과 방문하셔서 상담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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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대로
2013.06.01 13:47
저또한 그런 형님이 있었는데 방황좀 하다가 다시 맘잡고 열심히 재기의 땀방울을 흘리고 계십니다~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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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3.06.01 14:30
힘내시라고 화이팅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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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빈이
2013.06.01 14:44
나이40이면 한창때인데.. 저러면 힘내시라고 응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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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ozium
2013.06.01 14:50
저도 글과 댓글 읽으면서 마음이 짠하네요. 인생 선배님들의 진심어린 충고 속에 많은 걸 느끼고 갑니다.
간장맛하드님 꼭 이 댓글들 형님께 보여드리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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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식
2013.06.01 15:21
남자 나이 사십이면 아직 애송이 아닌가? 이제 좀 남자라고 봐 줄 만한 시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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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구경꾼
2013.06.01 15:58
사업을 했으면 2천정도는 금방입니다.
물론 들어간 돈도 있으시겠지만
처음부터 잘되는 사람 몇 없습니다. 술 이제 그만 드시고 다시 한번 시작하세요
이제 40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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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퉁파파
2013.06.01 16:25
빚이 얼마인가가 중요한게 아닌거 같습니다.
의지가 중요하지요.. 결혼초기에 사업하다가 실패해서, 5000정도 빚을 지고 있을때, 막막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뒤로 그 빚 다 갚고 다시 집장만하면서 그보다 훨씬 많은 빚을 은행에 지고 있지만, 막막하진 않습니다.
중요한 건 의지인 것 같습니다. 자신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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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랑
2013.06.01 18:47
40이면 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41세에 새로 시작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더 힘들고 괴롭습니다. 새로 일을 시작하면 다시 새로운 삶이 열립니다.
빨리 집중할 수 있는 일을 찾으시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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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
2013.06.01 22:14
자살이란 단어 참 웃기지 않나요? 거꾸로 하면 살자 인데..
팔, 다리가 없거나 시각, 청각 장애인들도 잘만 삽니다. 오히려 정상인들 보다 더 밝고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그중엔 역경을 딛고 성공한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씨나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유지민양 같은 사람도 있고요
식상하고 별로 와 닿지 않는 말일 수도 있지만 장애없이 몸 건강한 것만으로도 감사히 여기며 나보다 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조금씩 천천히 하나하나 해결하다 보면 언젠간 좋은 일이 있을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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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러너
2013.06.01 22:22
참 답이없는 문제죠. 현실에 닥쳐본이들이 아니고선 논리적으로 평가할수밖에 없는 문제일텐데.
이런 문제에 대해서 다양한 생각들로 답변들을 달아주시지만 과연 대상자한테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다가올까요???
우선 그분과 마음의 공유를 할수있는 한사람이라도 필요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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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맛하드
2013.06.02 01:54
회원 여러분들 정말 우리나라 분들은 정이 많고 따뜻한 분들이 많습니다. 댓글정말 감사합니다.
가만히 듣다보면 술마시고 방황 하는것이 화가 나기도 하지만 어쩌면 지금 이데로의 모습을 잠깐 이해 해주는게 나은것일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막막 하겠죠 하지만 저의 생각은 차를 타고 빨리 가려하다보면 샛길로도 가고 유턴해서도 가고 신호도 까고 하지만 분명 어떤 신호에서건 멈춰야 할때가
있고 멈출수 밖에 없을 때가 분명 있는듯 합니다.
그렇다고 안달릴수는 없는것이죠 좋은 말씀들 감사하고 꼭 전해 그형님에게 힘이 되여 다시 일어나는 형님으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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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스토
2013.06.02 10:45
지금 잠시 방황하실 때 잘 지켜봐 주고 이 시기가 지나면 금방 털고 일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 응원주시면 좋겠네요.
사람이 아무리 멘탈이 단단해도 그정도 실패에는 잠시는 우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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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찬
2013.06.02 17:07
아무리 최악의 상황이라도 더 나빠질 수 있는 상황이 있습니다. 아무리 큰 고난이라도 해결할 도리는 있죠.
결국 사람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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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쉬
2013.06.04 16:40
다 지나갈것입니다
힘내시고 잘되셨으면좋겠네요
위로해드리세요ㅎ -
스파이크zio
2013.06.05 09:57
40에 빚 2000이면 아직...전혀 늦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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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06.24 14:51
좌절하기보다는 용기를 가지고 다시 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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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호
2013.07.07 17:27
뭐든지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제일이 아니어서 뭐라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자신이 의지가 있는한 더한 악조건에서도 일어나시는 분들을
몇 분 봤습니다.
부디 몸 챙기시라고 말씀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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