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님들 질문..

멋진말입니다. 지름신이 강림했으니 가격따위가 저지할 수 없지요. 껄껄껄.

디자인은 멋지지만 태엽을 사용하는 무브먼트가 들어있어서 꽤 귀찮은 존재일 수도 있습니다. (쓰다보면 크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CD,MD다 해서 요즘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지만 아직도 따뜻한 소리 때문에 LP판을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TF에 계신분들은 아마도 LP판을 더 사랑하시는 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물론 디자인 쫓아왔는데 무브먼트가 이상한 기계식이 들어있더라 하실 분들도 있지만요. 껄껄) 일부러 불편함을 느낀다고 하면 이해가 가실지 모르겠습니다. 무브먼트를 보고 소우주다 뭐다 거창한 말도 많지만 태엽으로 움직이는 이 기계식 시계들은 일년에 오차 1,2초 나는 시계들과 달리 태엽떨어지면 멈추고 시간도 쿼츠와 비교하면 잘 안맞지만 인간적인 맛이 있습니다. 자기에도 약하고 충격에도 약하고 오버홀이라고 큰 돈 깨지는 작업도 해줘야 하지만 말이죠. 아날로그적인 맛과 유저와의 교감을 한다는 부분이 무시할 수 없는것 같습니다.

도저히 비합리적이라고 하시면 달리 드릴 말은 없습니다. 그때는 쿼츠를 선택하시면 되는것이거든요. 껄껄껄.

SINN도 쿼츠 있습니다.. ㅋㅋ 무려 5000미터 방수를 자랑하는 핫핫핫

쿼츠는 구하기 힘들거나 가격이 천문학적이거나 디자인이 다르거나.....자세한 설명좀. 게속 저 자신과 타협중인데 오늘 직접 매장에서 656블랙을 봤습니다. 그걸따라올 간지는 없더군요. IWC파이럿중에 맘에 드는게 있지만 가격이 안드로메다라서..... 정말 정 안되면 오토사서 고장나도 차고 다닐겁니다. 이것저것 관리신경안쓰고 시간 안맞아도 차고다닐까도 생각중입니다.(그 푸른빛깔의 유리가...학학학..) 거이 기울었죠...그래도 조언들좀..

얼마전 분해소지에 관한 논쟁이 있었는데..후후후 참고하시구요...
한마디만 한다면..."기계식시계를 좋아하는데 분해소지 따위가 저지할수 없죠!! "

쿼츠는 항공이 아니라 잠수용이라서...모양을 별로 안좋아하실 듯. U 시리즈입니당~ㅎㅎ

sinn 656을 사시려면 S(블렉) 버전의 브레이슬릿 모델을 사시는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가격이 부담스러우시겠지만, 좀 차시다 보면 자연 브레이슬릿 모델로 눈이 가지요. 전 856 가죽 모델을 샀다가 지금은 나토밴드로 줄질하고 다닙니다. 평소 정장을 잘 입으신다면 가죽모델도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푸른빛은 안돌아요 ㄱ - 656 가죽모델과 856 가죽모델은요... 역시 시계는 손목에 올려놓아 보고 사는것이 제일이라 생각됩니다.^^ Sinn 멋지고 튼튼한 시계입니다.^^

856 도 푸른 빛 도는데 RS님이 구입하신 856 무반사코팅 벗겨지신 것을 구입하신 듯합니다 . 중고로 구입하신듯 856 푸른빛 넘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