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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안녕하세요.. 그간 시계 구입이나 선택등에 있어서 조언만 낼름 얻고는 여기저기 멋진 시계들만 구경하면서 "우아..."를 남발하던 눈팅회원입니다. 처음 글을 쓰니 조금 떨리네요..
 이상하게 집에서는 제목쓰는 칸만 보이고 내용 작성을 허락해주지 않는 친절한 사이트(?) 덕에 이렇게 잠시 커피한잔 하러 별다방 온김에 글을 쓴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지내는데, 현재는 미국에 체류중입니다. 본래 첫 글을 쓴다면 얼마전 입양한 Omega 녀석 자랑하러 오메가 포럼 내지는 가지고 있는 다른 시계들 디밀러 Swissbrand 포럼에 글을 쓰겠거니 해왔는데 제목 그대로 첫 신고를 이시계로 할 줄은 몰랐습니다.(뭐 제가 사진 실력이 워낙 미천하다보니 다른 분들이 저와 같은 시계들 사진 올리시는데 주눅 든것도 큰 이유라고 부정하진 않겠습니다!)
각설하고 시계 사진 부터 디밀겠습니다.
 
 
 네..보시는대로 사진 실력...많이 부족하구요...^^; 이 시계는 Aristo라는 회사에서 "나름" 야심차게 만들고 있는 B-uhr입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Pilot 5H37S입니다. Aristo라는 브랜드에 대해서는 앞서 한 회원님의 질문에 고수 한분께서 아주 날카롭게 지적해주신바 있어 살짝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B-uhr에 관심가지고 계신 몇몇 회원님중 Aristo가 어떤지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 네이버 지식인의 자세로 과감히 글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얼마전 파란 손을 흔들어대던 아쿠아테라 녀석을 입양하는데 가장 고민스럽게 했던 국시공의 마크 16에 대한 개인적인 아주아주 저렴한 대안이라고 보시면 정확하겠습니다.^^; 시계줄은 이시계를 구매한 해외 사이트에서 디버클과 같이 구매해서 아예 교체해 보내달라고 한 것이구요. 손에 받은지 48시간정도 지났을 당시의 모습인듯 합니다. 아쿠아테라녀석과 마크 녀석을 한꺼번에 지를까마저 고민하던 저를 구원한 녀석이라고 보셔도 아주 정확합니다. 파일럿 워치를 시도하고 싶었으나 큰 사이즈의 시계가 어울리지 않는 저의 손목탓에 주저하던차에 한번 저질러 보았습니다.
 
 
 
 시계의 품질은...정확히 가격의 수준이구요...^^; 사진을 올리진 않았으나 저렴한 케이스등...제가 지불한 가격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딱 그 수준입니다. 문자판은 흰색보다는 약간 그린색이 도는 편인데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 수준이고...사이즈 역시 저처럼 가는 손목에는 적당한 편입니다.
 브랜드가 표기되지 않은 얼굴을 가진 파일럿 워치로, 어느정도 막 굴릴 필드워치를 찾던 저에겐 나름 적당한 대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처음에 이얏!하는 맛은 없지만..볼수록 뭐...쓸만하네 라는 생각은 드는군요..혹 아주아주 저렴한 맛에 한번 저질러볼까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제 글이 도움이 됐으면 하구요..참고로 시계 줄은 아주 테러블한 수준이니 꼭 교체를 전제하시기 바랍니다.(뭐라...설명하기 힘들군요..)
노트북의 밧데리가 다되어가서 쫓겨가며 이렇게 글을 마무리짓습니다..다 날라가기 전에 일단 올리고 봐야겠군요..
이렇게 글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어...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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