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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알라롱 1023 2007.04.27 15:13

SIHH는 일반 관람객까지 수용하는 바젤 월드와 달리 리치몬드 그룹이 중심이 된 폐쇄적인 행사입니다. (일반 관람객 입장 불가. 딜러, 관계자 혹은 초대를 받은 인원만 가능합니다) 바젤에 개최되는 바젤 월드가 시계 & 쥬얼리를 비롯 완제품 시계, 부품, 공작기계, 악세사리 류등 시계에 관한 매우 폭넓은 범위를 수용하는것에 비해 SIHH는 메이커들만의 행사입니다. (SIHH = 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 www.sihh.ch로 들어가심 참가 브랜드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관계자들만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부 시설 (음료, 간단한 스넥)의 이용은 무료였습니다. (제가 이용한 음료비는 SIHH에 참여한 메이커들의 시계 가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치몬드 그룹의 시계를 구입해 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푸허헐)  

태엽통 하나로 31일의 파워리져브를 지닌 랑게 31과 새로운 라인 '색소니아(Saxonia)'의 등장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예전의 그 어정쩡 했던 올드 색소니아는 안녕~~)

The Lange 31

어지간한 시계의 다이얼만한 태엽통이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시계 스탠드 바로 옆) 가장 우측에는 와인딩에 사용되는 툴입니다. 시계의 크기는 비교될 만한 상대가 없어서 크기가 잘 가늠이 안되실지도 모릅니다만 47mm로 초대형입니다.

색소니아. 독일 시계의 자존심을 담은 이름입니다. 수동과 자동 모델이 있습니다. 수동의 무브먼트는 L941.1로 1815를 대체할 수 있을것이고 자동은 랑게마틱의 L921.4로 랑게마틱을 이을 수 있을것이라 보여집니다.(랑게마틱과 마찬가지로 빅 데이트 모델과 논데이트 모델이 존재)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직경이 커졌고 (39mm)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로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수동 색소니아의 경우 1815의 아라빅 인덱스 대신 바 인덱스를 사용함으로 더욱 멋진 분위기인데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파텍의 칼라트라바와 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것이 수동 모델입니다. 자동 논데이트랑은 다이얼로는 구분이 어려운데 초침 길이로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수동이 더 짧습니다.

자동의 경우 스몰 세컨드가 수동에 비해 훨씬 깁니다. 길이 차이지만 상당히 다른 느낌이 듭니다.

보통 10시 7,8 분 정도로 세팅해 두는것이 가장 보기에 좋은 시각입니다만 자존심 강한 랑게는 그것조차도 따라하는것을 거부합니다. 그들은 늘 1시 51분 정도로 시각을 세팅합니다.

자 여기서 학습 퀴즈. 수동일까요? 자동일까요? 정답은 지금까지 주의 깊게 보셨다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랑게 마틱 퍼페츄얼

2006년도의 신제품. 리챠드 랑게.

랑게 1 월드 타이머

다토 그라프의 브레이슬렛 버전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왜냐면 금이라 비싸거든요. 껄껄.

퍼페츄얼 캘린더 + 크로노그라프

다토 그라프 더블 스플릿 (이 모델이 등장했을때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스위스의 스플릿 세컨드가 하지 못하는 30분 카운터까지 스플릿 됩니다)

뚜르보그라프. 단순히 토빌론 + 크로노그라프로 볼 수 도 있지만 토빌론에는 일정한 토크전달을 위한 엄청나게 괴로운 작업이 필요합니다. (수백개의 조각을 연결한 초미니 체인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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