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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링고 574 2006.09.03 17:25
Jorg Schauer
 
 
Stowa의 오너이기도 하며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사용하는 제품들도 만드는 죄르그 샤우어도
 
최근 해외 매니아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시계제작자의 한 사람입니다.
 
1990년 22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자신의 시계를 제작했던 샤우어는 한 동안 금시계와 플래티넘 시계 등

고객들의 요청을 받아 시계를 제작하는 주문형 제작자로 활동했습니다.
 
5녀간 400 여개의 시계를 주문생산했던 샤우어는 1995년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출범하게 됩니다.
 
그 후 독일 시계 잡지에서 2번의 수상을 하는 등 독일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독립제작자형
 
시계 기술자로서 Martin Braun, Dornbluth  등과 함께 독일제 시계들에 다양성을 부여하고 있는
 
시계메이커들중의 하나인 셈입니다.
 
그의 시계 데이-데이트를 보면서 죠르그 샤우어의 스타일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계 다이얼이 독일제 시계답게 간결하고 단순합니다만, 그 안에는 다양한 기술적인 특성들이 보입니다.
 
먼저, AP의 매니아드에게는 로얄오크를 연상시키는 베젤의 나사들이 거슬릴 수도 있지만,
 
단순한 케이스 디자인에 하나의 개성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젤에 사용된 12 개의 둥근 나사의 배치가 바로 모든 샤우어 시계 케이스의 가장 특징적인 요소입니다.
 
따라서, 이런 케이스 형태를 발견하신다면 다이얼을 자세히 보지 않고도
 
"아, 죄르그 샤우어제 시계구나..." <--- 요렇게 판단하셔도 무방합니다...^^*
 
다이얼상의 특징은 데이트창과 함깨 설치된 센터 포인터형의 포인터 데이가 특징입니다.
 
6-9-12 의 야광 인덱스와 블랙 인덱스의 조화
 
파일럿 스타일의 시침과 분침 및 포인터 데이트 바늘의 야광 등이
 
단순함 속에 개성을 만들어내는 주요 요소들입니다.
 
 
측면 사진입니다.
 
조르그 샤우어의 특징은 현재 케이스를 자체 제작한다는 점입니다.
 
일종의 수제케이스를 사용한 시계라고 할 지...
 
 
 
ETA 2834를 베이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로터만은 자체 제작한 로터로 변경하므로써
 
익숙한 ETA 2836(ETA 2824 계열)과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다만, 로터의 교체 외에 베이스 무브먼트에 대한 피니싱은 거의 없는 것도 특징...
 
로터를 원형의 매트 피니시로 마무리한 것과 조화시키기 위한 선택으로도 보입니다.
 
죄르그 샤우어는 독립제작자 스타일의 시계만들기를 추구하고 있으므로
 
독특하고 깔끔한 모델들이 자주 발견됩니다.
 
재작년부터 하나의 바늘을 사용하는 Meistersinger의 시계들이 매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만,
 
Schauer의 한정판 제품들 중에도 하나의 바늘을 가진 깔끔한 모델이 있어서 함께 소개드립니다.
 
 
베젤에 원형의 나사를 체결한 케이스 디자인은 샤우어 시계들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무브먼트는 케이스백에 기재되어 있는 것 처럼 ETA 2824
 
 
 
독립제작자 스타일의 시계를 만드는 Schauer 이다 보니, 소량 다품종의 시계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의외로 매우 다양한 모델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독일의 소규모 개인 브랜드 Jorg Schauer만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 : 타임존 독일시계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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