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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초보 회원입니다.
저도 시계를 좋아해서 (이곳 아닌) 다른 장터를 몇번 이용해본 적이 있는데요...
최근들어 다른 장터에서 거래했던 두건이 모두 안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네요 -_-
사기를 당했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거래 후 물품에 이상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판매자에게 연락했지만
두번의 거래 모두 판매자는 난 모르겠다.. 하더군요..
첫번째 거래는 시계였는데 거래 후 무브에 이상이 있는 듯 해서(간간히 멈춤)
45시간만에 연락을 드렸는데..
자신이 찰 때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고 제가 구입후에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겠고
한번만 차도 실기스가 생긴다.. 는 이유로 환불을 거부당했습니다. (중고상품이었음)
두번째는 더 기막히고 열받는 케이스인데..
스트랩을 구입했는데..
스트랩 구멍과 구멍 사이에 엉성하게 후벼파서 타공 흔적을 만들어놨더군요 ㅡ.ㅡ;;;
"항의전화를 했더니.. " 중고 산거 아니냐? 사진 찍어 올리지 않았느냐? " 하더군요
사진에는 타공한거 아예 보이지도 않는 위치였고(버클에 가려져 있음)
그런데 판매자는 자기 눈에는 잘 보인다고 하더군요 ㅡ.ㅡ
1번 경우는 도의적으로 환불해주고 직접 서비스센터에 확인을 해야 하는 것이 맞을텐데..
심각한 오차 같은 경우는 즉석에서 확인할수가 없으니까요..
2번 같은 경우는 아예 작정을 하고 속여팔려고 한것이라 그냥 속으로 욕만 했습니다ㅋ
얘기중에 전화도 지멋대로 끊어버리는 판매자.. 욕이라도 해줄걸 그랬나봐요..
결론적으로 너무 불성실한 판매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참 모모 장터에 불량 판매자들 많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정떨어지고 기분도 안 좋네요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라오는 제품 수가 많고 볼거리가 다양해서 손길을 끊기도 힘들고..
특정 단체 비방 목적은 전혀 없기에 장터가 어디 장터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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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2013.04.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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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오션.H
2013.04.26 21:26
앞으로는 포럼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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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괴물
2013.04.26 18:20
하자있는 물건을 파는 것은 문제입니다. 하지만 직거래 이후 환불은 판매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구매자가 사용하면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무시 못하니까요. 환불을 무조건 해줘야 한다면, 이를 악용하는 구매자도 많을겁니다. 단순변심으로 환불한다든지 시계에 문제일으키고 환불요청 한다든지... 진상 구매자가 많이 생기겠죠?
직거래라는 것이 구매자가 직접 물건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거래방법이니만큼 거래시 꼼꼼히 체크해봐야 합니다. 기계적인 부분은 본인이 확인하기 어려우니, 판매자분께 양해를 구해 cs센터에서 간단한 점검을 받아보고서 거래하는게 최선입니다.
장터라는 곳이 열린 공간이다 보니, 하자있는 물건을 하자에 대한 언급도 없이 파는 양심없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무브먼트 교체해서 파는 사기꾼들도 있는데 저런사람이라고 없겠습니까? 때문에 민트님 말씀처럼 믿을만한 판매자와만 거래를 하든지 센터방문을 통해 시계의 상태를 점검 후에 구매하는게 좋습니다.
지금 상황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없던 시계를 직거래로 판매한 후에 구매자가 갑자기 문제생겼다고 환불해달라고 하면 저라도 안해줄듯 합니다;; 일단 의심스러우니까요...
2번 스트랩의 경우는 판매자가 작정하고 일을 벌인듯 하네요. 사진을 교묘하게 위장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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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오션.H
2013.04.26 21:30
네.. 저도 판매자 입장이 이해가 가긴 합니다.
서로 쟁점이..
- 판매자 : 막말로 구입후에 충격먹은거 아니냐?
- 구매자(저) : 그럼 판매시에 이상없다는 보증을 해줬냐?
였습니다.
매우 고가의 시계라면 센터방문도 하고 하면 좋겠습니다만..
좋은 가격에 나온 시계라 구입 문의가 엄청났었고.. 그덕에 판매자는 빠른 판매를 원하고.. 저는 직거래 가능한 시간이 야간밖에 안 되고 등등..
하여 외관 확인만 하고 구입할 수밖에 없었거든요.
참 애매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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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루
2013.04.26 18:32
서로의 입장차이가 있으니..참 애매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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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소다토마토
2013.04.26 19:10
중고거래 라는게
꼭 물건이 중고라서 싼게 아니라
그러한 리스크들을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싼 이유도 있죠...
물론 악의적으로 작정하고 속이는건 문제가 되겠지만...
문제는 그걸 악의적이냐 아니냐를 구분하기 힘들다에 있죠...
하지만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기 때문에 추천 하나 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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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오션.H
2013.04.26 21:31
감사합니다. 추천 받고 나니까 위로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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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평화
2013.04.26 19:36
저도 같은지역이고 매물도 몇개팔길래 상태좋다는말에 믿고 퀵서비스로받았는데 정말 이런걸팔수있나싶은걸받았네요ㅎㅎ 겁나친절했는데 그뒤로잠수네요 중고거래는무조건 직거래해야할듯해요 -
데미소다토마토
2013.04.26 19:47
저도 얼마전에
세상에 어떻게 이런걸 상태가 좋다고 하고 팔 수 가 있지 싶은걸
구매한적이 있는데
다행히도 환불은 해주더군요...
악의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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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왕
2013.04.26 19:36
악의적인 판매자가 있고 악의적인 구매자도 있지요.
보통 악의적인 구매자들은 백화점이나 식당에 출몰하구요.
악의적인 판매자는 중고장터에 출몰하지요.
이 두가지 인간이 어쩌면 같은 사람일 수도 있겠네요. 섬뜩한데요.ㅋ
1번의 경우... 정말 판매자가 찰 때는 아무 이상 없었을 수도 있고
2번의 경우는... 버클을 자주 채결했다 풀렀다해서 그곳이 헤진경우일수도 있겠네요.
다만
슈퍼오션님의 겪으신 속상한 마음은 어찌 위로를 드려야 할지... 참...
좋은 경험했다 생각하시고 더 신중하게 구입하시면 되겠어요.
전 중고장터 사기 4번에...
2번은 형사고발... <- 판매자 잠수
1번은 한달뒤에 판매자 부모가 대신 환불 <- 판매자가 제품발송 연기 연기 연기 후 잠수
1번은 욕 나발 엄청 퍼 붓고 끝냈습니다. <- 판매자가 잠수, 보름뒤 나중에 연락됨
중고장터는 꼭~신분과 물건 상태 제차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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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왕
2013.04.26 20:51
오우~ 제 댓글 비추천.
게시글도 아니고 귀차니즘을 무찌르고 하찮은 댓글에
관심주셔 감사합니다. ^^
당신을 ~ 찌질이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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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오션.H
2013.04.26 21:31
대신 제가 댓글에 추천 드렸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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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왕
2013.04.27 00:48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비추천 하나 받으셨네요. ^^
완전 이상하죠?
비추천 누른신 분 감사해요~ 덕분에 침튀기며 웃고 있어요. 엔돌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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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크림
2013.04.26 19:37
그래서 중고샵이 있는게 아닐까요...
그런 중고품에 대한 리스크를 샵에서는 어느정도 막아주니ㅠ
그래도 정말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양심적으로 거래했으면 좋겠습니다
판매할때 구매자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당연한것들인데말이죠 ㅠ
타임포럼에서는 좋은거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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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오션.H
2013.04.26 21:33
네 그렇죠.
앞으로 중고샵 이용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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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정
2013.04.26 20:35
그리고 저는 제 성격을 알기에 새제품만 삽니다. 혹여 중고를 사더라도 중고의 특성을 이해하고 오버홀을 맡긴후 착용할 생각이구요.
제가 당부드리고 싶은건 타포라고 해서 100%믿을만 하다는건 아니다란 것입니다.
전 오히려 옆장터에서 기분좋은 판매를 했었으니깐요..
최근에는 양심있는 업자한테 판매를 했는데 속이 편하더군요..
타포 분들 말을 안하셔서 그렇지 그런 저런 경험 나열하시면 아마 백과사전 두께쯤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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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이아빠
2013.04.26 22:43
그래서 중고거래시에는 공식딜러의 스탬핑과 무상보증기간 남은 애를 입양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논스탬핑, 보증기간 지난 것은 좀 저렴하더라도 목돈이 투자되는 것은 동일한데,
님의 사례처럼 심각한 문제 발생시
자칫 투자비용 전체를 위태롭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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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hands
2013.04.27 00:33
다들 안좋은 경험이 있군요;;제 경우는 푸념거리도 안되겟네요
저도 나름 어이없는일을 오늘 겪기에 다들 추천드립니다
추천 건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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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달의기사
2013.04.27 00:37
기운 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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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
2013.04.27 11:23
휴 중고거래가 쉽지는 않지만 좀 지나친 사람들도 있군요. 가능하면 보증기간내의 풀셋 스탬핑 제품을 구매하시고 밝고 사람 많은 곳에서 충분히 시계를 보시고 난 뒤 거래를 하시는 것이나 cs센터에서 점검후 거래를 하는 것이 문제를 최소화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고 저는 타포외의 장터는 이용을 자제합니다. 그리고 타포내에서도 활동이 왕성하시고 거래 내역이 어느 정도 있으신 분과 문자후에는 반드시 음성통화 하고 거래를 하는 쪽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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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엠캐시
2013.04.27 13:12
전 판매를 하지 않지만 여기서 구매를 해보았는데 아직까지는 좋은 판매자분을 만나서 좋은 거래를 했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잘읽고 앞으로 좋은 거래를 하고 싶내요~~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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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의왕
2013.04.28 09:04
공감가는 굿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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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K
2013.04.28 23:08
저도 중고로 살 생각ㄱ이었는데 참고가 될 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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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2013.05.01 16:18
시계뿐만 아니라 고가품들의 중고거래는 항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거 같습니다. -
리클루스
2013.05.02 10:36
저도.. 시계를 잘 볼줄 몰라서 살려구 할떄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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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지원
2013.12.11 22:49
저도 비슷한경험이 있어서..씁슬하네요...
믿을만한 판매자와 거래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