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습니까? 맛있어 보이나요? 제가 사진기술이 없어설랑.. ㅎ ㅎ.
제가 경험한 곱창집들은 삼성동 곰바위, 여의도 양마니, 서초동 오발탄, 서초동교대곱창, 합정동 황소곱창, 공덕동 마포 곱창등입니다.아마 서울에선 제법 유명한 집들이죠.물론양마니나 오발탄에선 정확히 곱창이라기 보다 곱창전골,양,대창이 주였습니다.제법 유명한 이들 곱창 및 대창집들에서 못느꼈던 곱창의 진미를 알려준 집이 지금부터 소개하려는 "장가네 곱창"입니다.
마포 용강동 먹자 골목내에 있는 이 식당은 13년 정도 단골집입니다. 그러나 늘 갈때마다 약간의 긴장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까칠하신 사장님 때문이죠.무뚝하기 그지 없는 분이시죠...저와는 연배도 비슷하고 오랜 단골인데도...인사도 살갑지 않고 곱창을 익히면서..늘 똑같은 잔소리를
해댑니다. 함부로 곱창을 뒤집지 말라...마늘은 첨에 올리지 말라...대창은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지기전에는 먹지 말라 등등입니다^^.
그런데도 이집을 빼놓고 맛집을 논할 수 없기에 어쩔 수 없이 갑니다 ㅎ ㅎ. 사실 사장님이 진국이시라는걸 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나오는 간과 천엽입니다. 웬만한 곱창집이면 나오는 에피타이저이지만 이집의 그것은 특히 신선합니다.
같은 사진을 다시 한번 올립니다.2인분이라 꽉차보이지 않네요^^.원래 염통을 서비스로 주는데..저는 별로 안좋아하는지라 바로 곱창으로 시작합니다. 옆의 네모난 것은 대창입니다.여러분들이 아시는 동그랗고 기름 많은 그 대창을 펴서..기름을 제거한(발지라 하더군요) 상태입니다. 곱창도 구우면서 지방은 따로 떼어 주십니다.
이분은 일반적인 대창은 기름 많고 몸에 안좋기 때문에 그냥 먹으면 안된다는 지론을 갖고 계시죠.
사장님의 첫번째 가위질이 시작되어..이제 먹을 수 있겠네요. ㅎ ㅎ 먹고 싶은 것을 참고 일단 한컷 했습니다."곱"이 가득한 것이 보이시나요?
곱은 곱창의 퀄러티를 결정하는 두번째 기준입니다. 첫번째는 무엇이냐구요? 물론 틈실하고 싱싱하면서 곱이 빠지지 않은 곱창 그자체죠. ㅋ ㅋ 결국 곱이란 곱창의
품질의 처음부터 끝까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곱을 유지하려면 양질의 곱창을 손질 할때부터 식당마다 노우하우의 차이가 납니다. 곱을 잘 보전한채로 식탁에 올라도..구울때 잘 뒤집어야 하고 자를때도 매우 중요합니다. 사장님이 가위질을 손님들이 함부로 못하게 하고 종업원을 시키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퀄러티와 맛포함해 두말할 것없이 10점 주지 않을 수 없네요.
이집만의 특제 비지찌게입니다. 시골에서 보내오는 순정의 비지로 만든다는데...곱창과의 궁합이 정말..정말....정말.....정말*100......짱입니다^^. 다만 약간 짠 경향이
있어서 9.5점 드립니다.
아주 싱싱한 부추를 이렇게 풍성하게 줍니다. 부추 짜르시면서도 어떻게 먹으라고 잔소리....정말 듣기 싫지만...맛이 있어 또 한번 용서합니다 ㅎ ㅎ ㅎ.
앞에서 얘기한대로 대창이 먹을 만큼 구워진 모습입니다.바삭바삭한 식감이 알고 있는 대창의 기름진 부드러운 맛과는 너무다릅니다. 몸에 좋다는 점 감안해 9점 주지만
기존의 대창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어디서나 마무리에 빠질 수 없는 밥 볶음입니다.맛은 있지만 다른 밥볶음에 비해 특별하진 않아..8점 정도 평합니다.
1편 산동만두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흔하디 흔한 맛집소개와 차별하기위해 가격,분위기,주차장,서비스,지역 무시하고 오직 맛으로 평가해..단품으로 제가 경험했던 중 최고라 생각되는 식당 중 하나입니다. 다시말해 다른 요소들은 거의 고려하지 않았습니다.그리고 주관적 평가임을 다시 한번 말해 둡니다.
그래도 메뉴판은 소개해 드려야 할 것 같네요^^.
*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첫인상은 굉장히 불친절해 보여 불쾌감마저 들지 모릅니다.다만 사장님의 진심(양질의 곱창을 맛있게 먹게 한다라는...)을 알기까지 인내가 필요합니다.혹여서비스가 매우 중요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나 잔소리를 못참는 분들은 안가시는게 좋습니다^^. 주차장은 주변의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저녁 5시30부터 시작해서 곱창이 떨어지는 시각(대략 10시언저리)이면 끝나고...예약은 받지 않습니다.6시30분을 넘으면 자리잡기 힘듭니다.가려면 반드시 일찍가는게
좋습니다.일요일은 사장님 당신의 종교활동때문에 열지 않습니다.
***당일 수급 곱창의 질이 형편없으면 예고없이 문을 안여는 경우도 있으니...주의해야 합니다.
**** 아이들,어른신 포함 비정형화된 가족들 모임 괜챦고요, 곱창 좋아하는 커플의 맛집 데이트로도 아주 좋습니다.다만 여친분들에게 분위기나 친절을 기대하지 말라고 교육 단단히 시키셔야...기분 좋은 식사 자리가 될 겁니다^^.
****곱창전골도 아주 맛있습니다.10점만점에 9.5점 수준은 됩니다.
주관적으로 볼 때 맛집 밀집도가 서울에서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마포에서도 독보적인 식당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이곳에서 먹어본 후 다른 곳에선 웬만하면 곱창은 먹지
않습니다.1,2편이 전부 마포지역이었네요.다음번엔 이왕이면 다른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참!!! TV맛집에 소개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사람이 많아지면 단골들에게 제공할 곱창량이 줄어든다나요. 이렇게 사실 듬직하고 멋진 분입니다.최근에 JTBC에서
몰래 찍어가 TV로 나온 사실을 분개하고 계셨습니다 ㅎ ㅎ ㅎ.
댓글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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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Rock
2013.04.2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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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25 09:02
곱창을 시키면 세트로 대창과 양이 섞여 나옵니다. 모듬이란 메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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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2013.04.24 22:07
하...................하..................하..............
침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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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25 09:03
민트님!!! 침흘리지 마시고 제가 강남모임 추천한 식당 댓글 확인해 보세요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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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4.24 22:31
왠지 꼭 가봐야 할 곳 같네요!! 군침이 절도 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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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25 09:04
말씀드렸듯이 인내심과 맛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가보셔도 후회 안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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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
2013.04.24 22:37
천황님...한번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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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25 09:05
ㅋ ㅋ 보드님!!! 언제 한번 가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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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
2013.04.24 22:38
아.. 치우형님... ㅜㅜ...
이 밤에..
아...... 너무 먹고 싶어요...
나열하신 곳 중 교대곱창이랑 오발탄 정도만 가봤네요...
- 옛날 강남터미널에 황소곱창집도 괜찮았는데.. 재개발되고 어쩌고 하면서 사라진...
(여기도 마찬가지로 주인 할배가 좀 무서웠어요..ㅎㅎㅎ)
크... 정말.. 전에 말씀하신대로...
만두집 보다가 또 여기 보니까 정신이 혼미해지네요...
근데 마포 쪽 맛집을 많이 아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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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25 09:10
마하리님은 봉피앙에서 평양냉면이 아닌 비냉을 드시는 걸 보니..아직 맛의 길에 입문하려면...내공이 좀더 쌓여야 하실듯...ㅎ ㅎ
말씀드린대로 .......,지역불문 오직 맛으로만 기준하다보면 마포 공덕동, 용강동,도화동 방면의 숨겨진(?) 식당들이 많습니다. 아직도 이지역에서 3~4군데는
소개해야 하는데...벌써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되죠... 혹시 지역색이 있으신 건 아니죠?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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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
2013.04.25 10:24
비냉은.. ㅋㅋ 어렸을때부터 좋아하다보니.. 자꾸 찾게되네요..
지역색이라뇨 ㅎㅎ
숨겨진 식당들 하나하나 풀어주세요~ ㅋ
- 아무래도 많이 돌아다니지 못하는 직업이라..ㅠㅠ 검증된 정보 얻기가 힘드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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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
2013.04.24 22:42
지난번 만두편에 이어 곱창까지... 치우천황님의 내공이 마구마구 느껴집니다. ^^
지방이라 쉽게 가볼수는 없지만 다음편을 기대하고 또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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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25 09:14
스우님!!! 재미있게 봐주시니..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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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
2013.04.24 22:55
아.... 오늘 모처럼 선식먹고 런닝머신까지 뛰고왔는데.. 캔맥주라도 하나 사서오고싶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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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25 09:14
제가 다이어트에 방해를 드렸군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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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3.04.24 22:56
형님 매번 야근 때만 맛집 탐방기 올리시는거... 이거이거... 너무 좋습니다 ^^;
전 입이 좀 둔한 편이라 아무거나 잘 먹지만 이건 좀 땡기네요!!
다음 야근 또 말씀드릴까요?? ㅎㅎ 그리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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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25 09:16
그렇게 맛집이 많지가 않답니다.페니님 요즘 야근 자주하시는 것 같던데...맞추기는 힘들듯 합니다 ㅎ ㅎ.
추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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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
2013.04.24 23:01
앞으로 치우천황님의 포스팅에 따라 맛집을 탐방하게 될 거 같습니다^^ 제가 태어나서부터 서울에 살았지만... 맛집을 잘 모릅니다... 그냥 치우천황님이 아는 대로 따라 가면 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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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25 09:26
노마님!!! 원래 아무것이나 맛있게 드시는 분들이 최고 경지의 미식가라고 생각합니다^^.저는 원래 이왕이면 맛집을 찾다보니...이런 저런 집들을 알게 되었지만...
기회되실 때 한번정도 경험하신 것은 나쁘진 않을 겁니다.그리고 저도 서울에서만 자랐답니다 웬지 반갑네요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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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드
2013.04.24 23:51
우왕 정말 먹음직 스럽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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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25 09:34
맛이 비쥬얼 보다 훨씬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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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스
2013.04.25 00:26
원래 곱창을 안먹다가 오발탄에서 처음먹고 감탄했었죠..
곱창의 진미에 오발탄은 끼지도 못하는걸 보면 대단한 맛집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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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25 09:28
오발탄 맛있습니다.그리고 제가 소개하는 집이 입맛에 안맞을 수도 있답니다. 다만 오발탄이 최고는 아닙니다라고 말씀드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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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소년
2013.04.25 00:42
이곳 곱창은 맛난데 사장님의 곱창에 대한 철학때문에 맘편히는 못먹겠더라구요.
진짜 이곳은 맛난 곱창먹고 싶을때만 갑니다.
맘편히 친구들과 쏘주한잔에 곱창 안주먹으러 갈때는 다른곳으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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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25 09:33
모험소년님이 잘 아시는군요...ㅎ ㅎ. 그마음 바로 이해합니다. 기분이 울적할 때 이집가면 기분 잡치는 경향이 있어서...이왕이면 업되어 있을 때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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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다
2013.04.25 01:31
조만간 시간내서 다녀와야겠습니다. ㅎㅎ 오랫만에 곱창보니 급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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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25 09:33
아반테다님도 곱창 좋아하시는 군요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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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b
2013.04.25 02:51
정말 이런 사진들 보면 한국이 넘흐 그립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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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25 09:34
worb님!! 본의 아니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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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2013.04.25 06:44
개인적으로 곱창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맛이 어떤지 전혀 상상이 안갑니다.
마지막 볶음밥은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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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25 09:36
아니 곱창을 아직...혹 입이 짧으거나 아니신지? ㅎ ㅎ
만일 곱창에 입문하고 싶으시면 어설픈 곱창집에서 실망하지 마시고 나중에 귀국해서 기회 될 때 들러보세요. 매니아가 되실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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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2013.04.25 12:24
냉정하게 생각하니 제가 입이 좀 짧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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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sul
2013.04.25 09:17
엄청 입맛다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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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25 09:37
저도 사진 보면서..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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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마
2013.04.25 09:30
사진보니 갑자기 곱창에 소주 한 잔이 생각나는군요 ㅠㅠ 비도 부슬부슬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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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25 09:38
사실 곱창은 소주한병정도 먹기엔 좋지만 그 이상을 먹을 때는 좋은 안주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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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917
2013.04.25 10:01
치우천황님~~~ 가게이름만이라도 관계없으니 마포지역 맛집 정보 좀 부탁드려요~~~ ^^
회사가 근처이긴하지만 전 주로 홍대에서 놀기에 마포맛집엔 자주 못가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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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25 10:52
회사가 근처시라구요?ㅎ ㅎ 등잔 밑이 어두운 편이죠... 이거 밑천을 다 보이면 안되지만....
일단 고기집이라면 안창(좀 비쌉니다^^)과 국수전골의 조화가 최고인 거부가 있고요. 봉피앙 마포 분점이 생겼는데...어디서나 그렇듯이 메뉴가 다 맛있습니다. 글구 역전회관(아실듯...)가면 석쇠불고기와 낙지구이 그리고 선지세트도 괜츈합니다.
회집은 마포경찰서 건너편 법원 뒤편으로 매일 매일포차가 있는데...자연산회만 사용하고 코스(두당 5~7만원)드시면 배부르게 계절생선 드실 수 있습니다(가격대비 호불호가 갈리니...참고하세요) 글구 진미식당 (간장게장)은 아실테고...은행골 마포분점에서 최고의 참치부위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드실 수도 있고 s급과는 거리가 있지만 나름 먹을만한 남해횟집이 있습니다.
치킨으로 최고라고 생각하는 마미치킨도 뻐뜨릴 수 없네요.평양냉면이라면 봉피앙과 쌍벽이라 할수 있는 을밀대도 아시겠지만 얘기 안할 수 없네요...함흥냉면은 을밀대근처의 아소정과 용산 원효로에 있는 신라면옥이 박빙입니다.
그외에도 좀 더 있는데...이정도만 하겠습니다. ㅎ ㅎ.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면 이집들은 맛으로만 평가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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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917
2013.04.25 21:00
추천해주신 가게들중 익숙한곳도 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치우천황님의 정성스런 댓글에 감동을 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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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oXL
2013.04.25 12:04
아.. 곱창이라면 환장하는데 점심먹고서도 침이 주륵주륵 흐르네요..
저도 곱창 유명한 곳은 다 다녀봤는데 치우님이 올리신 여긴 아직 가본적이 없네요
언제 한번 시간내서 가봐야할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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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25 13:01
곱창 좋아하신다면 아마 실망은 안하실거에요. 아마 고수시라 잘아시겠지만 소스는 소금만 찍어드셔야 진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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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왕자
2013.04.25 13:00
전 입이 짪아서 창자류(?)는 잘 못먹습니다 ㅠㅠ
근데 양이나 대창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양마니 따라가 봐서 좀 먹어봤더니 양은 그럭저럭 먹을만 하더군여.
여기가 특히 기름을 좀 제거해주신다니 좋네요. 다음에
누가 곱창 양 먹으러가자 하면 이집 꼭 가볼께요 ^^ -
치우천황
2013.04.25 13:03
피코왕자님!!! 곱창 안좋아하시면 권하고 싶지 않네요..ㅎ ㅎ .기분만 나빠 올 수 있거든요..그리고 단골과 novice를 많이 가리는 분이라...^^.
다만 제 주변에 곱창을 안좋아하다가 이집에서 맛을 보고 곱창애호가가 된 분들은 몇분 계십니다.
그리고 양만 먹을려면 저도 양마니를 애용합니다. 먹을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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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학산
2013.04.25 13:27
보자마자 침이 입안가득 ...ㅋ 너무 맛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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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25 13:49
맛있습니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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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세이코
2013.04.25 14:04
산동만두 갔다 자리없다고 쫒겨나 아직 치우천황님 맛집 일편도 끝내지 못했는데 벌써 2편이 나왔군요 ^^ 엄청난 내공이 글한자한자에 느껴집니다~ -
치우천황
2013.04.25 14:14
이런 그세님!!! 결국 못드셨군요. 제가 좀 먹기 힘든 집들만 소개하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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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매냐은식~
2013.04.25 14:58
건강 생각하면 먹으면 안될 음식들이죠.. ㅎㅎ
맛이좋은 것들은 건강에 안좋은게 참 많아서 이거 참...
한국가면 맛볼곳이 참 많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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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25 21:46
한국에 맛집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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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_genius
2013.04.25 15:53
저렇게 속이 꽉찬 곱창은 처음보는것 같습니다ㄷㄷㄷㄷㄷ 술안먹어야지 하고있는데 소주가 또 땡기는군요ㅠㅠㅋ
어느정도 기름제거해서 준다니 맘에 드네요.
그리고 양도 보이는듯 한데 모듬으로 주문해야 사진처럼 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