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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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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타포 회원님들.

비오는 주말 편안한 휴식 보내고 계신지요?

 

많은 분들이...피로감을 느끼시고 계신 주제에 관한 글을 짧게 적어볼까 합니다.

네 기부스트랩관련 글입니다 다시...

그냥 혼자 처리해도 되는 글이지만... 일단 너무나도 믿고 아끼는 공간인 타임포럼에서 일어난 일이고.. 저 혼자만이 아닌, 여러 회원님들(전 6주 기다렸지만 1월부터 기다리신 분도 계시다는 것을 게시판 보고 알았습니다)이 연관된 일이기에... 그래도 이곳에 조금이라도 진행상황에 대한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오늘 일터를 마친 후, 작성한 고소장을 근처 중부경찰서에 가서 접수하고 왔습니다.

 

4월 18일, 타포에서 문제제기 시작 된 후 핸드폰 전화는 계속 안되다가..일터전화로 전화연결되어 긴 통화를 했습니다. 배송했다는 물건... 송장번호 당일 저녁때까지 확인해서 주시겠다는, 약속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어제 전화통화가 계속 이루어지지 않아서 최종으로 환불요청 문자를 보냈습니다. 어제 밤까지 환불처리 해달라는 문자였고, 답은 없었습니다. 그 사이에 수차례 전화통화 시도하였지만 물론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더이상의 기다림은 의미없다고 생각되더군요.

 

입출급내역서, 오고간 문자내역, 카페관련글캡춰, 직접 개시하시고 보내주신 신분증 사본 등등 포함하여 경찰서 가서 직접 고소장 제출하고 왔네요.

 

소심한 성격이고.. 타인에게 화내는 것 정말 싫어합니다. 한달이 넘어가고....5주가 넘어가고.. 그래도 그냥 늦어지나보다... 했습니다. 4월 18일 통화해선..화가 좀 나도 그래도 억누르면서 몇번이나 확인좀 부탁드립니다...확인좀 부탁드립니다..이렇게 넘어갔습니다. 확인해주셨거나..혹은 정말로 무슨 배송사고라도 확인해주셨다거나.. 아니면 정말 미안하다고, 사실 배송하지 못했다고..이런 말이라도 들었다면 그냥 깔끔하게 환불받고 잊었을겁니다.

 

제품을 받았다면...그래도 사진찍어서 물건 이렇게 받은 사람도 있다..이야기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쉬운점들에 대해서..예를 들면 정확한 제작기간 공지, 지속적인 판매자와 구매자와의 커뮤니케이션필요성 등등에 대하 언급도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다 의미없게 되어버렸네요. 쉽게 고소장 제출한것 같지만... 저도 작성하는데 마음이 많이 무거웠고, 제출하고 돌아와서도 참...지치네요.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건가..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맘 지치면 도피성으로 자버리는데... 집와서 지쳐서 자고 일어나니 그렇게 답없던 연락안되던 knuu님에게 방금 문자가 와 있습니다.

 

'네알겠습니다.스트랩은그대로받으시면반송치않으셔도됩니다..'라고요. 환불요청문자에 대한 답을 하신 것 같습니다. 순간 또 마음이 약해지더군요. 지금까지의 일련의 과정이 없었다면 너무너무 미안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에 바로 전화드렸을겁니다.

 

하지만 연락을 하려다가...그냥 관뒀습니다. 환불금도 아직 들어오지 않았고... 이제 별로 목소리도 듣고싶지 않습니다. 구구절절 이야기 듣기도 싫고요. 4월 18일 마지막 통화도 상당히 길었죠. 주로 제가 변명들은 통화였지만요.

 

제 타포첫거래 상대회원님은 '특전맨'님이셨습니다. 그분과의 첫 거래..너무 즐거웠고 그 첫거래로 인해, 타포중고거래에 대한 제 인상은 너무나 좋아졌고 믿음가게 되었죠. 이런 믿음, 그리고 '기부'라는 단어에 대한 신뢰성을 깨버리다니... 날씨처럼 우울한 주말입니다.

 

이제 저도 이 사안에 대한 긴 글은 오늘을 끝으로 적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사안이 사안인 만큼 짧은 몇줄로 진행상태에 대한 보고글은 올려볼께요. (물론 다수의 회원님이 싫어하신다면 이또한 하지 않겠습니다^^ 혼자서 처리해도 되는 일인지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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