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수많은 시계를 거쳐왔지만(단지 거쳐왔습니다^^;) 시계를 구입하고 그 안의 심장이 궁금한 녀석들은 생각보다 별로 많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제 지식이 부족해서 일 것이고, 두 번째 이유는 귀찮아서 입니다^^;
하지만 예거 시계를 접하고 나서 이 두 가지 모두를 극복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지식은 공부하면 되는 것이고...(음... 현재 진행형이라고 생각하고 싶군요...)
예거의 시계들은 귀찮음을 타파하고 그 안의 세계가 궁금하게 만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보유한 모델의 심장을 연구해보고자 합니다.
이미 m8d의 심장 cal. 877은 아주 간단히(실력이 없어서 ^^;) 소개시켜 드렸고 (https://www.timeforum.co.kr/6865692)
이번엔 네이비씰의 심장 cal. 956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근데 손을 댔더니 일이 너무 커져 버렸네요 ㅜㅜ)
시작은 이렇게 거창하게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JLC 알람 무브먼트의 역사!!
1. 수동 알람 무브먼트
1) cal. 489
JLC의 첫 번째 알람 무브먼트는 cal. 489입니다.
cal. 489는 수동 알람 무브먼트로 1950년에서 1958년까지 생산되었으며 대중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것은 1951년 이었습니다.
두 가지 버전이 있었는데 충격보호(Parachoc)버전(cal. P489로 분류됨)과 충격보호가 되지 않는 버전이 있었습니다.
cal. 489의 모습입니다! 알람 무브먼트의 선조, 할아버지 중 할아버지ㅎㅎ
cal. 489가 사용되어진 메모복스들입니다^^
cal. 489의 알람 동영상입니다^^ 찌르레기 소리같죠?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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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중에 앞쪽 버전 알람 동영상도 올렸는데... 들어보세요~ 사실 알람이라고 하기에도 좀 부끄러운 소리입니다^^;
근데 갈수록 버전업을 하더니 이젠 알람같은 우렁찬 소리가 나네요~
럭비님의 예거당 입당을 적극 환영합니다! 기대하고 있을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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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녀석 좀 저에게 싼가격에 안 던져주시나요..어흑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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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줄 서 봅니다 ㅜㅜ 울씬 듀오 쵝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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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두
2013.04.13 13:58
많은 정보감사합니다. 멋진 리뷰네요! -
저도 다 구글 신공을 통해 주어들은거라~ ㅎㅎ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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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민석
2013.04.13 15:3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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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정리하고 싶었던 거라... 저도 재밌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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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알람 시계 정말 매력이 많군요
오래간만에 좋은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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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 시계 자체가 많지 않기에 희소성이 있는데다...
예거처럼 본격적으로 알람 시계를 발전시켜주는 브랜드가 있어서 다행이긴 합니다.
좋은 포스팅이라 해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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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페니님 ^^
범퍼방식의 오토매틱은 특이하네요~ -
저... 코르바님 우동 지도 저장했어요 ㅋ
지금와서는 범퍼방식이 좀 특이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모두 다 로터방식이니^^
실제로 범퍼 움직이는거 한 번 봤는데 신기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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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이야기가 사뭇 궁금해지네요~얼른 얼른 업데이트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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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3개월은 지나고 사용기를 적어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슬슬 m8d 사용기를 적어보고 그 다음에 시간이 좀 지나면 네이비씰 사용기를 적어보려구요!
사실 네이비씰 한 번 건든 김에 계속 파볼까도 하지만... 진짜 사용기가 안 나올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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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료
2013.04.13 17:32
좋은 정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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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좋은 정보가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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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혁아빠
2013.04.13 19:17
알람이 무브의 선조네요~
찌르래기 우는~ 알람소리여도 손목에서 울리니 충분할 거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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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알람 무브먼트의 소리 자체는 지금 들으면 좀 우습긴 합니다만...
이런 시도가 있었고 또한 찾는 사람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왔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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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형님~ 알람의 계보를 쭉~ 써주셨군요~^^ 이런건 춧춧천!!!
제 메모도 계보에 들어가니 좋군요~ ㅋㅋ 현행 알람의 형님 뻘 정도 되겠는데요?
918 이 916 기반의 무브라 현행 956 보다는 무브의 아름다움은 좀 떨어지지만~ ㅋ (내구성도?)
그래도 알람 소리는 현행 못지 않은 매력이 넘치는 아이입니다~ ^0^
그리고 이쁘잖아요~ 훗!!
그래도 네이비씰....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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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소리의 개선이 있었다고 하는데 918과 956은 큰 차이를 못 느끼겠던데... 정말 미세한 차이??
포스팅보니 정장에도 생각보다 정말 잘 어울리고 ㅎㅎ
알람이 형님으로 모실테니 꼭 가지고 있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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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4.13 22:00
"무브먼트의 예거"의 무브먼트를 본격적으로 다루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956이 폴라리스에 사용된 동일한 무브라는 것은 알았지만..별로 실감은 안났는데..페니님의
포스팅을 보니,,,웬지 실감이 나네요. 앞으로도 예거의 무브먼트에 대한 다양한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알람과 미남이의 조합이 얼마나 훌륭한지는 페니님의 손목위에서 드러나네요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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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앞으로도 예거의 무브먼트에 대한 다양한 포스팅 부탁드립니다."는 숙제인가요?? ㅎㅎ
양 손목에 차고 찍어보라 하셔서 불가능하기에... 고민 끝에 한 손목에 두 개 차고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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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컬렉션, 완벽한 포스팅이군요!
예거 알람 무브쪽은 특히 잘 모르던 부분이 많았는데,
너무나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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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이세요^^;
해외 포스팅 및 정보들이 정신없이 흩어져있고 알람라인(수동 + 자동)이 제대로 정리된 게 없어서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작업이에요~
물론 깊이는 전혀 없지만 도움이 되셨다면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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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님, 수고 너무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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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반즈님 칭찬에 저도 감사합니다^^
반즈님도 스포츠 많이 좋아하시나봐요?
나중에 또 뵙게 되면 이야기 좀 나눠봐야겠어요 ㅎㅎ -
그레이트세이코
2013.04.14 01:43
정말 두고두고 봐야할 수학의 정석같은 포스팅입니다~~강력 추천입니다! -
그세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포스팅 할 때 좀 더 열심히 할께요 ㅋ -
기타리스마
2013.04.14 02:06
페니님 사진 보면서 계속 네이비씰 뽐뿌 받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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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본의아니게...
하지만 들이시면 정말 만족하실거에요^^; 또 뽐뿌질을... -
페니님의 너무나도 정성스런 포스팅에 추천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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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포트님, 추천까지 해주시고! ㅎㅎ
미리미리 정보들을 수집했던 터라 포스팅하는데에는 시간이 얼마 안 걸렸어요^^
즐겁게 읽으시면 제 기쁨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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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초이
2013.04.15 15:37
ㅇ ㅏ~ 페니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덕분에 훌륭한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제가 JLC에 빠진 이유도 바로 알람인데 JLC 알람에 대한 정보가 가득한 페니님 포스팅을 보니 정말 너무너무 즐겁고, 흥미있게 5번 정도 정독한 것 같아요~ㅎㅎ
늦은 댓글 + 추천 입니다만 정말 잘 보았습니다~ 저의 MTP도 더욱 사랑해 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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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초이님의 폴라리스야 말로 이 알람 무브먼트 포스팅에 제일 잘 어울리는 녀석이죠 ㅎㅎ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저도 좋네요~ 폴라리스 정말 드문 녀석이어서 포럼에 자주 보여주셔야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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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소리가 매미소리에서 첨첨 청아하게 바뀌어왔군요. 잘 봤습, 아니 잘 들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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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빠
2016.10.21 20:10
좋은글 잘읽고 많이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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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돌
2017.01.11 23:10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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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anic
2018.04.21 03:51
Vulcain Goldenheart 알람 시계 사용자로서 잘 보고 갑니다. ^^
메모복스보다 3년 먼저 알람 시계를 만들었던 Vulcain, 더 좋아지네요~
이야....역시 뼈대있는 지성인 집안 시계는 그 전통이 남 다르네요.
그리고 알람소리가 생각보다 우렁찹니다 ㅎㅎㅎ 어서 빨리 예거인이 되고 싶네요. 춪현..^^